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7개월 각 직장이 멀어 각자 지역에서 출퇴근하다가 주말에만 만나는 주말부부이나 하필 내가 결혼 오개월전 발령받은 지역이 시댁 인근.
그 인근에 방 구했다가 결혼하고 나니 방삯좀 아끼고 출퇴근할때 아침밥 저녁밥 따뜻한거 먹이고 싶단 시어머니 말에 시댁에서 살고 주말에만 신혼집(신랑 회사 인근)을 감.
1.시댁은 역시나 시댁이였음. 시댁 들어간지 일주일 동안 들어가기 싫어서 최대한 야근을 하고 동료것도 가져와 일을 함. 본디 5시 퇴근이나 10시 넘어서 귀가 하니 나흘만에 잔소리를 함. 어디 여자가 이리 늦게 다니냐고. 걱정해주셔서 고맙다고 역시 어머니 밖에없다고 일하느라 늦게 들어와서 배고프니 밥좀 주세요 함.
어이없어하다가 늦게 들어온게 밥요구한다면서 밥은 차려주심 그래서 역시 어머니 밥이 짱이라고 칭찬하니 반찬하나 더 내줌.
2. 그래도 개인빨래나 개인적인건 다 알아서 챙기고 설거지같은건 쌓여있으면 함 그런데 옆에서 역시 어른한테 배워야한다고 설거지하는데 옆에서 뭐라하심. 그래서 오래 서있으면 허리 안좋으신데 하고 찜질팩 전자렌지 돌리고있었는데 이거 어머니 생각나서 미리 데워둔건데 때마침 잘오셨다고 꺼내드림. 말없다가 고맙다 허리가 요새 아팠지 하고 그냥 찜질팩 들고 안방 가심.
3. 인터넷 보다가 갓김치가 나오길래 너무 맛있어 보여서 인터넷에서 주문함. 택배 받고나서 탁상올리니 시아버지 김치 잘 손도 안대시는 분인데 맛있다고 어머니 김치 안드심. 시어머니 김치를 왜 사먹냐 뭐라 하시니까 어머니 손 뼈마디 시리셔서 못해주시니 제가 샀으니 드셔보시라 하다가 어머니도 드시고 별말 안하심.
4. 회사에서 추석 선물세트가 나옴(수제햄세트) 그래도 일단은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니 가져다 드림 햄이 얼마전에 발암물질이라 뉴스나왔다더니 어쩌니 하다가 남편이 이거 되게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얘기하니까 한입드셔봄 꽤 많았다 생각했는데 이번 그 추석 긴 연휴동안 끝나버림. 참고로 시댁에 친인척 안옴. 시댁에 사흘 이틀은 친정 나머진 부부 여행을 갔었는데 갔다와보니 재활용박스에 햄박스 들어가있음.
5. 새해엔 그래도 남편이랑 맞겠다고 신혼집으로 가는데 남편 먹이라고 바리바리 싸서 음식 차에 실어줌 그래서 살짝 심통나서 저도 어머님 음식 좋아하는데 왜 남편만 먹으라 그래요 그랬더니 너 맨날 내음식 먹어서 질렸을줄 알았다고 너도 많이먹으라고 시선 딴대보면서 말하심.
6. 날추워서 패딩입고 출근하려는데 출근하기전에 주머니에 하나 뭘 넣어주고 길미끄럽다!! 하고 소리를 냅다 지르심 그래서 네 잘다녀올께요 하고 주머니에 손넣었는데 핫팩.
사실 처음엔 뭔가 잡으려 하는게 눈에 보였음. 방 문도 벌컥 벌컥열고 큰소리도 내셨었음 물론 지금도 잔소리 많이하심. 그래도 시간지나고 조금씩 유해지심. 다음 발령날때까진 시댁에 계속 있겠지만 예전만큼 들어가기가 싫지도 않고 예전엔 과일도 오기전에 다 먹어버리셨는데 요즘은 퇴근할때까지 기다리시고 퇴근하면 씻고있는동안 과일도 방에 가져다놔 주심. 그래놓고 무심하게 과일먹어라! 이러시는데 이게 나름 표현하시는거라 감사함. 오늘 집에갈때 어머님 좋아하시는 붕어빵 이라도 사가야겠음.
시어머니랑 함께한 6개월
결혼한지 7개월 각 직장이 멀어 각자 지역에서 출퇴근하다가 주말에만 만나는 주말부부이나 하필 내가 결혼 오개월전 발령받은 지역이 시댁 인근.
그 인근에 방 구했다가 결혼하고 나니 방삯좀 아끼고 출퇴근할때 아침밥 저녁밥 따뜻한거 먹이고 싶단 시어머니 말에 시댁에서 살고 주말에만 신혼집(신랑 회사 인근)을 감.
1.시댁은 역시나 시댁이였음. 시댁 들어간지 일주일 동안 들어가기 싫어서 최대한 야근을 하고 동료것도 가져와 일을 함. 본디 5시 퇴근이나 10시 넘어서 귀가 하니 나흘만에 잔소리를 함. 어디 여자가 이리 늦게 다니냐고. 걱정해주셔서 고맙다고 역시 어머니 밖에없다고 일하느라 늦게 들어와서 배고프니 밥좀 주세요 함.
어이없어하다가 늦게 들어온게 밥요구한다면서 밥은 차려주심 그래서 역시 어머니 밥이 짱이라고 칭찬하니 반찬하나 더 내줌.
2. 그래도 개인빨래나 개인적인건 다 알아서 챙기고 설거지같은건 쌓여있으면 함 그런데 옆에서 역시 어른한테 배워야한다고 설거지하는데 옆에서 뭐라하심. 그래서 오래 서있으면 허리 안좋으신데 하고 찜질팩 전자렌지 돌리고있었는데 이거 어머니 생각나서 미리 데워둔건데 때마침 잘오셨다고 꺼내드림. 말없다가 고맙다 허리가 요새 아팠지 하고 그냥 찜질팩 들고 안방 가심.
3. 인터넷 보다가 갓김치가 나오길래 너무 맛있어 보여서 인터넷에서 주문함. 택배 받고나서 탁상올리니 시아버지 김치 잘 손도 안대시는 분인데 맛있다고 어머니 김치 안드심. 시어머니 김치를 왜 사먹냐 뭐라 하시니까 어머니 손 뼈마디 시리셔서 못해주시니 제가 샀으니 드셔보시라 하다가 어머니도 드시고 별말 안하심.
4. 회사에서 추석 선물세트가 나옴(수제햄세트) 그래도 일단은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니 가져다 드림 햄이 얼마전에 발암물질이라 뉴스나왔다더니 어쩌니 하다가 남편이 이거 되게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얘기하니까 한입드셔봄 꽤 많았다 생각했는데 이번 그 추석 긴 연휴동안 끝나버림. 참고로 시댁에 친인척 안옴. 시댁에 사흘 이틀은 친정 나머진 부부 여행을 갔었는데 갔다와보니 재활용박스에 햄박스 들어가있음.
5. 새해엔 그래도 남편이랑 맞겠다고 신혼집으로 가는데 남편 먹이라고 바리바리 싸서 음식 차에 실어줌 그래서 살짝 심통나서 저도 어머님 음식 좋아하는데 왜 남편만 먹으라 그래요 그랬더니 너 맨날 내음식 먹어서 질렸을줄 알았다고 너도 많이먹으라고 시선 딴대보면서 말하심.
6. 날추워서 패딩입고 출근하려는데 출근하기전에 주머니에 하나 뭘 넣어주고 길미끄럽다!! 하고 소리를 냅다 지르심 그래서 네 잘다녀올께요 하고 주머니에 손넣었는데 핫팩.
사실 처음엔 뭔가 잡으려 하는게 눈에 보였음. 방 문도 벌컥 벌컥열고 큰소리도 내셨었음 물론 지금도 잔소리 많이하심. 그래도 시간지나고 조금씩 유해지심. 다음 발령날때까진 시댁에 계속 있겠지만 예전만큼 들어가기가 싫지도 않고 예전엔 과일도 오기전에 다 먹어버리셨는데 요즘은 퇴근할때까지 기다리시고 퇴근하면 씻고있는동안 과일도 방에 가져다놔 주심. 그래놓고 무심하게 과일먹어라! 이러시는데 이게 나름 표현하시는거라 감사함. 오늘 집에갈때 어머님 좋아하시는 붕어빵 이라도 사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