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우 시댁에서 종노릇 해야하나요?

자유주의2018.01.12
조회13,836

안녕하세요?
둘째며느리입니다.

20년전 결혼당시 남편은 한푼 못모아서 시댁에서 2500 만원가치의  집한채 해주셨어요.
저는 혼수랑 현금 합해서 3000 이상 해갔고 예단은 따로 500만원 드렸습니다.
200 돌려받았고 예물이랑 한복은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물론 예물은 제가 조금 더받았어요.

20년 다 되어가는 일이고 기막힌 일 많았지만 워낙 지방 소도시에서 당시 들은거라고는 남존여비사상 찌든말이었기에 그려려니 하고 참고 살았어요.
시어머니한테 이유없이 무시당해가며 종노릇한거 지금생각해보면 ㅂㅅ같았는데 그때는 왜 참고 살았는지...그래서 교육이 중요한가 봅니다. 지금은 많은것을 깨닫고 거의 안가요.

암튼요..
시댁은 집해주고 아들들 대학 보내줬으니 그런 대단한?아들들과 결혼한 며느리들은 당연히 시댁종노릇 해야한다는 생각이 가득차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며느리가 시아버지 제사 지내는것이 당연하대요.
시댁에는 2억넘게 지원받았지만 다 망하고 이혼한 무능한 형있어요. 그래서 능력자 세째아들인 남편 남동생 즉 서방님이 둘째아들인 저희한테 제사지내래요. 큰형은 무능하니까요.

시어머니는 조부모님 제사지내신적 없고 성당에 맡기시는데 효자 서방님이 시어머니께 잘보이려고 제사지내드린다고 하고 저희한테 미루는 거에요. 시어머니는 겉으론 성당에서 하자하시지만 속으로는 강력히 제사 지내길 원하시는데 그걸 서방님이 캐치한거죠..

아참..저도 대학 나왔고요. 남편보다 외모나 스펙 더 좋아요.. 서방님은 시댁에서 5천짜리 아파트 받았어요. 아마 그집은 지금 1억이 넘지 싶어요..

남편은 어머님이 원래 하시던 대로 성당에 맡기자는 주의에요.. 동생한테 니가 한다고 했으니 니가 하라고 말했지만 서방님은 여자들 있는데 왜 자기가 하냐네요ㅋㅋ..무슨 논리인지.. 남편은 동생이 저리 나오고 어머니 거동 힘드시니 아들들과 며느리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해요..남편은 싸우는걸 싫어해서  누구한테든 되도록 져줍니다..
참고로 동서는 친정아버지 아프셔서 제사 못 도운다네요.  서방님보다 동서가 훨씬 스펙이 모자라는데 왜 둘이 결혼했을까 했는데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자기집 종노릇 쉬운여자를 택한거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쉬워보이나 봐요.  판에서 부인데리고 효도하려는 남편은 많이 봤는데 형수데리고 효도하려는 서방님은 처음 봅니다.  생일상 강요 등 서방님이 저한테 효도 강요한 사건들 많은데 그건 생략할게요.. 저는 처음에는 제사 지내고 싶다면 첫해 한해는 도와드려고 했는데 저리 나와서 정떨어졌고요 한해라도 제사 도울 생각 싹 사라졌습니다.  근데 남편이 잘 이해를 못해서 글 올립니다.


남편 보여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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