답답한 내친구

박지연2018.01.01
조회223
친구뇬이 결혼을 한다고 함.

근데 이 남자가 s그룹 7년정도 다녔는데

집을 산것도 아닌데 빚이 1억이 넘었고

그 빚은 주식투자로 불어난 빚임

심지어 이 빚의 일부는 제3금융권임.

친구뇬은 그냥 사립고 기간제 선생임.

설상가상으로 친구도 이 남자 때문에

주식에 발 들이기 시작했고

본인 돈 + 에 할머니 노후자금 맡겨놓은 5천만원까지

주식에 넣고 마이너스 남.

남자 빚있는 거 1년 모르고 사귀다가

왜 결혼이야기 안하나 추궁하다가 남자 빚 정체를 알게 됨.

남자 빚은 주택 융자가 있는 것도 아닌 순수 주식탕진빚.

빚있는 거 알묜서도 내 친구뇬이 남자 만난다니깐

남자는 옳다구나 하고 결혼 준비 진행...

내 친구뇬이 술만 취하면 썸타는 남자나 남친한테

전화로 진상피우는데

술 마시고 지 대학동창 남자한텐 온갖 교태를

그리고 지 현 남친한테 전화해선 온갖 욕을 다 함...

그 꼴보고 난 니 결혼하면 바람날거 같다고

하지 말라고 함.



남자 빚 중 5천을 남자 부모님 (모아놓은 재산 없으시고 단순노동직에 가까운 힘든 업종)이 갚아 주시고 현재 지방에 집사고 하면서 총 1억8천의 빚이 있음.

남자는퇴직금 증간정산도 받음. (중간정산 받고 메꿔서 1억 8천)

집사면서 집값은 한달 새 벌써 천만원이 떨어짐. 주변에 새로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데 지은지 15년 된 아파트를 샀다고 함

남자는 3, 4년내에 갚을 수 있다고 함.

난 10년은 걸린다고 봄. 제3금융권 이자가 20퍼가 넘는다는데..

이자 내기도 빠듯할 거 같음.

그 와중에 남자 여자 모두 둘다 비트코인에 손댐.

여자가 비트코인 넣은 시점은 불과 지난주임.

게다가 내 친구뇬은 기간제 사직서 제출하고 딴 일 알아봐야 됨.

같이 있으면서 사실 내 친구뇬이 지 직장 남자랑도 원나잇

( 사귈거같이 한 것도 아니고 남자는 그냥 심심풀이로 즐긴다는 뉘앙스 엄청 풍김. 내 친구뇬도 인정함. 그리고 그 직장은.. 교직임)

너무 사회생활이나 이런 기준들에서 내 상식과 한계를 너무많이 벗어남.

좀 무서운 건 주식 빚이나 이런게 가랑비 옷 젖듯 아그럴수도 있지 그럴까봐

더 그럼.

친구 하나는 그정도로 정신 없는 애인지 몰랐다며

이미 주식으로 잃었는데 다시 본전 생각하고 하는게

도박중독 증상이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