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이자.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충남의 한 도시에서 올리브0 알바를 했던. 남자사람 입니다.아르바이트는 지금 그만 둔 상태이고 어제 대전으로 이사왔네요:) 저와 할아버지 사이에 있던 이야기에 많은 칭찬과 큰 관심을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지만..!감사인사는 뒤로 미루고! 새해 첫 주에 제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해요. (이전글)http://pann.nate.com/talk/338795663 사실, 참전용사 할아버지와 저 와의 관계는 한번, 혹은 두어 번 정도의 건조한 만남으로 끝날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판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이슈가 되어 페북이랑 인터넷 기사로 저의 이야기가 나오게 돼서.. 그 힘으로 할아버지와 만남을 이어나갈 수 있던 것 같아요. 할아버지와 식사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할아버지의 참전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개인적으로 처음 듣는 전쟁 이야기와 할아버지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그러다가 할아버지가 서예를 하시는데, 아주 훌륭한 선생님이 가르친다며 배울게 많을 거라고 꼭 오라고 저를 초대했어요. 저도 정말 할 일이 많아서 바빴지만.. 시간을 내서.. 아주 훌륭하다는 선생님을 뵈러 갔습니다. 한 번 만요.. . 네. 한 달후 전시회에 출품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제 전시작을 감상중이십니다..ㅎㅎ(할아버지가 입으신 패딩 따뜻해 보이지 않나요!?) 주민자치센터에서 하는 수업이었고, 할아버지 권유니 딱 한 번만 구경하러 간거 였는데.할아버지가 저를 신입으로 미리 소개하신것 같았어요.막내이고 20대인 한참어린 저를 모두 격하게 반겨주셨습니다ㅠㅠ 제가 그냥 놀러와 본거라고 말하면.. 상상도 못할 아쉬운 소리가.. 나올것 같았어요. 얼떨결에 제 소개를 하게 되었고.. 손에 먹물 묻혀가며 열심히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갑작스럽게 시작한 서예였는데, 선생님과 같이 수업듣는 이모뻘, 아빠뻘 분들 도움으로전시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짝짝짝 (가운데 판본체가 제 서예 입니다..!) 작품전시회를 끝으로 서예수업을 그만두면서 할아버지가 붓을 남겨주셨습니다.꼭 다시 해보라고.사실 저도 서예의 매력에 빠져서 언젠가는 다시 시작 할 것 같아요.선생님이 서예로 한번 길을 잡아보라고 권유도 많이 하신 것도 있고.. ㅎㅎ 그렇게 12월이 지나고, 새해 인사를 드릴겨를도 없이 짐정리를 했어요.할아버지가 찾으시기도 했고, 저도 이사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러 댁으로 찾아 갔어요. 할아버지와 차한잔을 하면서, 저와 같이 점심 먹으려고 만들었다던 전까지 맛있게 먹고,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저에게 또 특별한 선물을 주셨어요. . 딸기와 귤이 가득한 과일 한 박스와, 세뱃돈 10만원. 세상에, 돈앞에서 눈물이 글썽인적도 처음이고,진심으로 돈을 거절했던 것도 처음인 것 같아요.그동안 친척어른들이 돈주시면 거절하는 척만 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세뱃돈을 받고 집을 나서는데 뒤돌아보니 할아버지가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할아버지 항상 건강하시고, 제가 다시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끝으로, 감사한 이야기를 소개하려고해요.판 이야기가 이슈가 되고,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네o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하는 사회공헌 사업, '따뜻한 세상 캠페인 ; 따뜻한 패딩을 드립니다.' 캠페인 인데요.저와 참전용사님의 이야기가 페이스북 해당 페이지 소개가 되고..할아버지와 제가 상패와 따뜻한 패딩을 받았습니다..!할아버지도 매일매일 입고 나가시고 따뜻하다고 정말 좋아하시네요. https://www.facebook.com/개인신상 노출로 링크 내림 아, 여기서 사진도... 네..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 말고도 따뜻한 이야기 많으니깐남은 겨울 훈훈한 이야기로 잠시 힐링하세요! 올리브0 에서도 화장품류 와 영화표 두 장을 선물로 받았어요.할아버지와 같이 영화보기는 힘들것 같아서 ㅋㅋ 아직 사용 못하고 있네요.ㅠㅠ화장품은 같이 일하는 알바생들과 나누고, 할아버지께도 하나 드렸습니다..! 밑에는 사진... . 할아버지 뒤에서 열심히 줄긋는 중..일주일동안 줄 만 그었어요.. 가로줄.. 그다음은 세로줄.. 할아버지가 주신 과일가득박스와 새뱃돈 입니다.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켐페인에서 받은 상패와 패딩입니다.여러분들 관심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 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참전용사님이 계시다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48
올리브0 알바중에 손님에게 받은 세뱃돈..
2탄이자.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충남의 한 도시에서 올리브0 알바를 했던. 남자사람 입니다.
아르바이트는 지금 그만 둔 상태이고 어제 대전으로 이사왔네요:)
저와 할아버지 사이에 있던 이야기에 많은 칭찬과 큰 관심을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지만..!
감사인사는 뒤로 미루고! 새해 첫 주에 제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해요.
(이전글)
http://pann.nate.com/talk/338795663
사실, 참전용사 할아버지와 저 와의 관계는 한번, 혹은 두어 번 정도의 건조한 만남으로 끝날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판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이슈가 되어 페북이랑 인터넷 기사로 저의 이야기가 나오게 돼서..
그 힘으로 할아버지와 만남을 이어나갈 수 있던 것 같아요.
할아버지와 식사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할아버지의 참전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처음 듣는 전쟁 이야기와 할아버지 인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서예를 하시는데, 아주 훌륭한 선생님이 가르친다며 배울게 많을 거라고 꼭 오라고 저를 초대했어요. 저도 정말 할 일이 많아서 바빴지만..
시간을 내서..
아주 훌륭하다는 선생님을 뵈러 갔습니다. 한 번 만요..
.
네. 한 달후 전시회에 출품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제 전시작을 감상중이십니다..ㅎㅎ
(할아버지가 입으신 패딩 따뜻해 보이지 않나요!?)
주민자치센터에서 하는 수업이었고, 할아버지 권유니 딱 한 번만 구경하러 간거 였는데.
할아버지가 저를 신입으로 미리 소개하신것 같았어요.
막내이고 20대인 한참어린 저를 모두 격하게 반겨주셨습니다ㅠㅠ
제가 그냥 놀러와 본거라고 말하면.. 상상도 못할 아쉬운 소리가.. 나올것 같았어요.
얼떨결에 제 소개를 하게 되었고.. 손에 먹물 묻혀가며 열심히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시작한 서예였는데, 선생님과 같이 수업듣는 이모뻘, 아빠뻘 분들 도움으로
전시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짝짝짝 (가운데 판본체가 제 서예 입니다..!)
작품전시회를 끝으로 서예수업을 그만두면서 할아버지가 붓을 남겨주셨습니다.
꼭 다시 해보라고.
사실 저도 서예의 매력에 빠져서 언젠가는 다시 시작 할 것 같아요.
선생님이 서예로 한번 길을 잡아보라고 권유도 많이 하신 것도 있고.. ㅎㅎ
그렇게 12월이 지나고,
새해 인사를 드릴겨를도 없이 짐정리를 했어요.
할아버지가 찾으시기도 했고, 저도 이사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러
댁으로 찾아 갔어요.
할아버지와 차한잔을 하면서, 저와 같이 점심 먹으려고 만들었다던 전까지 맛있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저에게 또 특별한 선물을 주셨어요.
.
딸기와 귤이 가득한 과일 한 박스와, 세뱃돈 10만원.
세상에, 돈앞에서 눈물이 글썽인적도 처음이고,
진심으로 돈을 거절했던 것도 처음인 것 같아요.
그동안 친척어른들이 돈주시면 거절하는 척만 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세뱃돈을 받고 집을 나서는데 뒤돌아보니
할아버지가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할아버지 항상 건강하시고, 제가 다시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끝으로,
감사한 이야기를 소개하려고해요.
판 이야기가 이슈가 되고,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네o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하는 사회공헌 사업,
'따뜻한 세상 캠페인 ; 따뜻한 패딩을 드립니다.' 캠페인 인데요.
저와 참전용사님의 이야기가 페이스북 해당 페이지 소개가 되고..
할아버지와 제가 상패와 따뜻한 패딩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도 매일매일 입고 나가시고 따뜻하다고 정말 좋아하시네요.
https://www.facebook.com/개인신상 노출로 링크 내림
아, 여기서 사진도... 네..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 말고도 따뜻한 이야기 많으니깐
남은 겨울 훈훈한 이야기로 잠시 힐링하세요!
올리브0 에서도 화장품류 와 영화표 두 장을 선물로 받았어요.
할아버지와 같이 영화보기는 힘들것 같아서 ㅋㅋ 아직 사용 못하고 있네요.ㅠㅠ
화장품은 같이 일하는 알바생들과 나누고, 할아버지께도 하나 드렸습니다..!
밑에는 사진...
.
할아버지 뒤에서 열심히 줄긋는 중..
일주일동안 줄 만 그었어요.. 가로줄.. 그다음은 세로줄..
할아버지가 주신 과일가득박스와 새뱃돈 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켐페인에서 받은 상패와 패딩입니다.
여러분들 관심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 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참전용사님이 계시다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