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에게 혼났어요ㅠㅠ

omg2018.01.09
조회27
이런 경우 겪어 보셨어요?
저희가 새로 이사온지 얼마 안 되었는데 이사온 집 바로 옆집에 자상한 아저씨가 사시더라구요.
옆집에 사셔서 이사오면서 이것저것 궁금한 점도 많이 알려주시고, 평소에 마주칠 때마다 워낙 인상이 좋으셔서 정말 멋지신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완전 호감가고 젠틀해보이는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인상!!
그런데 뜻밖의 일이 생겼어요. 지난주 저녁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 가는데 모발이 없는 대머리 아저씨가 타려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살짝 옆을 쳐다보니까 바로 그 젠틀한 이웃집 아저씨였어요..ㅋㅋㅋㅋㅋㅋ
알고 봤더니 아저씨가 평소에 가발을 쓰고 다니시다가 그날만 살짝 가발을 벗고 나오신 거였더라구요..
그래서 좀 놀랐긴 했지만 그러려니 하구, 젠틀하구 자상하신 아저씨에 대해서 측은감을 살짝 느끼기도 했죠~
그래서 몇 일전에 아저씨랑 마주쳤길래 요 앞 교대역에 ㄱㅎ피부과 가셔서 탈모치료 받아보시는 건 어떠시냐고 말씀을 드렸어요.
ㄱㅎ피부과가 레이저치료, 두피관리도 받아볼 수 있구 탈모치료에 대해서 좀 유명한 곳이거든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인상이 180도 바뀌면서 막 뭐라 뭐라 하시는 거예요..
저흰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ㅠㅠ
어쨋든 아저씨에 대해서 죄송함도 표현해 드리구 오해도 풀고 싶어요.. 생각해보니까 실례가 되기도 한 것 같구요ㅠㅠ
어떤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