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때문에 죽겠어요ㅜ

Natexe2018.01.09
조회812

일단 기본정리를 하자면,

난 입사한지 2년차, 사수은 6년차야

 

난 신입사원이고, 겨우 찌그래기니깐 모르는 거는 당연한거고

모르는 거는 선임한테 배워서 내가 깨우쳐 가는건 줄 알았는데

입사하고 1년이 다 되가도록 배우는 것은 수습 3개월이라는 기간에 배운 업무 하나야.

그래 물론 그거 하나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분명 위에서 인수인계하라고 공지가 내려왔는데

9개월이 지난 지금 아직도 안내려왔어.

 

언젠가는 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기다렸어. 그렇게 두달을 보냈지.

법인주식회사에서 부가세 하는거 알고있지?

25일전까지는 매우 바빠서 풀 야근인데

우리 팀에서 선임빼고 다 야근한다

자기는 그냥 신고만 한다고 탱자탱자 놀다가 6시되면 칼퇴근한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자기보다 윗사람들도 퇴근 못하고 있는데 퇴근함

야근을 해도 안되니깐 다음날도 야근하고 점심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나 혼자 아등바등하고 있는데도 옆에서 그냥 보기만 하고

자기는 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열받는 파트가 여기야.

선임도 일이 많아서 정말 많아서 나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면 이해해

근데 아니야. 정말 일이 없어. 하나도 없어.

내가 2년간 지켜봐왔잖아? 정말 없어. 정말. 월급루팡이야★

물론 바쁜날도 있겠지. 근데 그거는 정말 한달에 딱 한번이야.

사수의 하루일과는 아침에 출근하고 친구들하고 ㅋㅌ하고 ㄴㅇㅌㅇ하고

쇼핑몰 구경하다가 쇼핑도 좀 하고, 뉴스보다가 유튜브에서 영상도 보다가

점심먹고 부장님이 시킨거 일 잠깐 하다가 2시쯤되서 ㅇㅅㅌㄱㄹ을 열심히 하더라구^_^

정말 놀라워 그리고는 퇴근을 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루는 부장님이 뒤에서 쳐다보는데도 모르고 휴대폰을 열심히 하더라구

 

대부분은 눈치보여서 좀 숙여서 하거나 아니면 나가서 하잖아.

근데 사수는 당당해 완전

그냥 대놓고 들고 해

뒤에서 보던말던 ㅇㅅㅌㄱㄹ을 그렇게 하더라

 

나랑 같은 해에 입사한 동기들은 벌써 나보다 아는것도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아

난 정말 2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한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일 배우고 싶다고 말했을때 알겟다고 인수인계해준다고 하더니

내가 진짜 바쁠때 얼마나 바쁘냐면

책상에 서류가 한가득이여서 겨우 키보드 자리만 남는 정도란 말이야

근데 그 와중에 인수인계해주겠다고 오더라고 나 그날 점심도 못먹으면서 일했는데

내가 바쁜거 보더니 아..못해주겠다..이러고 말더라..

진짜 거짓말 안치고 그 3일동안 자리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었어.

좀 여유로워져서 인수인계 해달라고하니깐 자기 바쁘다고 안된다더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타이밍이 참 그지같앟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서 익들이 많이 뭐라할것같아서 짧게 말하면

사수가 일을 몰아서 하는 스타일이야.

근데 몰아서 하는거 나쁘지 않아. 자기 스타일이니깐 근데

너무 몰아서 하다보니깐 기간을 지나는 경우도 대다수고, 윗분들이 결재 안올리냐고 해서

올리는 경우가 태반이야)

 

그리고 더 빡치는거는

내가 분명 임원분들한테 서류 넘기기전에 사수 결재를 받고 넘기거든

근데 사수결재를 받고 임원분한테 넘겼는데

왠일이니. 내 파트말고 사수가 하는 파트를 틀려서 내가 정말 죽이 되도록 혼났거든

그래 내실수다 하고 사수한테 가서 이거 어떻게 수정하냐

내 파트아니라서 모르겠다. 이러니깐 사수가 하는말이 뭔줄아니?

"어?..이거..뭐더라...잠시만...어..헷갈린다..기다려봐.."이러고 20분을 그냥 넘겼어.

 

결국 또 나는 뭐 임원분들한테 가서 욕이란 욕은 다 들어봤다 휴

 

이것뿐만이 아니라 내가 몰라서, 배운게 아니라서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이 "음..잠깐만..헷갈린다"이러고 혼자 계산하고 있더라

그래서 사수가 계산하는 동안 난 이미 내가 원한 답을 찾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모르는거 있으면 혼자 계산해서 터득해^_^

 

저분은 하루죙일 탱자탱자 노는데 돈은 또 그렇게 많이 받더라^_^

이해가 안가요~뭐 여기 오래앉아있는 그런거겠지~

 

하루는 인터넷을 너무 많이 했나봐

결국 단체메일로 경고장 날아왔는데도 그냥 똑같이 하더니

결국 혼났잖아. 회의실 불려가서 휴

 

단축시켜서 말을 하면 와전될 수 도 있고, 오해할만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거알아

근데 모르면 가만히 있어줬으면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만 댓글을 달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느낌 뭔지 아니?ㅋㅋㅋㅋㅋㅋㅋ

음 보통은 선임들이 "아 진짜 일도 더럽게 못하는데 눈치라도 있던가"라고 하던가

"일도 못하는데 이걸 줘야해?"라는 소리르 많이 하잖아.

 

근데 나는 반대로 내가 이회사에 제일 막내였고,

우리부서 팀장님 뿐만 아니라 다른부서 팀장님들이 나를 이뻐하고(이뻐하는게 눈에 보인다고함),

일 잘한다고 소문났단 말이야. 그래서 질투가 났나봐^_^

어떻게 아냐고? ㅋㅋㅋㅋㅋㅋ내욕을 하더라고^_^ 내가 없는 줄알고^_^

내욕을 할꺼면 회사에서 하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원래 막내였고, 이쁨을 받고 그랬는데, 자기보다 일처리 빠르고

윗분들이 다 일잘한다고 일 많이 넘기라고 하니깐 부러웠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퇴사하려고.

다 말하고 퇴사할꺼야. 배운것도 없는데 내가 왜 여기서 시간을 보내야해

안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