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없고 빚만있는 남자친구 어떻게 퇴치하나요?

ㅠㅠ2018.01.06
조회22,525
저는 27살 직장여성인데
대학때부터 CC로 시작해 지금껏 교제중인 남친이잇어요.
제 20대를 다 이사람과 보냈다고 봐도 될정도니
주변사람들은 이제 저희 교제하는거 모르는사람 하나도 없고
남친 친구들은 저한테 제수씨라고 부르는 상황이며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저희는 결혼할것으로 알고있어요.
저도 처음엔 이사람과 결혼해야겠다 생각이었는데
이젠 더이상 그렇지않아요 오히려 제옆에서 떨어져나가줬음해요.
이유는 경제력이없는데 노력도 안하는 부분이 제눈에 확실하게
보이기때문입니다. 몇가지 실망한 부분을 적어보자면
1. 남자친구 미필이에요 체력이나 건강에 하자가있어서 면제가 아니라
그냥 자기가 아무 이유없이 미룹니다.
처음에는 저도 어린마음에 곰신 안신어도 돼구
남친이랑 같은 나이에 졸업한다 이렇게 단순하게만 생각을 했었는데
20대 중반이 넘어가고나서도 남친은 취업을 하지않아요
이러다가 서른다되서 한창 벌때 군대가버리면
혹여나 제가 이사람이랑 결혼한 상태고 임신을 했거나 아이가 있는 경우면
남편있는 수절과부로 살아야한다는건데 미쳤다고 그러나요?
그래서 왜 군대를 안가는지 넌지시 물어보면 한다는 소리가
힘들것 같아서 미루다보니 지금까지 왔다 이것뿐 특별한 사유도 없습니다. 직장을 안갖는 이유는
틀에박힌 생활이 너무 싫고 모든 직장이 일은 많이 시키고
돈은 그에비해 적게주니까 너무 불공평하고 노예생활하는것 같다고
차라리 젊을때 일용직 현장직 열심히 다녀서 돈바짝벌고
그걸로 자영업 하고싶다고 하기에
그래 너도 다 나름 생각이 있겠지 싶어서 아무 대꾸를 안했어요
이사람은 진짜 직장을 안나가고 일용직 일을 하는데
한 일주일 일하고 그돈으로 걍 살아지는대로 살다가
돈떨어지면 그제서야 또 일나가서 한일주일 찔끔 일하고 다시 일쉬고
이걸 반복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은 일용직이라고 사람들이 무시하는데
일용직 일당 한달로치면 일반직장인 월급보다 훨씬많은거라고
일용직 무시하지말랩니다
그래서 제가 왜 일용직이 무시당하는줄 아냐고
대부분 일용직 하는사람들이 말은 그렇게 하면서
실제론 너처럼 돈필요할때만 하거든.
일하기싫은 사람한테는 돈을 안주는게 세상의 이치야
일용직 하는 사람들은 직업이 일용직이라고해서
인생도 일용직처럼 살기때문에 무시당하는거야
이러니 자기를 무시했다며 데이트중 집에 갔습니다.

2.빚이 너무 많습니다. 자기말로는 20살때 아빠가 간수술을 햇는데
집에.대출받을사람이 아무도 업어서 자기가 받아서 아빠 수술비랑
아빠가 수술하면서 일못하셨던 기간에 들어간 생활비로 쓰느라
대출을 3천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학생때는 너 빚있냐 이런거 따지고 만나질 안으니까
빚이 있는줄도 몰랐지만
알았다고 해도 성실히 잘만 갚고있으면 상관없다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세상에 갚지도 않습니다....
이것때문에 여기저기서 독촉들어오고
그거 짜증난다고 핸드폰을 없애버린 사람이고
현재 저랑 연락할일 있으면 이사람은 공중전화 씁니다;;
제가 보다못해 손 붙잡고 국민행복기금 찾아가서
이거 이자 탕감받고 원금 일부탕감받고
한달에 10만원씩 상환해나가는거 서약서쓰고
잘 내서 신용등급도 올리고 하기로 했는데
처음 한달만 내고 그다음부터 아얘 안했더라구요.
돈이 무서운 존재라는것에대한 경각심자체도 없고요.
이러다가 너 나중에 월급 받는대로 차압들어오면 어쩔래? 이래 물어보면
어차피 미필이라 군대가기전까진 잘 안써줄껄?
그리고 어차피 일용직해서 소득안잡혀 못가져가 이러고 말아버립니다.

진짜 이런 사람일줄은 정말 꿈에도 몰랏어요
그외에도 누나가 셋이라던지
자취하는 집가보면 너무 지저분하다던지 이런 악조건도 있지만
그런건 안중에도 안들어올 정도로 이사람은 경제관념도 없고
모아둔돈도없고 그렇다고 모으려고 노력도 없고
그걸지적하면 꼴에 자존심 챙긴다고 자기 무시하지말라는 소리나 하네요.
20대 초반엔 몰랏던 돈과 경제관념 신용에 대한문제가
직장생활을하며 주 관심사가 되다보니
정말이지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내가 망할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에
이러한 부분을 진지하게 얘기하고 1년전 이별통보를 했어요.

그런데 자기가 지금이렇게 산다고해서
너랑 결혼해서도 이렇게 살거란 보장이 있냐고
너 점쟁이도 아닌데 미래를 어떻게 알고 지금행동만 가지고 나를 판단하는데? 결혼하면 정신차리고 누구보다 잘 살 자신있고
자기는 월래 하면 잘하는 사람인데
가정이란 안정된 울타리가 없어서 지금 방황하는거라고
니가 나 잡아주면 되잔아 막말로 내가 벌이가 없다고 해도
암만 일용직 나가서 돈 찔끔씩 번다고 해도
난 내생활 내 입는거 다 포기하고
그 돈 너 좋은거먹이고 좋은데 데려가는데 다썻는데 (이건 사실임)
너 이제와서 나 버리면 진짜 벌받는다
이러면서 너무 서럽게 울길래
제가그때당시 마음이 약해졋엇는지 병신련같이 받아주고 기회를 줘보자
했고 지금 그렇게 기회를 준지 1년이 됐는데
여전히 군대는 미루고 핸드폰은 없고 직장도 없고
일용직도 그대로고 빚도 전혀 안갚아요...
이젠 정말 끝을 내고싶은데 1년전과 똑같은 상황이 오면
제가 독하게 마음먹고 쳐내기 굉장히 애먹을것 같아
이렇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이 거머리같은놈 어떻게 하면 떼어낼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