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두공기 먹는다고 밥그릇 뺏는 남편

힝힝2018.01.03
조회61,502

방탈이지만 많은 조언얻기위해 여기에 글씁니다

 

저 29 남편 30 재작년 봄에 결혼했어요

 

결혼전에는 제가 좀 깨작깨작 먹는 스타일이었는데 결혼하고 위가 늘었났는지

 

점점 밥 양이 많아졌어요 작년 초까지는 신랑이랑 비슷하게 한공기 가득퍼서 먹다가

 

요즘에는 그걸로 좀 부족한 것 같아 국그릇에 반정도? 채워먹거나 한공기 먹고 쪼금 더 퍼요

 

양이 점점 늘어나게 된것도 밥 짓는 양을 잘 못맞춰서 맨날 조금씩 남는걸 처리하고 처리하다보니

 

점점 많이 먹게 된 것 같아요ㅜㅜ;

 

처음에는 남편이 잘 먹어서 예쁘다~ 복스럽게 먹는다~

 

그렇게 먹는데도 살이 안찌니 신기하다 하면서 예뻐해줬었는데

 

요 몇달 살찐게 눈에 보이는지 같이 운동을 하자거나 자기가 밥을 한다고 하면서

 

두공기 좀 안될정도로 밥을 한다거나 그러더라구요

 

그럼 전 또 양이 모자라니까 그거 먹고 라면 끓여먹거나 간식먹거나 해요

 

요즘은 그러고 있으면 남편이 싫어하는게 눈에 보여서 남편 없을 때 몰래 먹거나해요

 

부부관계도 요 몇달 없었고.. 저는 또 스트레스 받아서 먹고..

 

저도 양 조절이 안되니까 미칠 것 같은데 ㅠㅠ..

 

겨울이라 추워서 운동도 못하겠고.. 여름부터 꼭 한다고 말은 해놨어요

 

글을 쓰게 된건 어제 남편이랑 밥을 한공기 먹고 더 풀려고 부엌으로 가는데 남편이

 

그만 먹어! 하면서 밥그릇을 손으로 탁 치더라구요

 

진짜..ㅠ 갑자기 눈물나서 혼자 안방으로 들어가서 삐져있는 상태로 있었는데

 

아침에 출근전까지 냉전, 출근 후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ㅠㅠ..

 

솔직히 먼저 미안하다고 할줄 알았는데..

 

제 생각에는 처녀때보다 한 5kg정도 찐 것 같은데 (몸무게는 안재봐서 확실하진 않아요)

 

남편이 요즘 왜이렇게 예민한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권태기가 와서 제가 먹는게 진짜 쳐먹는걸로 보여서 그런걸까요ㅠ

 

조언 부탁드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