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9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도 29살 동갑이구요. 저희 커플은 1년넘게 교제하고 있어요. 서로 자신의 주장이 강하고 굽히는 것을 잘 못해 잦은 다툼이 있었지만, 그래도 애정으로 매 순간을 극복해나가며 사귀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현실적(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되어 있고 취준생입니다. 여자친구는 명문대 졸업하고 동대 석사를 졸업하고 대기업 연구원 입니다. 저의 집안은 일하지 않고 타지생활을 하고 있는 저에게도 대학 4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주고 졸업후 29살까지 취업준비하는 상황을 도와 줄 수 있는 형편입니다. 재벌은 아니지만 자식에게 손벌리고 용돈을 받아야만 생활이 가능한 형편은 아니죠. 외아들입니다. 여자친구의 집안은 이혼가정이며 어머니와 살고 있고 여자친구가 3자매중 장녀이며 아래로 두명의 여동생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딸들이 대학을 나왔지만 각자 학자금 대출로 졸업을 했으며, 여자친구의 경우는 아직도 학자금대출 상환 빚 + 어머니 빚 해서 3천만원정도가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월세를 내며 살고 있는 반지하집이 전부이고 거기의 보증금마저 여자친구의 돈입니다. 노후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고, 재산은 커녕 딸들에게 물려주고 남은 빚이 아직도 있습니다. 이 빚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이혼한 아버지의 사업실패의 연속의 결과물 + 가계생활비를 위한 대출 빚 돌려막기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어지간한 남자보다 더 사회적인 욕심이 많고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목표지향적 여장부같은 여성입니다. 처음에 만났을땐 흔히 만나는 여자들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반하고 그 모습에 매력을 느껴서 연애를 시작했구요. 연애를 하면서 여자친구는 자주 결혼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은 결혼이 지금 자기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랑과 그 안정감을 토대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 수 있을거라는 믿음에 결혼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장기적으로 보았을땐 긍정적이라 생각되지만, 지금 당장은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되고 여자친구의 당장의 상황이 힘들고 불안한 감정때문에 섣부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도 됩니다. 그래서 내가 취업을하고 안정감 있게 된 후에 하고 싶다고 말해도. 여자친구의 생각은 아닌가봅니다. 저에게 언제 배신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따뜻하게 공감하고 배려하고 경청하고 들어주려해도 제가 느끼는 여자친구의 마음은 밑빠진 독 같습니다. 저도 너무 지치고 힘들고, 조금만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눈앞의 사랑을 하며 서로에게 힘이되주며 시간이 지나서 결혼이 가능해지는 시기가오면 자연스럽게 결혼할 수 있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또 제가 완곡하게 돌려서 충분히 설명하는 말에도,.. 어느정도 동의를 하면서도... 저에 대한 마음이 닫혔다느니, 상처를 받았다느니 하며..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의 말을 잘 들어주고 그것에 공감하고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을 잘 말하는 것만으로도 80프로 이상은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이 아무리 부드럽게, 아무리 완곡하게, 이야기를 해도 그녀의 마음을 만족시키진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자존심이 강하여, 저의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을 비참하게 생각할 만큼 저의 집안의 재력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를 만나는 것도 저의 직업이나 재산을 보면 만날 수 없었겠죠. 오직 저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저의 가치만 바라보는 참 고맙고 좋은 여성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녀는 일주일에 한번 우울증 상담치료를 받고 있으며여자친구의 우울증은 사귀고 나서 자주 다투는 문제때문에 심리상담센터에 가서 우연히 검사를 했다가 발견한 증상입니다.여자친구는 1년 가까이 상담을 받고 있고 매주 데이트코스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되어버릴 만큼, 저는 항상 함께 동행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마음상태가 나아지면, 관계도 나아질거라는 믿음이 있어서였겠죠..하지만 현재 힘들어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집의 빚과 본인의 빚이라는 돈문제에 있는 만큼. 현실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임시방편 미봉책같은 느낌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구요.. 제 생각으론 서로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오래 지키고자 한다면, 적령기 결혼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시간만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이므로 너무 조급하지 않게 섣부르지 않게 결혼에 대해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참 답답합니다... 안그래도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는데,, 현실적인(돈) 문제까지 안고 있다면 결혼생활은 안정이 아닌 지옥이 될 것이 불보듯 뻔한데 말이죠. 왜 눈앞에 부딪히는 원인을 파악하고 서로 양보, 이해, 경청을 하며 소비하는 사랑이 아닌 생산하는 사랑을 먼저할 생각을 안하고.. 결혼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뜻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사랑한다는 말도 안하고, 차가워져 버리고, 냉랭해져 버리는지. 제 상식에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입니다... ㅜ 서로가 서로에게 어느때보다도 힘이되어주고 든든한 위로가 되어줘도 부족할 시기인데, 서로에게 힘듬만 안겨주는 이 여자친구와의 미래를.. 제가 약속 할 수 있을까요.. ? 여자친구 어머니는 제가 경험한 어머니상과 많이 다른 분이라 그 부분에서 많이 부딪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딸들에게 지원은 못해줄 망정 빚을 물려주고 불완전한 가정도 물려주셨는데,, 뭐 이부분은 어쩔 수 없는 지나간 일이라고 합시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그 어머니의 태도입니다. 여자친구가 대기업에 취직하고 경제적으로 의지하려는 자세가 많아보이며 저에게 그런말도 돌려서 한적이 있구요. 형편이 되는 사람들도 미래를 위해 아끼고 안다니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주변에서 어느정도 도움을 줘서 다닌다고 한다지만,, 마이너스 재산인 상황에서 그렇게 쉽게 여행발길이 떨어질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딸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뭐 그러면 여행도 못다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의 헌신적이고 인내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많이 달라서 여자친구와도 많은 가치관이 부딪힐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와 저의 여자친구의 돈이 새나가는 상황에서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장녀컴플랙스도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진짜 주관이 뚜렷하고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잘 구하지 않는 제가 이런 질문글을 쓰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마 감정의 문제가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과 경험을 먼저 하셨던 인생선배분들도 좋구요.그렇지 않은 인생후배분들도 좋습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주시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준비가 안된 남자. 결혼을 원하는 여자.
저희 커플은 1년넘게 교제하고 있어요.
서로 자신의 주장이 강하고 굽히는 것을 잘 못해 잦은 다툼이 있었지만, 그래도 애정으로 매 순간을 극복해나가며 사귀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현실적(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되어 있고 취준생입니다. 여자친구는 명문대 졸업하고 동대 석사를 졸업하고 대기업 연구원 입니다.
저의 집안은 일하지 않고 타지생활을 하고 있는 저에게도 대학 4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주고 졸업후 29살까지 취업준비하는 상황을 도와 줄 수 있는 형편입니다. 재벌은 아니지만 자식에게 손벌리고 용돈을 받아야만 생활이 가능한 형편은 아니죠. 외아들입니다.
여자친구의 집안은 이혼가정이며 어머니와 살고 있고 여자친구가 3자매중 장녀이며 아래로 두명의 여동생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딸들이 대학을 나왔지만 각자 학자금 대출로 졸업을 했으며, 여자친구의 경우는 아직도 학자금대출 상환 빚 + 어머니 빚 해서 3천만원정도가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월세를 내며 살고 있는 반지하집이 전부이고 거기의 보증금마저 여자친구의 돈입니다. 노후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고, 재산은 커녕 딸들에게 물려주고 남은 빚이 아직도 있습니다. 이 빚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이혼한 아버지의 사업실패의 연속의 결과물 + 가계생활비를 위한 대출 빚 돌려막기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어지간한 남자보다 더 사회적인 욕심이 많고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목표지향적 여장부같은 여성입니다.
처음에 만났을땐 흔히 만나는 여자들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반하고 그 모습에 매력을 느껴서 연애를 시작했구요.
연애를 하면서 여자친구는 자주 결혼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은 결혼이 지금 자기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랑과 그 안정감을 토대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 수 있을거라는 믿음에 결혼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장기적으로 보았을땐 긍정적이라 생각되지만, 지금 당장은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되고 여자친구의 당장의 상황이 힘들고 불안한 감정때문에 섣부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도 됩니다. 그래서 내가 취업을하고 안정감 있게 된 후에 하고 싶다고 말해도.
여자친구의 생각은 아닌가봅니다.
저에게 언제 배신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따뜻하게 공감하고 배려하고 경청하고 들어주려해도 제가 느끼는 여자친구의 마음은 밑빠진 독 같습니다.
저도 너무 지치고 힘들고, 조금만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눈앞의 사랑을 하며 서로에게 힘이되주며 시간이 지나서 결혼이 가능해지는 시기가오면 자연스럽게 결혼할 수 있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또 제가 완곡하게 돌려서 충분히 설명하는 말에도,.. 어느정도 동의를 하면서도... 저에 대한 마음이 닫혔다느니, 상처를 받았다느니 하며..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의 말을 잘 들어주고 그것에 공감하고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을 잘 말하는 것만으로도 80프로 이상은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이 아무리 부드럽게, 아무리 완곡하게, 이야기를 해도 그녀의 마음을 만족시키진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자존심이 강하여, 저의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을 비참하게 생각할 만큼 저의 집안의 재력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를 만나는 것도 저의 직업이나 재산을 보면 만날 수 없었겠죠. 오직 저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저의 가치만 바라보는 참 고맙고 좋은 여성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녀는 일주일에 한번 우울증 상담치료를 받고 있으며여자친구의 우울증은 사귀고 나서 자주 다투는 문제때문에 심리상담센터에 가서 우연히 검사를 했다가 발견한 증상입니다.여자친구는 1년 가까이 상담을 받고 있고 매주 데이트코스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되어버릴 만큼, 저는 항상 함께 동행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마음상태가 나아지면, 관계도 나아질거라는 믿음이 있어서였겠죠..하지만 현재 힘들어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집의 빚과 본인의 빚이라는 돈문제에 있는 만큼. 현실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임시방편 미봉책같은 느낌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구요..
제 생각으론 서로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오래 지키고자 한다면, 적령기 결혼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시간만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이므로 너무 조급하지 않게 섣부르지 않게 결혼에 대해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참 답답합니다...
안그래도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는데,, 현실적인(돈) 문제까지 안고 있다면 결혼생활은 안정이 아닌 지옥이 될 것이 불보듯 뻔한데 말이죠. 왜 눈앞에 부딪히는 원인을 파악하고 서로 양보, 이해, 경청을 하며 소비하는 사랑이 아닌 생산하는 사랑을 먼저할 생각을 안하고.. 결혼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뜻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사랑한다는 말도 안하고, 차가워져 버리고, 냉랭해져 버리는지. 제 상식에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입니다... ㅜ
서로가 서로에게 어느때보다도 힘이되어주고 든든한 위로가 되어줘도 부족할 시기인데, 서로에게 힘듬만 안겨주는 이 여자친구와의 미래를.. 제가 약속 할 수 있을까요.. ?
여자친구 어머니는 제가 경험한 어머니상과 많이 다른 분이라 그 부분에서 많이 부딪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딸들에게 지원은 못해줄 망정 빚을 물려주고 불완전한 가정도 물려주셨는데,, 뭐 이부분은 어쩔 수 없는 지나간 일이라고 합시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그 어머니의 태도입니다. 여자친구가 대기업에 취직하고 경제적으로 의지하려는 자세가 많아보이며 저에게 그런말도 돌려서 한적이 있구요. 형편이 되는 사람들도 미래를 위해 아끼고 안다니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주변에서 어느정도 도움을 줘서 다닌다고 한다지만,, 마이너스 재산인 상황에서 그렇게 쉽게 여행발길이 떨어질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딸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뭐 그러면 여행도 못다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의 헌신적이고 인내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많이 달라서 여자친구와도 많은 가치관이 부딪힐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와 저의 여자친구의 돈이 새나가는 상황에서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장녀컴플랙스도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진짜 주관이 뚜렷하고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잘 구하지 않는 제가 이런 질문글을 쓰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마 감정의 문제가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과 경험을 먼저 하셨던 인생선배분들도 좋구요.그렇지 않은 인생후배분들도 좋습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주시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