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편의점 불매운동이 타당한가요..?

2018.01.03
조회4,689
방탈 죄송해요.. ㅜㅠ 여기가 활성화 되어있는 곳이라..

gs 알바생입니다
제 얘기가 아니고 야간 알바생 얘기인데요

소주 맥주병 등 공병을 반납하면 100원 130원 이렇게
받게 되어있는데
이게 한 사람 당 하루에 최대 30개로 정해져있어요
근데 특정 손님이 늘 30개 이상 가지고 오세요
저도 이 손님꺼 받은 적 많은데 보통 40개 넘게 가져오세요
50~60개 가져올 때도 많고요 ㅜ
30개만 받아도 되는데 저는 그냥 좋은게 좋는거라고 다 반품해드리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30개 이상 가져오는 것 때문에 모든 타임 근무자들이 좀 힘들어하고있고요 ㅠ
아무튼 근데 또 골치가 아픈게
이 손님이 가져오는 병은 어디에서 주워온 것 처럼 악취가 나고 고춧가루 범벅. 간장 범벅 뭐 그런 병을 가지고 와서
매일 손도 더러워지고.. 계산도 밀리게 되고..바닥도 더러워지고.. 매번 좀 그런 손님이에요.
(깨진거나 안쪽이 오염된건 안받지만, 겉표면이 더러운건 받아도 된다고해서 기름기만 아니면 받고있어요)

아무튼 이 손님만 오면 카운터 주변이 아수라장이 되니까
저도 좀 진상이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그래도 제 가게도 아니고 전 친절하게 했는데
야간 알바 남자애가 어젯밤에 35개를 받던 중에
그 손님에게 짜증을 내면서
어디 쓰레기장에서 공병 주워오시냐, 오지 마시라
이렇게 얘기를 했나봐요

그래서 오늘 제 타임에 오셔가지고
열이 받으셔서 노발 대발 난리 내시고;;;;
자기가 어디 건물주에 이 동네 꽉 잡고 있는데
여기 오지말라고 말하고 다닌다, 망해봐라, 그러는데
특히 본인 건물 세입자들에게는 반상회때도 공지 할거고
여기 얼씬도 말라고 하겠다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
저렇게 말하는거 법에 저촉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손님 입장에서 불쾌하셨을 거라고 충분히 이해는 되는데
그렇다고 권력(?)을 이용해서
동네 주민들 다 모아놓고 여기 이용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는게
너무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완전 동네장사라서 걱정이 돼요

저희 사장님 정말 선량하고 좋은 분이신데
남자 알바생때문에 가게 망하는건가요 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