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친구가 애로배우가 됐어

단념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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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2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평범한 남자야

 

제목에서 말한 것 처럼 내가 어릴 때 좋아하던 여자가 애로배우가 됐어...

 

 

걔 이름을 예를들어 현아라고 하면,

 

난 중2때부터 군대 전역할 때까지 친한 남사친인척 9년간 현아를 짝사랑했고

 

현아가 연애할 때마다 나한테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현아에게 난 정말로 편한 사이가 됐었지

 

 

근데 9년간 짝사랑을 하면서 걔 연애상담을 들어주는게 나에겐 너무너무너무 힘든 일이었고

 

군대 전역 후 얼마 되지 않아 여자친구를 사귀게 됐어, 물론 지금은 헤어졌어.

 

그러면서 현아랑은 조금씩 멀어져가면서 차츰 연락을 안하게 됐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걔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한꺼번에 돌아가셨다는 말과

 

현아가 애로배우로 데뷔했다는 말을 동시에 듣게 됐어..

(이게 약간 말이 안되게 들릴 수 있는데 정말 한 날에 다 듣게 됐어..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시고 장례까지 다 치른 후더라)

 

 

 

근데 이게 느낌이 너무 이상하더라...

 

걔가 잘 생각하고 선택해서 애로배우가 된거겠지만.. 내가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던 여자가

 

다른 남자 품에서 신음소리를 내며 연기를 한다는걸 생각하니까

 

너무 화가 나고 슬픈 느낌이 들어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기도 하고...

 

내가 이런 상황에서 현아한테 연락하면 걔 입장에선 너무 비참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