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도움받을만한 곳이있을까요

비공개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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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응원이라도 부탁드려요..
20살에 지방에서 인서울을 하며 부모님에게 기쁨을 드린것도 잠시. 암 2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멀리있는게 불안하다고 하시면서 학교는 휴학이아닌 자퇴로 짧디짧았던 한달동안의 캠퍼스 생활을 마치고 병원에 입원하여 10달정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험금은 가입한지 2년이 되지않아서 반절밖에 못받아 치료비를 내고 겨우 조금 남았는데 막상 암에걸리고 병동에 입원을 오래 하다보니까 자살충동이 오더군요. 그래서 기왕 그러는거 해보고싶은거 다해보자 해서 있는돈 없는돈 하고싶은거 다하고 먹고싶은거 다했습니다. 너무 철이없었죠.. 근데 또 막상 죽으려니 병에걸리고 밤낮으로 울던 저를 보며 같이울고 걱정해주시는 부모님이 생각나서 . 그리고 나이차이가 좀 나는 동생이 생각이 나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열심히 살아보자고 생각했지만 한창 꿈을 쫓아가던 저에게 1년의 병원생활은 모든걸 망쳐놓았습니다. 다시 도전할수도 없는 무기력한 상태가 되었는데 운이 좋지않았는지 부모님 사업이 망해버렸습니다. 저희가족에게 남은건 할아버지 명의의 집과 낡은 중고차 한대가 전부였습니다. 아버지는 낮에는 병원일을 하시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뛰시고 어머니는 영업직에 뛰어들어 부랴부랴 일을 시작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갑자기 떠안게된 힘든시간들과 빚은 과연 우리가족이 다시 행복하게 웃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저도 알바와 공부를 하며 얼른 공무원이 되어서 집에 보탬이 되고싶습니다. 매일매일 오는 협박전화와 빚독촉 전화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정말 너무 힘이듭니다. 다들 비트코인이다 뭐다 하는 와중에 마음같아선 저도 투자를 하고싶습니다. 갤러리에서 3억 빚을 코인덕에 갚았다는 글을 보고는 잠시 알아보았으나 월급타는 족족 부모님 드리기 바쁘고 불안하기에 시작하기가 어렵습니다. 흔히들 올리는 구걸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지 못하고 구걸하려는 제가 너무 못나고 싫지만 가족이 일어서는걸 어떻게 해서든 꼭 보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응원이라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집이 바빠지다보니 친구들에게 속마음 털어놔본적도없고 연애를 할 틈도없다보니 위로라는걸 받아본적이없어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