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는 남친

우울해2018.01.07
조회1,580
남자친구는 올해로 28, 저는 25입니다

연애한지 2년 된 커플인데

며칠 전에 헤어졌습니다...


같은 취준생이라 옆에서 본

오빠 주변 친구들은

취업을 대체로 다 잘하더라구요....



항상 웃으면서 괜찮아 담엔

내가 취업하겠지라며 열심히 자소서 쓰고

전공공부하고

데이트 시간 내서 해주던 오빠에게



자꾸 투정을 부렸어요...

저도 제가 취업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뭔가 1순위가 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너무 싫어서 자꾸 여행가자, 놀러가자,

공부 좀 그만해라 라는 둥 계속 어리광을

피웠던 것 같아요.. ㅠㅠ



남자친구가 원체 화를 안내는데

그 날은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제가

짜증을 부리는데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불길한 맘에 가만히 먼저 미안하다구

사과했어요...

그러자 남친이 눈물을 흘리며

우리 시간 좀 갖자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졌어요...

졸업한지 1년이 부쩍 넘어

취업스트레스가 그렇게 심한 줄 몰랐는데


헤어지는날 맘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는데 슬프더군요...


여자친구한텐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자존감이 떨어진 자기를 억지로 잡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 심하게 보채서 힘드다네요..



이런 남자 다시 잡기 어렵겠죠...?

정말 착하고 좋은 오빤데..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헤어지고... 페북.. 카톡 다 탈퇴해버렸네요

슬퍼요...


취업스트레스가 ...도대체 뭐길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