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이상한 사고방식

ㅇㅇ2018.01.09
조회8,516
결혼한지 1년넘은 여자사람입니다
시아버님은 굉장히 좋으신분이고 시어머님은 몇가지 단점빼면 좋으신분이에요. 제 부모님은 아니기에 그냥 저냥 불편하지만 나름 서로 잘하고있어요

어머님이 결혼전부터 집안에 조심해야할 친척분들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고모님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고모님이 아버님한테 돈을 몇번 빌리셨나봐요

한두번은 그냥 듣고 넘겼는데 자꾸 조심해야한다고하니까 제입장에서는 아버님은 남매니까 빌렸겠지 설마 조카한테 돈을 빌릴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집은 친척들간에 돈거래 했다는건 들어본적 없어서 그런이야기가 생소했어요
물론 저희친정은 외가 친가 다들 여유롭게 사십니다

중요한건 시댁쪽 외가 친가도 제기준에서는 여유로워보여요

시할아버지도 생전에 의사셨고
아버님도 현재 내과 의사고
신랑도 현재 레지던트입니다

다 의산데 고모네만 의사가 아니라 그러나?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좋게생각하자해서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신거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신랑여동생 즉 저한테 아가씨.
자꾸 나중에 아가씨 많이 도와줘야한다
아가씨 잘 챙겨줘야한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런말씀안하셔도 생일에 때되면 용돈에 여행간다고하면 환전까지해서 주는데요

잊을만하면 나중에 아가씨 잘챙겨야한다라고 말씀을 하는데
그러면 아버님이 고모 도와줘서 화난다 어쩐다 이런말을 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툭하면 고모님 뒷담화하시고

제가 나중에 아가씨 경제적으로 도움주는거랑
아버님이 고모님 도와주신거랑 뭐가 다르죠?

신랑한테 짜증난다고 말했더니
"엄마가 이상하네 무시해 나중에 길바닥에 나앉는거 아니면 도움줄일 없어" 라고 하는데
도움주고 안주고가 아니라
자꾸 고모뒷담화하시고
나중엔 아가씨 챙겨라 하시고 ㅡㅡ
그 사고방식이 너무 이상해요

자꾸 들으니까 지금은 어머님 왜그렇게 이중적이세요????라고 하고 싶어요
제가 볼땐 어머님이 자격지심이 있는것 같아요

저는 지금은 주부지만 원래 아가씨때도 사회생활을 해본적이 없어서 신랑 힘들게 일하는거 보면 짠하고
공부하는거 보면 존경스럽고 그래요

근데 어머님은 툭하면 아버님 할아버지 아들 다 무시해요
아무것도 모른다는식으로 말씀을 하세요
물론 의사라는 직업자체가 워낙 힘들고 공부양도 많아서 인맥 폭도 좁고 시야도 좁은건 맞지만
그만큼 돈 벌어다주고 정말 집에 잘하시고 애처가공처가 일번인 아버님이신데 ㅡㅡ
사모님 소리 듣고 평생 일한번 안해보신건 어머님인데 ㅡㅡ

아까 전화드렸다가 아가씨 안부 물었는데
또 나중에 잘챙겨라 우리 죽으면 너네가 보호자다 이런말해서 짜증나서 글남깁니다

도움을 안주겠다는게 아니라 형제가 힘들면 당연히 도와줄수있죠... 어머님의 이중적인 말이 그냥 이제 짜증나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