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함께 쇼핑..?.. .-ㅁ-;;;

참소주링게루2008.11.10
조회401

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 -_-) 뒤늦게.. 톡에 빠져 회사에서도 눈팅만 즐겨하는..

30살.. .허걱.. -_-;;;   건장한 청... 아저씨입니다.... 흠흠..

다름이 아니라 전 유통업체 쪽에 종사하는 사람인데요... 너무나 황당한 일을 겪어서요..

해도 해도 너무한 개념없는.. 모녀가 절 방금 헤집고 가버렸습니다..

 

오늘 11월 10일...   내일이 빼빼로 데이여서.. 현재 마트는 인산인해..

저와는 그닥.. 무관한 일이기에... 패스.. ( -_-);;;

 

식품코너를 순회하던중...  말티즈(?)  맞는가? 암튼... 흰색 강아지를 품에 꼭 안은 모녀가 있더군요

그때 마침 귤을 만지작 거리면서 고르고 계시던중...

주위에 계신던 고객분들... 은근히 저에게 저사람좀.. 이라는 눈빛을 제게 날려주시고..

몇몇분은... 언짢은 표정이 역력.. ( -_-);;; 머 그게 아니라도... 일단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이기에..

 

 

아.. 1층 입구에서 보안이 안내를 하지 못하였나 하곤..  일단 조심 스럽게 다가가서...

" 고객님 죄송하지만 매장에는 애완견 출입이 불가능 합니다. ^^ 1층 애견센터에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  라고 최대한 상냥하게 말을 걸었죠...

 

1차... 생~~~~ ( -_-);; 이건 뭥미...

 

다시 한번... 혹시나 주변이 시끄러워 못들으셨나 해서... 다시 한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멘트는 똑같이.. ^^;;;  

저 인상이 그렇게 드럽진 않습니다..ㅠ.ㅠ   친절사원도 몇번이나 등극했구요... ㅠ.ㅠ

 

2차도 무시당하고.. ( -_-);;;  머랄까 찬바람이 쌩쌩 불면서.. 열심히 귤만담으시는...

안겨있는 강아지는 도도한 표정으로 넌 머냐라는 분위기를 풍기면서 바라볼뿐... ( __)

 

다시 한번더 말씀을 드릴려고 하자.. .

 

갑자기... 앙칼진 목소리와 함께 담으시던 귤봉투를 던지다 시피 하시며... 대답을 하십니다.

" 아!!! 귀찮게 왜그래요~!!!  내새끼 내가 같이 있겠다는데~!!!"

 

지금부턴.. 대화식으로 그냥 적겠습니다.. 모/녀/본인... 요렇게..

 

모 : 내 강아지를 내가 데리고 다니겠다는데 당신이 먼데..  이 ㅈㄹ이야...

 

본인 : 아.. 죄송하지만... 마트에선 원칙상으로 애완견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른고객에게

          피해가 될수도 있는 사항이기도 하구요.. 식품매장의 경우엔 위생상의 문제가 있어서 더더

          욱 애완견의 출입은 자제를 시키고 있습니다. ^^ 고객님의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모 : 아니 이사람이~!!!! 머라는 거야 위생상?...   당신 보다 이 강아지가 더깨끗해... 무슨 위생이야

      위생~!!!

 

녀 : 아니.. 머 이딴 사람이 다있어.. ㅡㅡ"

 

졸지에 개보다 더럽운 이딴 사람이 되어버린저.. ( -_-) 솔직히 분해서 다리가 다 후들 후들 거리

더군요...  직장이니... 참지... 머. .밖이라도 법때문에 참겠지만.. 후훗.. ( -_-);;;

 

본인 : ^^ 물론 고객님의 애견의 경우엔 깨끗하긴 하겠지만 다른 고객님께 불편함을 줄수.....

 

모 : 누가~  누가 불편한데? 어떤 사람이 불편하다는거야~!!!  데리고 와봐~

 

녀 : 여기 불편한 사람이 어딨어요~  괜히 트집잡고 난리야~!!   

 

(주위에서 나를 응원하고 있는 다른 고객들의 눈이 정녕 보이질 않는단 말이냐~!!!!)

 

본인 : 아무래도 여긴 신선매장이고 특히 강아지를 데리고 이렇게 다른 상품을 만지실 경우엔

          다른 고객에게 충분히 불편함을 줄 수 도 있다는 판단하에 드리는 부탁입니다.

 

모 : 아니 그래.. 누가 불편하냐고.. 누가 당신한테 와서 따져?..  불편하다고 따지냐고~!!!

       그런 사람도 없는데 왜 여기서 사람 챙피하게  ㅈㄹ이야.. ㅈㄹ이...

      (창피한지는 아시는가 보군요.. (__))

 

본인 : 고객님^^ 제가 말씀드린거에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요... 누가 와서 따졌다기 보단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안내를 해드리는 겁니다. ^^ 꼭 저희 신선식품매장이 아니라도

          다른 의류 코너라던가.. 기타 다른 코너에서도.. 개털이.. 붙을 수도 있는 문제이구요..

          기타 여러가지로 인해 위생상 보기 안좋을수도 있고.. 다른 고객님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기떄문입니다...

 

녀 : 개털이요? 개털이 어때서요?.. 매일 씻겨서 깨끗하다구요.. 아까 얘기 안드렸어요?..

       (네 들었죠..ㅡ.ㅡ 저보다 깨끗하다는... 쿨럭.. )

       그리고 그런 사람있으면 저희 한테 직접 얘기를 하겠죠.. 그런데 그런얘기가 없는걸 보니

       지금 이 마트 안에는 불편해하는 사람이 없나 보네요... 그러니까 신경쓰지 마시고 가서 하던

       일이나 하세요..

 

본인 : 죄송합니다 고객님 마트 규정상 애완동물의 출입은 금하고 있으므로 1층 애완동물병원에

         맡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 : 아 머야~  머 이딴 마트가 다 있어~!!!    이봐~ 당신~  그거 알어? 여기 있는 사람들보다

      우리 강아지가 더 깨끗해~!!!    위생상? 그런게 어딨어? 사람보다 개가 더럽다는 증거 있어?

      있으면 얘기해봐...  미국에서 내가 생활할땐 이런적 한번도 없었어.... 한국은 이래서 들어오

      기 싫다니까... 정말... (딸을 보며.. ) 애야~ 가자~  나원참 더러워서...   내가 이때까지 마트를

      다니면서 이런적은 첨이야..  나원 머 이딴 상스러운 마트가 다 있어?.. 당신 미국 같았으면

      고소감이야 알아?... 왜~!!  내강아지는 쇼핑할 권리도 없어?.... 그리고 1층 애견센타를 멀믿고

      내가 내 새끼를 맡겨.. 당신 같으면 나중에 당신 자식낳아서 아무한테나 맡길수 있어?..

      그리고 그 추운데 우리 강아지 맡겼다가 감기들면 당신이 책임질거야?...

 

본인 : 죄송하지만 만약 애견센터가 미덥질 않으시면 제가 연락을 해서 좀더 보관에 신경을 쓰라고

         말씀을 드려놓겠습니다. 그리고 감기 문제의 경우엔 같은 매장안에 입점이 되어 있는 곳이

         라 온도는 현재 지금 있는 이곳 온도와 같으므로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정... 맡기시기에

         불안하시다면 댁에 애견을 두고 오시는게...... (이말을 한게.. 화근.. .ㅠ.ㅜ)

 

녀 : 아~!!! 이사람이 머 이딴 사람이 다있어~!!!     우리 강아지 집에 있으면 외롭단 말이에요

      그래서 데리고 나온거고 애견센터 못믿어서 우리가 데리고 다니겠다는거에요..

      그게 왜 문제에요? 문제가?...   엄마~  그냥가 이런사람은 그냥 인터넷에 올려버리면돼..

 

헉...ㅠ.ㅠ  고객의 소리..ㅠ.ㅠ  

 

본인 : 제 말씀에 불편함이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양해를 부탁드리며 마트내부 규정상

          불가한 사항이오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라는 인사를 뒤로한채 머라머라 궁시렁 거리며....  휑하니 가버리시더군요....

 

전.. 부들 부들...... ( -_-);;;;   

 

 

바로 사무실로 올라와.. 보안팀장과 연락을 해서 1층에서 왜 안내를 하지 못했냐고 괜히... 화도

내봤지만.. 역시나... ( -_-) 이미 1층 입구에서 한바탕하고 내려오신 분이시더군요.....

지금은 매장밖으로 이동했다는.. 황망한 소식과 함께... 허탈함.... .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 -_-)  내일 고객 소리함에 나 올라오면.. 정말...

아욱~!!!!!!!!!!!!!!!!!!! 정말~~~~!!!!!!!!!!!!!!!!!!!!  

부셔버릴테야.. ( -_-)

물론 못하는 일이지만... ㅠ.ㅠ

저도 상당히 동물 좋아라 합니다.. 집에서 싫어하셔서 키우질 못할뿐...

그리고 부모님께서 아직도 맞벌이를 하셔서 낮엔 아무도 없으니까...

키운다 해도...  혼자 지내는게 너무 불쌍한거 같아서... 키울 엄두도 못나서....

때론 길냥이에게 소세지를 주다가 앞발에 할켜서... 피까지 날 정도로...

정말 동물이라면.. 털없는.. 쥐.... 뱀.. 같은거 빼곤 다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요???

 

 

그때 제가 직원이라 말씀 드리지 못한게 있는데요...

당신한테나 사랑스러운 새끼고 아기지...   나나 다른 사람한테는 그냥 강아지일 뿐이야..

예쁘면 조금 더 예쁜 강아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개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몇몇 분들에겐... 개도 못돼... 개xx지...

이해 안된다고?...  나도 너희들 이해가 안되... 너네가 좋아하면 다들 좋아라 해야되냐?...

당신이 안고있던강아지...  당신강아지니까 깨끗하겠지... 과연 다른사람들은... 당신이 강아지

쪼물딱 대던 손으로 만진 과일이나 채소를 집에가서 먹고 싶겠어?...

물론 사람보다 강아지가 더깨끗하다 더 더럽다 운운하는건...  머.. 따질수 없다는거...

미생물 수 객체라든지. 병균 수라든지. .등등.. 생물학적으로 물론 우열을 가릴수 없는건 나도 알아

사람 손에도 병균은 엄청나니까.. 하지만...

일반적인 관념이라는게 있지 않겠니?...   사람이 개보다 못해서야 되겠어?.. 물론가끔은 그런행동 하는 사람들이 있다만...   

어른만 그걸먹고 만지는게 아니잖아....  

난 싫거든~!!!  당신들이 강아지를 만진 손으로 뒤적거린 야채나 과일을.. 내가 나중에 낳은 아기가

골라서 먹게 된다는거 상상하면... 솔직히... 불!결!해!....

미국에선 애완동물 데리고 들어가도 아무말 안한다고?.. .한국만 그런다고?... -ㅁ- 나참..

그럼 미국가서 살던가~!!!!!!!!!!!!!!!!!!!!!  그리고 내가 아는 상식에선.. 미국에선 더더욱더 못데리고

들어갈꺼다~!!!!!     들어갈려고 당신처럼 이런행동 하면...   아마 업무 방해죄로 고소나 당하겠지..

고객같은 소리 하네...당신들 같은 사람들 한테는 물건 따위 팔고 싶지 않아~!!! 꺼져~!!!!

 

라고 당당하게 말을 할수 있는 날은 언제나 올까요... ㅠ.ㅠ    로또되는날?...

더 할말도 많고 생각도 많지만..

너무 길어진거 같네요....

에효....

 

제발... 진상은 없고 고객만있는 곳에서 근무하고 싶은..  사람의 넋두리였습니다.. (__) 꾸벅~ 

 

 

 

 

 

 

사족....

나 매일 아침에 샤워하고 출근하거든~!!!! 안더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