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정말 많은분들이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로 위로와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금요일까지 매일 울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오늘 오전 일찍 병원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아기가 없다고 하고, 아기집이 더 커지면 엄마 몸에 좋지 않으니, 빨리 수술하자고 하셨어요.
근데, 댓글에 다른 병원 가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가서 봐보자. 하고 차병원에 갔네요.
근데 차병원에서 아기집이 2개라고 하네요.
그 전 병원에서는 그런 말 없었는데...
아기집이 2개긴 하지만, 아기는 보이지 않으니 일주일만 더 기다려보자고 하셨어요.
본인은 반반이라고 하시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데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그 전 병원은 되게 형식적이셨거든요.
배가 아프거나 피비침이 없으니 아직 일주일정도 더 기다려볼만 하다고...
아기는 없지만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어요.
그 전 병원에서는 많은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실장님이 계셨지만, 누구 하나 이렇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없었거든요.
첫번째 병원에서는 눈물만 나왔는데...
두번째 병원 갔다오고서는 마음이 그래도 편해요.
그렇게 병원나오는데 친정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엄마랑 전화하면 펑펑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계속 통화 못했었거든요.
근데 친정엄마가 2일전에 태몽을 꾸셨다고 그러시네요.
신기하게 임신하고서 벌써 태몽만 3개째네요.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고 다음주까지 편하게 생각하고 있으려구요...
만약 아기가 없어도, 많은 분들이 금방 건강한 아기가 찾아왔다고 말씀해주시니 큰 위로를 얻고 갑니다.
그리고 양가 어른들께 말씀드린게 너무 성급했다고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임신 확인한게 12월 16일.
아기집 확인이 12월 29일입니다.
어른들께 말씀드린건 1월 1일.
새해인사드리면서 임신소식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전 사실 아기 심장소리는 듣고 말씀드려야 한다는 사실도 몰랐어요.
임신에 대해 안일하고 쉽게 생각했던거죠.
그냥 아기집만 있으면 아기가 주수에 맞게 잘 자랄꺼라고 생각했었어요.
주변에 유산한 사람이 없었고, 병원에서 주사맞고 한방에 임신되었다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유산을 한다고는 한 번도 생각한 적 없기에
너무 성급하게 부모님께 말씀드린 것 같아, 마음이 좋진 않네요.
저포함 이 글을 읽는 예비엄마가 계시다면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의 조언 참고하셔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다음주에 병원갔을때는 꼭 아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분이 혹시 계시나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결혼한지는 1년이 좀 넘었고, 30살이고, 일은 결혼하고 쉬고있습니다.
올해 2018년에 아기가 생겼으면 해서 병원가서 주사 맞았어요.
무슨주사냐면 난자크기를 확인해요. 보통 2cm이상이 되면 아기를 갖을 준비가 된거에요.
그럼 난포터지는 주사를 놓고 36시간뒤에 관계를 하죠.
그렇게 해서 한번에 임신이 되었어요. 너무 좋았죠.
여튼 처음에 너무 초기에 알아서 피검사로 임신확인을 하고
그 이후엔 초음파로 확인하는데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어요.
제가 주사를 맞은게 12월1일이었는데
아기집이 12월 25일까지 확인이 안되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아기집이 안보인다고 걱정된다고 하셨구요.
자꾸 자궁외임신얘기를 하셔서 너무 걱정했었어요.
근데 다행히 29일에 내원하니 아기집이 보여서
얼마나 행복하던지... 정말 눈물이 나올만큼 기뻤어요.
아기 태몽으로 태명도 지어주고, 양가 부모님들도 기뻐해주시고
용돈도 많이받고, 태아보험도 친정에서 들어준다고 하고
시댁에서는 반찬이랑 산모 몸에 좋은거 바리바리 싸주시고
너무 행복했죠. 양 집안 첫 임신이거든요.
그렇게 몸조리하는데 핏기가 좀 보여서 병원에 가니
자궁에 피가 고여서 그러니 누워있으라고 해서
정말 누워만 있었어요. 그러니 핏기는 좀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어제 병원에 갔어요.
오늘 자궁안에 피고임도 좀 확인하고
아기 심장소리도 좀 듣고 그러려고, 남편이랑 같이 갔어요.
근데 아기집은 큰데, 제가봐도 그냥 텅 비어있었어요.
너무 새까맣고 속은 텅 비어있고.... 너무 무섭더라구요.
선생님이 계속 이상한데? 아기가 없어요...
유산된 것 같아요. 라는 말만 반복하시더라구요.
자리에 돌아와, 아기집도 늦게 보였다.
아기도 늦게 보일 수 있지 않느냐... 라고 여쭤봤더니
모 그럴수도 있지만, 이쯤이면 적어도 5주가 넘었는데
아기가 보여야 된다고... 엄마, 아빠 잘못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자궁이 좋지않나요? 피가 고여있어서 그런가요?라고 여쭤보니 아니라고 아기 염색체 이상이면 이렇게 일찍 유산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이번주 금요일에 다시와서 확인해보자고 하셨어요.
하늘이 무너지는게 이런기분이구나. 싶었어요.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핸드폰화면에 엄마라고 뜨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왔어요. 전화를 받을 자신이 없어서
안받았더니, 남편한테 문자가 왔네요.
임신하면 예민하니까 잘해주라고... 잘부탁한다고...
힘들겠지만, 짜증부리는거 잘 받아주고 싸우지말라고...
먹고싶은거 사주고 등등... 엄마는 저랑 남편이랑 다퉜는지 아셨나봐요.
병원갔다왔으면 연락이 왔어도 몇번은 왔을텐데 연락이 없으니 걱정되신거겠죠...
그러고 집에와서 한참을 울었어요.
남편은 금요일에는 보일거다. 아기집도 그러지 않았냐.
오늘 진료해준 사람은 담당의도 아니니까 걱정말아라.
이렇게 얘기하면서 달래주지만...
정말 신기하게 텅빈 아기집과 유산되었다는 말을 들으니
울렁거리던 입덧도, 계속 소화가 안되어 답답한 속도 그냥 임신전으로 돌아간것 같이 괜찮아졌네요.
어젠 도저히 잠이 들지 않아 오늘 아침 7시에나 잠에 들 수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그래... 금요일에 병원가면 아기가 보일꺼야. 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수술은 언제 해야할까... 새로운 아이가 나에게 또 찾아와줄까... 금방 찾아와주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도 있네요.
추가+)아기집에 아기가 없데요...
정말 많은분들이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로 위로와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금요일까지 매일 울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오늘 오전 일찍 병원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아기가 없다고 하고, 아기집이 더 커지면 엄마 몸에 좋지 않으니, 빨리 수술하자고 하셨어요.
근데, 댓글에 다른 병원 가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가서 봐보자. 하고 차병원에 갔네요.
근데 차병원에서 아기집이 2개라고 하네요.
그 전 병원에서는 그런 말 없었는데...
아기집이 2개긴 하지만, 아기는 보이지 않으니 일주일만 더 기다려보자고 하셨어요.
본인은 반반이라고 하시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데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그 전 병원은 되게 형식적이셨거든요.
배가 아프거나 피비침이 없으니 아직 일주일정도 더 기다려볼만 하다고...
아기는 없지만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어요.
그 전 병원에서는 많은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실장님이 계셨지만, 누구 하나 이렇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없었거든요.
첫번째 병원에서는 눈물만 나왔는데...
두번째 병원 갔다오고서는 마음이 그래도 편해요.
그렇게 병원나오는데 친정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엄마랑 전화하면 펑펑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계속 통화 못했었거든요.
근데 친정엄마가 2일전에 태몽을 꾸셨다고 그러시네요.
신기하게 임신하고서 벌써 태몽만 3개째네요.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고 다음주까지 편하게 생각하고 있으려구요...
만약 아기가 없어도, 많은 분들이 금방 건강한 아기가 찾아왔다고 말씀해주시니 큰 위로를 얻고 갑니다.
그리고 양가 어른들께 말씀드린게 너무 성급했다고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임신 확인한게 12월 16일.
아기집 확인이 12월 29일입니다.
어른들께 말씀드린건 1월 1일.
새해인사드리면서 임신소식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전 사실 아기 심장소리는 듣고 말씀드려야 한다는 사실도 몰랐어요.
임신에 대해 안일하고 쉽게 생각했던거죠.
그냥 아기집만 있으면 아기가 주수에 맞게 잘 자랄꺼라고 생각했었어요.
주변에 유산한 사람이 없었고, 병원에서 주사맞고 한방에 임신되었다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유산을 한다고는 한 번도 생각한 적 없기에
너무 성급하게 부모님께 말씀드린 것 같아, 마음이 좋진 않네요.
저포함 이 글을 읽는 예비엄마가 계시다면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의 조언 참고하셔서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다음주에 병원갔을때는 꼭 아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분이 혹시 계시나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결혼한지는 1년이 좀 넘었고, 30살이고, 일은 결혼하고 쉬고있습니다.
올해 2018년에 아기가 생겼으면 해서 병원가서 주사 맞았어요.
무슨주사냐면 난자크기를 확인해요. 보통 2cm이상이 되면 아기를 갖을 준비가 된거에요.
그럼 난포터지는 주사를 놓고 36시간뒤에 관계를 하죠.
그렇게 해서 한번에 임신이 되었어요. 너무 좋았죠.
여튼 처음에 너무 초기에 알아서 피검사로 임신확인을 하고
그 이후엔 초음파로 확인하는데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어요.
제가 주사를 맞은게 12월1일이었는데
아기집이 12월 25일까지 확인이 안되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은 아기집이 안보인다고 걱정된다고 하셨구요.
자꾸 자궁외임신얘기를 하셔서 너무 걱정했었어요.
근데 다행히 29일에 내원하니 아기집이 보여서
얼마나 행복하던지... 정말 눈물이 나올만큼 기뻤어요.
아기 태몽으로 태명도 지어주고, 양가 부모님들도 기뻐해주시고
용돈도 많이받고, 태아보험도 친정에서 들어준다고 하고
시댁에서는 반찬이랑 산모 몸에 좋은거 바리바리 싸주시고
너무 행복했죠. 양 집안 첫 임신이거든요.
그렇게 몸조리하는데 핏기가 좀 보여서 병원에 가니
자궁에 피가 고여서 그러니 누워있으라고 해서
정말 누워만 있었어요. 그러니 핏기는 좀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어제 병원에 갔어요.
오늘 자궁안에 피고임도 좀 확인하고
아기 심장소리도 좀 듣고 그러려고, 남편이랑 같이 갔어요.
근데 아기집은 큰데, 제가봐도 그냥 텅 비어있었어요.
너무 새까맣고 속은 텅 비어있고.... 너무 무섭더라구요.
선생님이 계속 이상한데? 아기가 없어요...
유산된 것 같아요. 라는 말만 반복하시더라구요.
자리에 돌아와, 아기집도 늦게 보였다.
아기도 늦게 보일 수 있지 않느냐... 라고 여쭤봤더니
모 그럴수도 있지만, 이쯤이면 적어도 5주가 넘었는데
아기가 보여야 된다고... 엄마, 아빠 잘못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자궁이 좋지않나요? 피가 고여있어서 그런가요?라고 여쭤보니 아니라고 아기 염색체 이상이면 이렇게 일찍 유산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이번주 금요일에 다시와서 확인해보자고 하셨어요.
하늘이 무너지는게 이런기분이구나. 싶었어요.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핸드폰화면에 엄마라고 뜨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왔어요. 전화를 받을 자신이 없어서
안받았더니, 남편한테 문자가 왔네요.
임신하면 예민하니까 잘해주라고... 잘부탁한다고...
힘들겠지만, 짜증부리는거 잘 받아주고 싸우지말라고...
먹고싶은거 사주고 등등... 엄마는 저랑 남편이랑 다퉜는지 아셨나봐요.
병원갔다왔으면 연락이 왔어도 몇번은 왔을텐데 연락이 없으니 걱정되신거겠죠...
그러고 집에와서 한참을 울었어요.
남편은 금요일에는 보일거다. 아기집도 그러지 않았냐.
오늘 진료해준 사람은 담당의도 아니니까 걱정말아라.
이렇게 얘기하면서 달래주지만...
정말 신기하게 텅빈 아기집과 유산되었다는 말을 들으니
울렁거리던 입덧도, 계속 소화가 안되어 답답한 속도 그냥 임신전으로 돌아간것 같이 괜찮아졌네요.
어젠 도저히 잠이 들지 않아 오늘 아침 7시에나 잠에 들 수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그래... 금요일에 병원가면 아기가 보일꺼야. 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수술은 언제 해야할까... 새로운 아이가 나에게 또 찾아와줄까... 금방 찾아와주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도 있네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계속 마음이 미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