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골프 시작한다는데 말리고 싶어요.방법 없을까요?

걱정태산2018.01.03
조회6,912

음 괜히 남편이 직장동료랑 골프하러 다닌다니 걱정이 되서요.

 

스포츠나 다른 취미 즐기는 사람이 아닌데 갑자기 직장동료랑 골프한다고 하네요.직장동료는 한 몇 년 즐긴걸로 알고 있고 그 사람 따라 다닌다네요.

괜히 골프친다고 정기적으로 나가서 같이 저녁먹고 술마시고 어울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요.

 

그 동료란 사람하곤 동갑이고 작년엔 동남아 여행 3박4일 다녀올 정도로 친하긴 해요.

이번에 그 동료분 결혼했는데 혼전임신해서 원치 않은 결혼 했다더라고요.그 얘기 들으니 그 와이프가 참 불쌍하더라고요.

저랑 남편 결혼 전 연애할 때 그 동료가 그렇게 헌팅을 잘한단 얘기도 얼핏 들었고.

결혼해서도 평소에 술자리 가져도 귀가시간이 12시 넘지 않은 남편인데 그 동료랑만 만나면 평일에도 꼭 한시를 넘기고 술도 만취해서 몇 번 큰소리 내며 싸웠던 적도 있고요.

또 결정적으로 그렇게 술취해 늦게 집에 들어왔을 때 그 동료가 새벽에 문자를 했는데 넌 끝까지 깨끗한놈이네 뭐 이런식으로 보냈더라고요.남편 추궁은 안했는데 새벽에 그런 문자 영 찝찝하더라고요.

 

하여튼

여러모로 같이 운동다니게 하고 싶지 않은데,새해라고 운동 좀 배우고 본인 취미생활 즐긴다는데 저흰 애도 없어서 특별히 말릴 이유도 없고.

어떻게 여우처럼 말려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