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시가가 혜택주면 며느리도리해야되나요

복이많았으면2018.01.09
조회44,585
지울까하다가 그대로 두네요
세번에 걸쳐서 글쓴건 어떤 댓글처럼 직장생활안하고 애핑계로 남자하나 물어서 결혼한 여자라는 말이 너무 화가나서 쓰게되었어요
저요. 돈도 23살부터 취직해 꽤 있었는데 그만 우리집사정에 의해 몽땅 다 없어졌고 100도 겨우 맞출정도로 결혼이 힘든상태였는데 10년동안 봐왔던 남편을 믿어주고 승락하게되었죠.그리고 친정에 더 큰일이 없는이상 제 계획으론 그냥 5년동안만 대출갚으면 모 끝나는거였거든요. 그래서 둘이서 으쌰으쌰 해보자하고 아기를 선물로 생각하며 결혼했어요 남편하곤 연애때처럼 트러블은 없구요
그리고 지금도 남편한테서 친정생활비 따로 받구요
돈때문에 힘든건 괜찮아요 빚을 예상해서인지. 그리고 몇년째 갚아나가고 있으니 적응된거겠죠. 
하지만 친정과 저를 무시하는듯한 뉘앙스와 아랫사람 대하는듯한 말과행동을 언제까지 효도라며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친정은 힘들기도하지만 뭣보담두 저의 버팀목인것을요...
아이도 힘들겠지만 지금 제 상태가 안좋아 얼집이 아이에겐 저한테 오래있는것보다 나을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아기는 정말 예뻐요 힘들어도 짜증나지않아요 그래서 더 이혼이 망설여져요 신랑이 이해는 해줘서 아버님께 말씀도 드려봤지만 씨알도 안먹히네요 고집이 디게 세셔서요 신랑이 연끊는건 안될꺼같더라구요...
지금 일하면 살면서 계속 잔소리들을꺼구요 아버님 정말 보기싫어요... 돈은 신랑회사 대출받아서 한번에 갚아버리고 이혼해서 일하고 지내고싶은맘... 아기보며 참아요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네요



짜피 돈받았으니 감당해라 라는 말 들을꺼 알았지만 지금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적어보았습니다
저, 아버님께 직접 돈해달라한적 없었고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랬으면 연애하는동안 직접 남친한테 빚갚아달라고 부탁하면 그만이였겠죠?
저에게 다신 댓글러님들. 앞날은 모르는거에요.. 저희 신랑과 저 처음에 만날땐 나이차도 있고 홀시부의 집과 차가 없었고요! 직장도 그만두고 알바할때 저는 그 직장상사로 있을때 연애시작했습니다 그땐 저희집도 왠만큼은 그럭저럭 살았구요. 
지금은 후회하지만 신랑이 좋았고 아버님이 자꾸만 저를 뵙고싶어하셨기 때문이에 저도 잘 보이고싶은 맘에 잘한거구요. 빨리 결혼하라는거 제가 이유말씀드리지않고 몇년 미뤄왔던거에요 아기낳고도 말씀 안드렸고 어차피 오시니깐 아기 얼집맡긴다고 말했다가 하도 말리셔서 제사정 말씀드리게됀거거든요?
이혼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지금도 아버님 전화오셔서 저희집에 들리신다고 합니다.
신랑은 오늘도 출근했구요 댓글보면서 깨달았어요. 
남편신용되니 다시 대출하고 3월엔 일하러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때문에 고생할 아기생각에 고민했는데 역시나 여기 글을 보니 제가 받을돈이 아니였네요. 
신랑도 친정사정 다 알고 결혼했으니깐 상의를 해보려합니다. 힘들어지게되면서 인간관계를 정리하였는데 신랑이 곁에 있어주면서 든든했어요. 아기가 생겨서 한 결혼이나 언제가는 결혼을 한다면 이사람과 해야겠단 믿음이 있었는데 이상과 현실은 역시나 다른가봅니다. 
그래도 다행이네요 여기댓글처럼 대놓고 꼴랑 100만원과 빚들고 결혼한다고 구박은 안받아서요.
참 감사하네요?. 제 주제를 깨우쳐주셔서요..
이혼은 조금이라도 버텨보다가 더이상 참지못할때 할께요. 생각을 정리하게된 계기가 됐어요










친정이 몇년전 한순간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게 됐어요
그전엔 유복해서 제가 엄마친척으로부터 보증을 해놓은게 있었고 별 걱정이 없이 살다가 친척이 연락두절되어 제가 갚게 된 상황이었는데 친정이 어려워 직장다니며 모은 적은돈이지만 드리게 되니 정말 돈이 한푼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직장이 있었고 법적으로 알아보면서 일단 친정빚을 갚아나가며 지냈어요
그러다 사귀는 사람과 뜻하지않게 임신을 했는데 제나이가 30대초반이고 신랑은 40을 바라보는 나이라 선물이라 여기며 결혼생활을 했고 지금은 애기낳아 살고있습니다
저의 원래계획은 친정이 힘드니 출산휴직만 하고 복직하는것이어서 가정어린이집 알아보고 있었어요 베이비시터는 부담이 크니까요 아버님께 말씀드리니 난리난리.. 결국은 제상황을 말씀드리고 최대한 아기 잘 돌보겠다고 그랬는데 아버님이 니빚이 그래서 얼마냐 하시며 왜 빨리 말안했냐고 그러시면서 일억에 가까운 몇천이나 되는 돈을 해주셨어요
사실 결혼전부터 시아버님댁에가서 한달에 한번씩 집에서 음식해서 먹고 그러던사이였어요 그러니 결혼 후 만삭되자 아버님이 저희보러 한달에 한번씩 오실때, 부담은 됐지만 하나뿐인 아들인 신랑이니 이해하고 우리가 안가는게 어디냐해서 즐겁게 외식하고 그랬거든요 시아버님이 다 내시긴했지만...
근데 조리원 퇴소한뒤 집에 온후부터 아기보러 갑자기 오시더니 제 빚을 갚아준다 말씀하실때부터 지금까지 (출산후2개월) 일주일의 한번꼴로 오세요...
신랑은 원래 야근이 잦은직업이거든요, 낮에 오셔서 저녁에 가시는데 아무리 아기가 있지만 신랑없이 제가 홀로 아버님 대하기도 힘들고 모유수유중이라 옷을 편안하게 입는데 그것도 갖춰입어야하고요 일단 제가 스케줄이 있어서 어디 가는걸 일일이 말씀드려야 하고(대충 말하면 굳이 물어보셔요) 요리도 아기가 이제 6개월지났는데 생후 1개월때부터 해서 산후조리는 하지못했어요 ㅠ 
신랑한테도 얘기하고 결국 아버님한테 얘기도 했어요 조금 자제해달라고... 그래도 아버님은 저보러가 아니라 아기보러 오신다고, 제가 아기 잘 못키우니깐 본인이 봐주신다 하시네요. 
또 못사는 친정 연끊어라 하시는거부터 이런이쁜아기 놔두고 일할려고 했냐 너는 나이가 많다(본인아들나이 생각안하심) 이유식 만들어먹여라 살림이 서툴다 아기데리고 동네마실하면서 살빼라 등등 잔소리도 많이 하시는 편이시구요
저의 큰돈도 해결해주시고 결혼할땐 예물비만 해주시고 나머지 집이랑 혼수는 신랑이 스스로 모은돈으로 다한거지만 전 결혼식비 축의금에서 100정도만 겨우 부담한게 다인데 그것도 이해해주셨으니 제가 다 감수해야 하는걸까요? 친정이 어려워 돈 드리고싶어 일하고 싶은데 신랑은 저한테 모성애가 없다고 말하네요... 그게 아닌데. 
열심히 살아왔는데 늘 손벌리고 힘들기만한 친정생각과 간섭심한 시아버님 행동과 날 이해못하는 신랑과 돈없는 내 처지를 생각하니 지치네요
왜 조심하지 못했을까 후회도 들지만 예쁜아기를 보면 지금 낳지않았으면 친정빚정리한다고 결혼못해서 엄마라는 소리 못듣고 살았을꺼같아 다행인것도 같구요 
큰돈받고 시아버지 불편해하는 며느리인 제가 염치가 없는거인가요? 돈때문에 열심히 살아왔던 친정가족 무시하는 아버님 뵐때면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너무 미워요...
시아버지만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이혼하고 아기 얼집에 보내며 제가 일해서 다달이 친정에 돈을 드리며 살고싶은맘 굴뚝같은데 
신랑이 그런배려가 없어서 그렇치 나쁜사람 아니고 아기한테도 미안하니 결정을 못내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