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민주적인 부사시의 기장하수처리장 행정처리

김문수2004.01.29
조회128

어제 뉴스를 보면서 연약한 노약자를 폭행하는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인가 싶어 너무 놀라서 부산시 사이트 검색 중 너무 기가막힌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지금이 5공 시대도 아닌데 아직도 이런 비민주적인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니 너무 놀라울 따름입니다.
부산시의 시장도 비리 때문에 법적 구속되어 있다고 보도 되던데, 모든 행정 처리도 그렇게 불법으로 일사 천리 처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비용도 천부교측에서 지불한다고 하던데, 왜 꼭 그 땅에 하수 처리장을 지으려 하는지.
기장보건소가 100m 정도에 있다고 하는데, 하수처리 냄새 맡으면서 환자를 보려는지 오히려 없는 병이 더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이 만행을 알리고자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 보시고,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같이 동참해 주세요.
지금과 같은 민주화 시대에 이런 일이 또 번복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부산시는 엄연히 주인이 있는 땅에 주인의 동의도 없이 하수종말처리장이라는 혐오시설을 짓겠다고 선포했다.
그곳은 신앙촌의 앞마당일뿐 아니라 보건소와 군청 건물 바로 옆이며 상습침수지역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을 짓기에 적합하지도 않았다.
부산시는 행정능력부재가 드러날까봐 전전긍긍하며 끝까지 밀어붙였다.
장태래라는 토목과 팀장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다른 곳에 지으면 또 다시 생존위협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곳에 꼭 지어야 한다고. 그러면 기장주민에게는 생존위협을 해도 무방하다는 말인가.
부산시는 기장주민들에게 뇌물을 써 가며 달랬다. 그러나 신앙촌 주민들에게는 뇌물이 통하지 않았다. 이것은 장기적인 지역발전에도 악영향을 줄 것임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이었다.
부산시는 마침내 폭력으로 신앙촌 주민을 몰아내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들에 의하면 3억 5천을 들여 용역업체 직원(일명 깡패) 1200명을 동원했고 그들을 지켜주는 경찰병역이 24개 중대, 3000명이라 한다.
새벽을 틈다 기습 공사를 강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나간 주민들에게 그들이 행한 짓을 보라!!!
여자와 노인들에게 돌을 던지고 때리고 치고 밟았다.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맞아서 멍들고 머리가 찢어지고 얼굴에서 피가 흐르는 것보다 더 슬프게 하는 것은 이 땅이 과연 민주사회인가, 약자를 짓밟는 국가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였다.
주민들은 눈물을 쏟으며 탄식했다. 하늘이여 들으소서. 이 억울함이 하늘에 닿으리라. 하늘을 울리리라.
돌에 맞아 아픈 몸이었지만 억센 남자들을 밀어 보려고 걸어나갔다. 폭력을 행사하는 용역업체 직원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렬로 서 있던 경찰들 중 누군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들렸다. "이거 너무 하는 거 아니야?"
그렇다. 경찰들도 눈이 있고 귀가 있으면 알 것이었다.
무기가 될 만한 아무런 것도 가지지 않은 연약한 여자들을 집어던지고 때리고 밟는 자들에 대해 안타까움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개인행동이 허용되지 않는 경찰들이었다.
이것이 바로 세계화로 나아간다는 대한민국의 21세기 공권력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