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치없는 애들이랑 다니면 ㄹㅇ 답답함

쓰니20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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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중에서 되게 눈치없는 애가 있음
근데 걔는 막 싸가지 없고 그런 애는 아니고 되게 순하고 착한데..눈치가 진짜 없음
진짜 구라 안까고 내 인생에서 이렇게 눈치없는 애는 처음..? 암튼 그정도로 조오오오오오온나 눈치없는 애임..
심지어 목소리도 살짝 흐릿하고 작은편이라 같이 있으면 ㄹㅇ 답답함

목소리 중에서도 또박또박하게 톤이 잡히거나 흐릿흐릿하게 경계선이 없는 느낌 등 다양하잖아
내 친구가 후자의 경운데 이 상황에서 눈치없음 모다? ㄹㅇ 답답해 뒤질 것 같음

그리고 막 이야기를 나눌 때도 내가 사과주스랑 오렌지 주스를 고민하다 걔한테 뭐가 더 나을까?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상황에서는 음...너 마음대로..?.. 이런다고오옼ㅠㅠㅠㅠ
아니 솔직히 진짜 이런 경우는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음..

또 막 새로 나온 영화 이야기 같은 거 꺼내거나 책 이야기등 그런 거 하면 보통은 자기가 느낀 느낌이나 감상 등 막 그런 거 하잖아? 근데 얜 그게 아님.. 그냥 ...응...
이러고 끝.
정적.

이렇다곸ㅋㅋㅋㅋㅋ미치겠다ㄱㅋㅋㄱㅋ

놀랍게도 더 있음(!!
어떤 거에 대해 보고서 그런 게 쓰는 게 있는데(4절지에 자기가 좋아하는 거에 대해 소개하는 거 있잖음 막 그림도 그리고 글씨 이쁘게 쓰고 그런 거) 내가 그걸 걔랑 같이 했는데 내가 위치선정하고 그냥 이런 ㄱ크기로 하면 될 것 같다고 하면 걔가 연필로 쓴 다음 볼펜으로 쓰는 게 있었음. 걔가 연필로 쓰는 걸 봤는데 음..크기가 되게 들쭉날쭉해서 아 그냥 연습이고 볼펜으로 어느정도 맞추겠지? 했는데 아님!!
그냥 무조건 연필 맞춰서 한다고오!!
ㄹㅇ 빡치는 줄 알았지만 초인적으로 참음..하 조카 눙물난다..


진짜 얘랑 계속 있으면 내 인내심이 늘어나거나 아니면 인내심이 박살날 것 같음.
근데 얘가 나한테 다음 학년에도 같은 반 되면 좋겠다고함ㅋㄱㅋㅋㅋㄲ
..이런 미친?
아니야...정말로 아니라고...ㄹㅇ 라마즈 호흡법으로 연명해야 될 정도야...


그냥 방학이길래 한번 써봄. 다시 말하자면 얜 정말 착한 애임 악의 그런 거 없는데 ㅆㅂ 눈치가 조오오오오오오올ㄹㅏ게 없음. 그냥 같이 있으면 힘들다 정말로

사진은 잘생긴 디카프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