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하철 1호선에서 토한여자

으잉2018.01.07
조회14,438
어제 종각역에서 알바를 끝내고 밤11시에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벽에 기대며 서있던 성인여자분이 스르륵 주저앉더니 쓰러지는겁니다
주변사람들은 별신경안썼구요

저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지하철역에 전화걸어서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습니다
이미 만취한상태에 제몸 가누지못하는 상황이라 핸드폰이나 지갑을 분실할 염려도 있었고
제대로 내리지못할것같다는 생각에 역무원에 도움을 요청하는게 제일 나을것 같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전화를 걸려고 할때 지나가던 성인여자두분이 그여자분을 부축하면서 괜찮냐고 어디까지가냐고
하길래 저는 전화를 걸지않고 상황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취한여자는 부천까지 간다고 하였고
여자두분이서 취한여자분을 노약자석에 태웠습니다 저도 같은칸에 탔습니다
그리고 여자두분은 반대편 노약자석에 탔고 노약자분들이 없는 상태라
상관없었지만 저는 타기좀 뭐해서 서있었습니다

그리고잠시뒤에.. 그취한여자분이 토를 했습니다 자기 입과 팔과 옷에 묻고 토사물이 바닥으로
시트로 다흘러내렸습니다..
타는사람들 그리고 기존에 있던사람들 다 경악..

부축해서 태운 여자두분이 놀라셔서 인터폰으로 역무원호출을 하였고
한참후에서야 지하철직원여자두분이 오셨는데 토사물을 치우고 다시 내리더라구요
.. 그분들은 뭔고생..

그후에 좀있다가 옆에 커플분중 남자분이 토할거같아 하길래 뭐지하고 보니까
그취한여자분이 고개를 완전 젖히고 좀비처럼 끄어어 하면서 토를 막 뱉고있었습니다 자기몸에
다떨어지고 계속흐르고 ...

그여자분이 내릴 부천역이 되었지만 저는 차마 깨울 용기가 나지않았습니다..

단지 그여자분이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못보겠지만요

승객분들과 지하철직원들은 무슨죄입니까
전에는 어떤아줌마가 시트에 소변 누고 바닥까지 다흐르는데 수습안하고 옆칸가서
제가 전화로 매트로직원불렀습니다

그때도 1호선이었구요
이글을보는 여러분들이 앉는자리 그리고 제가 앉는자리가
누군가가 소변을보고 토를 한 자리일수도 있습니다 수습하는거보니까
대충닦고가던데 지하철에 앉아가기도 무섭네요 이젠

제발 술취해서 몸못가눌거같으면 택시타고 가세요
지하철타고 토하지마시구요.. 본인은 그정도까지 된걸 모르겠죠
토한것만 기억하겠죠..


하... 직원분들이 닦아준건 아실려나.. 그것도 모르겠죠

제발...술은 자기몸가눌정도로 마시구요 못가눌거같으면 택시타던지 같이먹은분들에게
데려달라하세요..

진짜 민폐도 너무하네요 휴..

그리고 개인적으로요 지하철에 소변보거나 구토하거나 장사하시는분들
벌금물렸으면 해요

좀비영화를 본느낌이었습니다.. 집에와서도 계속 머리가어지럽네요.
토하는광경을 본게 너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ㅠㅠ 에티켓은 지키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