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일째

하아2018.01.13
조회253

이제 1000일 갓 넘은 20대 중반 동갑커플이였습니다.

여자친구에 한눈에 반해 쫓아다닌끝에 연애성공을 하였죠

여자친구가 너무 좋고 행복해서 여자친구가 뭘하든 다 받아주었죠.

서운한거 그런것도 없었어요. 가끔생겨도 바로 말을 해서 여자친구가 바로바로 풀어주었죠.

그러다가 군대를 가고 군대도 기다려준 여자친구...

전역하면 여자친구와 계속 함께 일수있다는 생각이 좋았고.. 그 외적으로 하고싶은것도 많아진 저도 있었습니다.

항상 여자친구는 자신이 시간이 남으면 자신이 아프든 피곤하든 봐야하는 스타일이였고, 저는 보긴보되 아프거나 피곤하면 집에서 쉴수도있다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이것때문에 계속 마찰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안보는 이유는 결국 그만큼 자신을 안보고싶어하기때문이다 라고 생각을 하였고, 저는 보고싶으나 내 몸을 조금이나마 추스려야 만날때 좀더 잘해줄수있다는 생각이였습니다.

결국 마지막 대화도 이런문제로 싸우다가 헤어졌네요.

이런 대화라기 보다는 이런대화로 시작하여 곪은게 터졌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싸우는스타일부터 해서 너무 안맞는것도 많았고, 대화하는방식도 너무 달랐습니다.

대부분 대화의시작은 여자친구가 서운한거 말을하면은 제 생각을 말하는 거였는데

여자친구는 서운한거있으면 일단 풀어주고 내 생각을 말해주면 되지 왜 너생각을 이해시키려하느냐 였고, 저는 서운한거 풀어줄려고하지만 내가 왜그렇게 행동을 했었는지는 알려주고싶어서 그렇게 말을 하는거였습니다.

미안하다고 하여도 제말투가 그렇지 않다고 하여 믿어주지않았고, 생각정리끝에 이야기를 하여도 변명하지말라고 말을 끊은 여자친구모습에 많이도 화가났고

내 생각을 왜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여 내가 이런이유로 행동을 했다를 왜 이해를 하려고 조차 안했는지...

진짜 딱 제 생각을 상대방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하여 '그래 그럴수있어'라고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고...

 

저도 쌓인게 많아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그래 헤어지자' 라고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둘다 잘한거 없고 둘다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서로 이해를 안할려고했는가...

왜 난 상대방입장에서 봐주길 원하면서 난 왜 그러지 못했나...

라는 후회들이 많이 남습니다.

 

솔직히 연락하고싶고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고 하고싶은데 많이 두렵습니다.

내가 못난남자친구였는데 굳이 상처를 더 주는건아닌가...

말할때마다 생각하고 말하는 여자친구라서 헤어지자고 말을했을때 얼마나 용기가 필요했고 두려웠을지 생각하면 차마 연락을 못하겠네요.

 

그냥 못난사람이라 쓸곳없어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