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행 가는 이유

ㅇㅇ2018.01.14
조회93,386

 

 

톡선이 되어있길래 뭐야싶어서

댓글들보니까 이어쓰기해달래서 ㅠㅠ

정말 길게 내가 겪었던 에피소드들 엄청 썻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저짤처럼 너무많아서 그냥 다지우고

 

 

 

음..내가 여행을 왜가는지 그런 이유정도만 쓸께

(그래도 좀긴거같아 ㅠㅠ)

 

 

음 일단

나또한 평범한사람으로써

힘든일도많고 복잡한일 답답함

이런것들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내가슴속에 너네랑 똑같이 항상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어

 

너희들이 힘들듯

나도 힘들지

 

어떤날은 소리를 악!!!!!!! 질러보고싶은날도 있을만큼

가슴속에 답답함이 너무많이 차서 

전부 풀어버리고 싶은데

이 삭막한 도시에서 그런걸 어떻게푸냐

(그런면에서 코인노래방은 정말 좋은곳이야

완전히는 아니어도 약간 풀리긴하거든)

 

그래서 시간나고 할거없을때

혹은 내가 마음이 복잡하거나 힘들때

그럴때 여행을 가기 시작했는데

여행가면 아름다운 경치도 경치지만

여행중에 생기는 여러 에피소드들

복잡한 시장통에서 할머니랑 한참동안 고양이 밥주면서 이런저런얘기하던기억

심지어 버스막차를 놓쳐 한밤중에 발을 동동구르던까지

당시엔 짜증났어도 지금 떠올려보면 즐거운 추억이야.

 

그리고 나는 꼭 일기를 써

 

이 연약한 기억력으론

언젠가는 그 기억들이 하나둘씩 사라져버릴꺼 같기에

(다시 생각하고싶은데 잊어버리고 기억못하면 그럼 너무 아깝잖아)

그래서 글로 써두면

그 기억들을 영원히 간직할수 있으니까

그래서 일기는 틈틈히 써 매일쓰진못해도,

 

나중에 읽어보면 다시 읽어보는 자체만으로도

그때의 기억뿐아니라 그때의 감정 느낌까지 생생히 되살아나서

굳이 나가지않아도 일기장을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란게 되지 

 

 

판하는애들도 살면서 사는게 정말 힘들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

억지로 하루하루 견뎌내고 있다거나

아니면 답답하던가

그럴때면

그냥 떠나봐 모르는곳으로

내가 가본적이 없는곳으로

  

가본적이 한번도 없는곳이기에 모든게 새롭고

무궁화호 기차를 탄다는것만으로도

기차 특유의 그 느낌때문에 설레고

모르는사람들과 이런저런얘기를 해본다는자체만으로도 좋아

 

길거리에서 지나다니는 낯선사람들은

보통 표정이 무표정이라 사실 선뜻 말을 건네기 어렵지만

일단 말을 건네면 그표정들이 언제그랬냐는듯

마치 제발 말을 걸어주길 바랬던것처럼

아주 터지듯 말을 막하시는데 

정말 말 많은사람 많더라

ㅋㅋㅋㅋ

어른이 어려우면 아이들한테도 말걸어보던지

 

저번엔 하동군 북천면이라고 시골에 간적이있는데

애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놀고있길래

심심하기도 해서 말걸어볼려고

니네 뭐하니

이랬더니 ㅋㅋㅋㅋㅋㅋ개구리 죽이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섬뜩했네

항상 느끼지만 아이들은 정말 나의 상상을 능가하는 답변을해

ㅋㅋㅋ

 

아 그리고 성격이 어떻게 변했냐고?

항상 난왜케 재수가없냐에서 매사 긍정적이 되었어

나스스로도 놀랄만큼. 

 

예전에는

지하철을 타고 북적거리는 사람들보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다들 한가정의 가장, 어머니, 아들 딸들같고

저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슴속에 품은채 발길을 재촉하는거같아 

세상이 조금 달리보여

 

인생과 시간은 소중한거고

다른사람들 다 열심히 사는데

난 왜 제자리에서 우울감이나 느끼며

내꽃다운 나이를 낭비하고있을까

나도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뭐 그런 생각?

 

그리고 음 이건 나만의방법인데 

왠만하면 대화를 할때 기왕이면 웃으면서 해봐

웃음은 전염이 된다고

내가 별것도아닌데 막웃으면

상대방은 안웃기더라도 ????뭐야?ㅋㅋㅋㅋ 이렇게되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어색하던 사람들이랑도

친해지기 편해지고 얘기나누기 편해지더라

 

쓰고보니 별로 영양가없는 글이 되어버렸지만

아무튼 소소한 하나하나가 다 좋은의미로 다가온다는 자체가

참 좋은거같더라

 

여행지 추천해달라는말이 유독많던데...

흠.........

그냥 내가 가본곳들 말하자면

울릉도+독도 세트

부산 광안리 바다

하동군

보령 잿빛바다

인천 송도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

정선 하이원리조트+KLPGA여자골프대회+강원랜드

뭐등등?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원랜드는ㅋㅋㅋㅋㅋ그냥 경험삼아 가봣엌ㅋㅋㅋㅋ

예전에 드라마 트라이앵글이라고

임시완이랑 영웅재중 나온거있는데

그 플레이어! 뱅커! 음! 뱅커윈! 막그러잖아

그딴게 갑자기 보고싶더라구

그런데 가본적도없고 ㅋㅋㅋㅋ그런곳 분위기가 궁금하기도하고

한국 최대의 카지노라니까 호기심도 생기구 ㅋㅋ

그래서 정선간김에 들렀어

테이블게임 천원부터가능이라길랰ㅋㅋㅋㅋ근데 한번에 바로 땃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분찢어지는줄 따고바로나옴

ㅋㅋㅋㅋㅋ

 

아 이거 또 쓰기시작하면 너무길어지니

적당히 줄일게

추천까진아니고 그냥 가본곳들이야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JSA ..판문점을 꼭 가보고싶은데

견학최소인원 정해져있더라

우리헌병이랑 북한군 대치하고있는거 내눈으로 실제 보고싶은데

ㅠㅠㅋㅋㅋ여긴사실 어려울꺼같다.

다른곳을 알아봐야ㅕ게ㅐㅆ어

 

아무튼 톡선고마웠어!

추천이 천개가 넘게달렷다니..

햐 난 운도 참 좋아ㅋㅋ

 

(그리고 난 언니가아니다.성별을 바꾸지말아줘ㅋㅋ)

댓글 89

ㅇㅇ오래 전

Best언니로 몰입해서 읽다갘 형님이셨네

ㅇㅇ오래 전

Best당연히 언니인줄 알앗는데.. 기차타면 설레는 그 느낌 나도 나중에 꼭 느껴보고싶다 알려줘서 고마워요

ㅇㅇ오래 전

Best쓰니 남자였구나ㅋㅋㅋ 나도 여행가고싶은데 돈이없..

ㅇㅇ오래 전

추·반솔직히 난 쓰니 여잔줄 알고 여자도 위험없이 돌아다닐수 있긴한가부다 .. 하고 있었는데 남자라길라 쪼끔 실망했어... 그래도 힐링되는글 고마워

ㅇㅇ오래 전

정말 낭만적인 사람이신 것 같아요 멋저요 ♡

ㅇㅇ오래 전

아직도 여행 다니시나요?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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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ㅇㅇ오래 전

우와 짱이담

ㅇㅇ오래 전

와 나 완전 여리여리하던 언니야인줄 알았는데 행님이였네

ㅇㅇ오래 전

형님 멋있다..

ㅇㅇ오래 전

나도 그럴만한 깡이 있었으면 좋겟다ㅠㅠㅠ

ㅇㅇ오래 전

오 좋다 나도 갈까

ㅇㅇ오래 전

ㅓ멋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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