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었었는지는 몰랐네요 ^^ 제가 한동안 병원생활을 하느라 컴터를 할 시간이 없다보니 좀 그랬어요 친구가 전화가 와서 혹시 제가 썼냐고 하길래ㅎㅎ 확인을 해보니 정말로 톡이 되었네요 ^^ 오늘은 , 아빠에게 부끄러웠던 그날의 이후를 써볼까 해요 . 판에 글을 쓰고 잠이 든 저는 , 오전에 한통의 전화를 받고서 잠이 깨었어요 . 아빠의 회사분 전화였죠 . " 지금 연산동 프X임 병원이예요 , 여기로 오세요 . 아빠 병원에 계셔요 " 순간적으로 당황하긴 했지만 , 아빠가 일용직에 근무하시는 분이라 저번에도 손가락이 찢어진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리 큰일은 아니겠지 ... 라고 생각하고 전 느긋하게 병원으로 향했어요 . 병원에 도착하니 아빠는 오른손에 붕대를 칭칭 , 도라에몽의 손이 되어있는게 아니겠어요 ; 무슨일인지 어안이 벙벙해져서 회사분들께 여쭈어 보니 일을 하시다가 철근에 오른손을 짛이기신거라고 ... 전 소장이라는 분을 따라서 의사가 있는 곳으로 가서 당장 수술동의서를 작성했어야 했어요 . 그리곤 2시반경, 아빠는 그렇게 수술실에 들어가 한참을 나오시지 않았죠 . 전 그동안 울다가 웃다가 멍하니 있다가 7시가 넘어가자 처음으로 하나님 ..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절박했어요 . 수술 동의서는 처음 써봤거든요 .. 보호자가 없는지라 , ( 엄마는 일하시느라 안오신다구 하셔서 .. ) 저에겐 정말이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큰일이였거든요 ... 그렇게 10시가 넘어서야 아빠는 수술이 끝나셨고 .. 마취를 강하게 한 탓에 11시가 넘어서야 깨셨죠 수술 도중에 마취가 풀려서 다시 마취를 했다나 ? 뼈는 가까스로 이어 붙였는데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불안정한 상태라 ' 거머리 치료법 ' 이라는 것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매일 밤낮으로 그렇게 거머리를 12마리씩 붙이고 계셨어요 그렇게 한 .. 5일을 보내면서 재수술을 3번이나 더 하셨어요 . 그러다가 병원을 옮기셨죠 . 연산동 프X임 병원에서 범일동 문X병원으로 .. 옮기고 나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수술한 부위가 세균에 감염이 되어서 썩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 알고보니 그 프X임 병원은 아빠같은 환자를 처음 맡아보았다고 하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마루타였던 것이였죠 . 아빤 그 연산동 병원에 있으시면서 거머리를 5일동안 70마리 정도를 쓰셨어요 ( 한마리당 3만원씩 ㅜㅜ ) 그러다 보니 피가 부족하고 , 또 항생제도 맞지 않아 부작용이 생기고 ... 지금은 범일동 병원에서 내과 치료중이세요 내일이면 수술날짜를 잡을테고 .. 아마도 손가락을 절단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 정말로 .. 암흑 그 자체였죠 문득 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왜 우리 집에만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 왜 행복해질순 없는걸까 ... 라고 말이죠 정말로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요 ? 톡이 되었다는 이야길 듣고 조금은 설레었지만 , 뭐랄까 가슴한켠이 쓸쓸해 왔어요 .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일을 겪고 있구나 ... 라는 생각에 그런데 꼭 하늘은 이런 시련까지 제게 안겨주신다는 생각에 .. 또 다시 눈물이 쏟아지려고 하네요 ^^ .. 시련은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만큼 온다잖아요 전 이래저래 나름 잘 견디고 있다고 생각해요 ^^ 오늘도 아빠 병원에 갔다가 왔거든요 ^^ 지금은 거머리를 하지 않고 수혈중이세요 . 하루에 1팩씩 , 영양제는 하루에 1병씩 , 항생제도 하루에 1병씩 .. 링거만 , 하루에 5개씩 꽂고 계세요 혈관도 잘 찾기 힘든 상태여서 목이고 팔이고 다리고 ... 다 링거투성이거든요 오늘은 아빠의 발을 씻겨 드렸어요 많은 굳은살과 각질들이 왜 저한텐 마음의 굳은살로 보였을까요 ... 내일 있을 검진에서 아빠가 좋은 결과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다들 그렇게 한번씩만이라도 생각해 주시겠어요 ?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 수술이 잘되어서 아빠가 낙담하시지 않도록 ..
아빠에게 부끄러웠던 오늘 , 그 후기
톡이 되었었는지는 몰랐네요 ^^
제가 한동안 병원생활을 하느라 컴터를 할 시간이 없다보니 좀 그랬어요
친구가 전화가 와서 혹시 제가 썼냐고 하길래ㅎㅎ
확인을 해보니 정말로 톡이 되었네요 ^^
오늘은 ,
아빠에게 부끄러웠던 그날의 이후를 써볼까 해요 .
판에 글을 쓰고 잠이 든 저는 ,
오전에 한통의 전화를 받고서 잠이 깨었어요 .
아빠의 회사분 전화였죠 .
" 지금 연산동 프X임 병원이예요 , 여기로 오세요 . 아빠 병원에 계셔요 "
순간적으로 당황하긴 했지만 ,
아빠가 일용직에 근무하시는 분이라 저번에도 손가락이 찢어진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리 큰일은 아니겠지 ... 라고 생각하고
전 느긋하게 병원으로 향했어요 .
병원에 도착하니
아빠는 오른손에 붕대를 칭칭 , 도라에몽의 손이 되어있는게 아니겠어요 ;
무슨일인지 어안이 벙벙해져서
회사분들께 여쭈어 보니
일을 하시다가 철근에 오른손을 짛이기신거라고 ...
전 소장이라는 분을 따라서 의사가 있는 곳으로 가서
당장 수술동의서를 작성했어야 했어요 .
그리곤 2시반경,
아빠는 그렇게 수술실에 들어가 한참을 나오시지 않았죠 .
전 그동안 울다가 웃다가 멍하니 있다가
7시가 넘어가자
처음으로 하나님 ..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절박했어요 .
수술 동의서는 처음 써봤거든요 ..
보호자가 없는지라 , ( 엄마는 일하시느라 안오신다구 하셔서 .. )
저에겐 정말이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큰일이였거든요 ...
그렇게 10시가 넘어서야 아빠는 수술이 끝나셨고 ..
마취를 강하게 한 탓에 11시가 넘어서야 깨셨죠
수술 도중에 마취가 풀려서 다시 마취를 했다나 ?
뼈는 가까스로 이어 붙였는데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불안정한 상태라 ' 거머리 치료법 ' 이라는 것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매일 밤낮으로 그렇게 거머리를 12마리씩 붙이고 계셨어요
그렇게 한 .. 5일을 보내면서
재수술을 3번이나 더 하셨어요 .
그러다가 병원을 옮기셨죠 .
연산동 프X임 병원에서 범일동 문X병원으로 ..
옮기고 나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수술한 부위가 세균에 감염이 되어서 썩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
알고보니 그 프X임 병원은 아빠같은 환자를 처음 맡아보았다고 하더라구요
따지고 보면 마루타였던 것이였죠 .
아빤 그 연산동 병원에 있으시면서
거머리를 5일동안 70마리 정도를 쓰셨어요 ( 한마리당 3만원씩 ㅜㅜ )
그러다 보니 피가 부족하고 , 또 항생제도 맞지 않아 부작용이 생기고 ...
지금은 범일동 병원에서 내과 치료중이세요
내일이면 수술날짜를 잡을테고 ..
아마도 손가락을 절단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 정말로 .. 암흑 그 자체였죠
문득 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왜 우리 집에만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
왜 행복해질순 없는걸까 ...
라고 말이죠
정말로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요 ?
톡이 되었다는 이야길 듣고 조금은 설레었지만 ,
뭐랄까 가슴한켠이 쓸쓸해 왔어요 .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일을 겪고 있구나 ... 라는 생각에
그런데 꼭 하늘은 이런 시련까지 제게 안겨주신다는 생각에 ..
또 다시 눈물이 쏟아지려고 하네요 ^^ ..
시련은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만큼 온다잖아요
전 이래저래 나름 잘 견디고 있다고 생각해요 ^^
오늘도 아빠 병원에 갔다가 왔거든요 ^^
지금은 거머리를 하지 않고 수혈중이세요 .
하루에 1팩씩 , 영양제는 하루에 1병씩 , 항생제도 하루에 1병씩 ..
링거만 , 하루에 5개씩 꽂고 계세요
혈관도 잘 찾기 힘든 상태여서
목이고 팔이고 다리고 ... 다 링거투성이거든요
오늘은 아빠의 발을 씻겨 드렸어요
많은 굳은살과 각질들이 왜 저한텐 마음의 굳은살로 보였을까요 ...
내일 있을 검진에서 아빠가 좋은 결과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다들 그렇게 한번씩만이라도 생각해 주시겠어요 ?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
수술이 잘되어서 아빠가 낙담하시지 않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