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랑 직원이랑... 오래된 관계인가봐요...

파란벼리2018.01.04
조회1,414
제가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면서 일하고있는데..보지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거같아요...
평소 스팸 메일같은거 처리안하시는 아버지 시지만 스팸 메일과일반메일의 차이가 좀 명확하잖아요... 첨엔 제목(첫번째 편지)를 보고 감성글 편지인가보다 싶어서이번엔 어떤 감성에 젖어볼까하고 탁 클릭했는데....내용을보니.. 아래와 같네용..

자기야~~많이 많이 불러보고싶었어~~가까이 곁에 두고도 부르지도 안지도 만지지도 못하는게우리현실 이지만...이렇게나마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해^^
당신한테 전화오기까지 꼬박 10일동안그냥 묵묵히 기다리는거 밖에 내가 할 수있는일이 없어서답답하고 피마르고 죽겠더라구~~
가게를 아예 그만둘까!!오전일만 그만두고 오후일은 시간을 두고그만둔다고 말할까!!무지 고민했었어...
요즘 가게일로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을텐데나까지 보태서 미안해ㅠㅠ
앞으로 더 조심할께
올 만에 달콤한키스를해서 그런지오늘날씨는 추웠지만난 안춥더라구^^
우리 올해도 변함없이 많이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이해주도록노력하자~~
사랑해♡♡♡
이런 내용의 메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제 메일은 아니고 아버지의 메일인데요...처음엔 스팸메일인줄알았는데..계속 보니까 내용이랑 이름이랑 저희 집에서 일하는 직원의 이름이네요....크리스 마스때... 카톡보냈다가 어머니한테 걸려서  대판 싸우고이번달만 일하고 그만두게 한다고 그랬던거 같은데.. 어떻게 잘 마무리 된거같은데..아직까지 다니는걸로봐선.. 잘협의 봤겠지.. 생각했죠...그저 오해에서 발생한 해프닝인줄 알았는데... 제가 직접 확인을하니.. 이건.. 해프닝이아니라 펙트네요....진실을 확인한순간.. 진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아들된 도리로 이걸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할까요...?도와주세요.이번이 처음이아니라 4번정도 걸리셨던거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