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누가 좀 도와주라 죽을 것 같가

9520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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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외도랑 아빠 사업 실패로 빚만 쌓여가고 집안 분위기 개판이고

이혼할 거라고 하는데 어쩌지 사실 혼전임신에 엄마 바람 내가 먼

져 알아차리고 아빠한테 말한 거라

모든 게 다 내 탓 같다 내가 안 태어났으면 내가 말 안 했으면 좀

더 달라졌을텐데 둘 다 좋은 사람 만나서 이렇게 억대로 빚도 안

지고 얼굴 붉히면서 싸우지도 않고

둘 다 이혼 못하는 이유가 늦둥이 동생 때문이래 웃긴 게 조금은

서운하다 ㅋㅋㅋ... 엄마아빠 발목 잡은 주제에 내가 이혼에 걸림

돌이 돼서 둘을 못 떼놓았으면 좋겠다 양심도 없게

8살 동생이 엄마한테 이렇게 말했대 아빠는 엄마를 사랑해서 결

혼한 거냐고 지금은 아닌 거 같다고 그래서 엄마가 엄마를 사랑하

는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냐니까 그렇대 8살 동생은 무슨

죄야 이번 생애는 착한 일 많이 할래 다음생에 내가 이렇게 안 힘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