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모두 다 읽었구요 정만 감사합니다
저 진짜 부족한 아빠였네요..
앞으로 가게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있어주고
놀아 줄 시간을 마련하기위해 가게 직원들과 상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댓글 중 아이엄마에거 부탁하라는 말들을 보며
눈 딱 감고 카톡 남겼는데 확인만하고 답장이 없기에
직접 전화를했고 몇번만에 통화가됬네요
아이상황을 설명하고 아이를 위해 한달에 한번이라도
단 몇 시간만이라도 함께 보내줄 수 있냐 부탁했더니
그럴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네요
지금 남자친구가 아이보는걸 싫어하고.. 본인마음도 그렇답니다
순간 욱하고 올라오는 감정을 지키지못하고
정말 못됬고 나쁜년이다며 입에담지 못할말을 했네요
심리센터도 같이 다니고 어린이집 선생님과도 상담받고
일주일에 몇일만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지도
추후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본인 일 처럼 신경써주고 가슴아파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 그림자 없이 아이 잘 키우겠습니다
자랑스런 아빠는 못하더라도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않도록
살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추운겨울 봄처럼 따뜻한 위로와 걱정 조언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32살인 4살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쓰는 이유는 너무 부족한 아빠라
제 아이를 다치게 하는 것 같아서 조언과 도움을 배우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작년 17년6월부터 아이를 혼자키웁니다
이혼했습니다
1살어린 부인이 있었는데 헤어지고 각자의길을 선택했어요
그 과정에서 아이는 제가 데려왔어요
왜 엄마에게 보내지않고 데려왔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부인이 다른놈과 바람이나서 헤어졌거든요
처음엔 아니다고 변명하고 하더니 결국 꼬리를 잡혔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할때엔 아이에게도 소홀했어요
저는 일식집 이자카야를 운영합니다
밤 장사라서 늘 3시부터 준비하고 하면 정신이 없어요
아이 엄마는 직장을 다녔고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종일반이었어요
제가 출근하고나면 아이 엄마가 아이 데리러가는데
늘 한시간정도 늦게 가거나 깜박했다고 안가고 그랬습니다
그것때문에 매일 싸웠는데 제가 볼때에는 그냥 관심이 없어보였고
그 뒤로 싸우기도 지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진곳에 사시는
저희 어머니가 아이 데리러가거나 픽업했습니다
사실 저는 음식쪽에서 일을 하다보니 요리도 자주하고
재료들도 사놓고 하는데 집사람은 집에서 요리를 안해서
재료들이 다 상하고 버리지도 않아서 물러져있고..
반복이었습니다. 저딴에는 최선을 다 해주고싶었는데
많이 부족했구나 싶어서 바람났을때도 충격적이긴 했지만 어찌보면 깔끔히 헤어졌고 집사람이 아이를 원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짐이란 표현을 썼기때문에 저도 줄 마음 없었습니다
아이는 사랑을 받고싶어했어요
충분한 사랑을 갈구한건 아니었을지 몰라도
기본적인 사랑을 따뜻함은 가지고싶어하는게 눈에 보였고
늘 엄마에게 징징거리고 똑 붙어있고 그랬지만
엄마란인간은 피곤하다며 당시3살된. 아기를 밀쳐냈어요
훈육이란 핑계로 아이가 애정을 원하면 아이를 때렸고
저는 또 싸우고 우는아이 안고가고..
그걸 잘 알기에 제가 더 신경썼지만 엄마란 벽은 어쩔 수 없었고
갈라서고 난 후에 더 함께 있어주려고 해요
가게가 5시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장사를해서
청소하고 집에 오면 3시가 넘어요
아이는 잠들어있고 (어머니랑 지금 같이 살아요)
저는 기름냄새 음식냄새를 뜨거운물에 씻어내고 누우면 겨를 없이 잠들어버립니다
그리곤 7시에 잠시 일어나 아들 어린이집버스 태워보내고
다시 잠들었다가 12시쯤 억지로 눈을뜨는데
평상시같았으면 밥 차려먹고 집 치우고 출근을 하는데
요즘 어머니랑 같이살아서 집안일이나 식사준비는 어머니가 해주세요
거래처랑 연락하고 이러다보면 또 훌쩍 시간이 지납니다
한시간전에는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바쁘지만
아이 종일반에 두지않고 일찍하원시키고 한시간정도 같이 시간보내고 출근합니다
근데 아이가 요즘 이상해요
어린이집도 저희 사정 다 알고 더 신경써주시는데
요즘 아이가 매일을 운다고해요
평상시에도 내성적이긴 했지만 요즘들어 더 그래요
율동시간에 친구들 다 따라하고 노래부를때
멍하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체육활동을해도 따라하지않고 친구들이 다가오면
반응이없어서 친구들이 가버린답니다
급식도 안먹어서 선생님이 떠서 먹여주면 두숟가락정도
받아먹다고 헛구역질 비슷하게 안먹는다고 울어서 선생님도
억지로 못 먹이고 걱정이래요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4살짜리 아이한테서 나라잃은 소년병같은 모습이 보여서
눈물이 자꾸 흐른다고..
제가 가게때문에 저녁모습은 솔직히 모르지만
어머니 말씀으론 밥도 잘 못먹고
애가쓰이셔서 초콜렛사러가자 과자사러가자고 권유해도
그저 고개만 좌우로 흔듭니답니다
웃는걸 본 적이 언젠지 웃을수는 있는지 의문이들정도로..
2주에한번 월요일에 쉬어서 그때만큼은 아이한테 다 투자하거든요
근데 많이부족한가봐요..
어제는 어머니가 우시면서 전화가와서 속상하시다며..
일이 손에 안잡혀 같이 일하는 직원한테 부탁하고
좀 일찍 퇴근했는데 아이가 거실혼자 베란다를 보고 앉아서
멍..멍하니 있더라고요
왜그러느냐 했더니 엄마..라고만해요
화장실가서 울었습니다 물 틀어놓고 울다가
그렇게 너에게 나쁘고 야속했던 엄마도 엄마였구나
엄마의 사랑이 너무 많이 필요했고 그리웠구나 그런생각에
한시간정도 진짜 운것같아요
그러다 아직 저장되어있는 애엄마 카톡을 봤더니 다른 남자한테
선물받았는지 행복한모습에 사진보고 감정이 복잡했어요
화도나고 짜증도나다가도 전화해서 우리 아들좀 살려달라 전화해볼까 부탁해볼까 자존심이 문제인가 별별생각이 다 들었어요
나와보니 아이는 잠들어있고 그 모습 한참 지켜보다가
혼자 소주한잔하고 잠들었는데
앞으로 더 잠 줄이고 같이 보내줘야겠다는 생각뿐이네요
엄마의 존재가 큰건알았지만 그렇게 나빴던 엄마도
엄마였기때문에 그 비중이 큰건지 아이가 그리워하고
스스로 아파하고 참는게 너무 제 맘을 미치게해요
어찌해야할까요
저보다 더 경험많으신 부모님들.. 어머님 아버님들
저좀 저희아이좀 도와주세요
이혼 후 아기가 이상합니다..)+추가
많은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모두 다 읽었구요 정만 감사합니다
저 진짜 부족한 아빠였네요..
앞으로 가게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있어주고
놀아 줄 시간을 마련하기위해 가게 직원들과 상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댓글 중 아이엄마에거 부탁하라는 말들을 보며
눈 딱 감고 카톡 남겼는데 확인만하고 답장이 없기에
직접 전화를했고 몇번만에 통화가됬네요
아이상황을 설명하고 아이를 위해 한달에 한번이라도
단 몇 시간만이라도 함께 보내줄 수 있냐 부탁했더니
그럴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네요
지금 남자친구가 아이보는걸 싫어하고.. 본인마음도 그렇답니다
순간 욱하고 올라오는 감정을 지키지못하고
정말 못됬고 나쁜년이다며 입에담지 못할말을 했네요
심리센터도 같이 다니고 어린이집 선생님과도 상담받고
일주일에 몇일만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지도
추후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본인 일 처럼 신경써주고 가슴아파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 그림자 없이 아이 잘 키우겠습니다
자랑스런 아빠는 못하더라도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않도록
살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추운겨울 봄처럼 따뜻한 위로와 걱정 조언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32살인 4살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쓰는 이유는 너무 부족한 아빠라
제 아이를 다치게 하는 것 같아서 조언과 도움을 배우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작년 17년6월부터 아이를 혼자키웁니다
이혼했습니다
1살어린 부인이 있었는데 헤어지고 각자의길을 선택했어요
그 과정에서 아이는 제가 데려왔어요
왜 엄마에게 보내지않고 데려왔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부인이 다른놈과 바람이나서 헤어졌거든요
처음엔 아니다고 변명하고 하더니 결국 꼬리를 잡혔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할때엔 아이에게도 소홀했어요
저는 일식집 이자카야를 운영합니다
밤 장사라서 늘 3시부터 준비하고 하면 정신이 없어요
아이 엄마는 직장을 다녔고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종일반이었어요
제가 출근하고나면 아이 엄마가 아이 데리러가는데
늘 한시간정도 늦게 가거나 깜박했다고 안가고 그랬습니다
그것때문에 매일 싸웠는데 제가 볼때에는 그냥 관심이 없어보였고
그 뒤로 싸우기도 지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진곳에 사시는
저희 어머니가 아이 데리러가거나 픽업했습니다
사실 저는 음식쪽에서 일을 하다보니 요리도 자주하고
재료들도 사놓고 하는데 집사람은 집에서 요리를 안해서
재료들이 다 상하고 버리지도 않아서 물러져있고..
반복이었습니다. 저딴에는 최선을 다 해주고싶었는데
많이 부족했구나 싶어서 바람났을때도 충격적이긴 했지만 어찌보면 깔끔히 헤어졌고 집사람이 아이를 원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짐이란 표현을 썼기때문에 저도 줄 마음 없었습니다
아이는 사랑을 받고싶어했어요
충분한 사랑을 갈구한건 아니었을지 몰라도
기본적인 사랑을 따뜻함은 가지고싶어하는게 눈에 보였고
늘 엄마에게 징징거리고 똑 붙어있고 그랬지만
엄마란인간은 피곤하다며 당시3살된. 아기를 밀쳐냈어요
훈육이란 핑계로 아이가 애정을 원하면 아이를 때렸고
저는 또 싸우고 우는아이 안고가고..
그걸 잘 알기에 제가 더 신경썼지만 엄마란 벽은 어쩔 수 없었고
갈라서고 난 후에 더 함께 있어주려고 해요
가게가 5시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장사를해서
청소하고 집에 오면 3시가 넘어요
아이는 잠들어있고 (어머니랑 지금 같이 살아요)
저는 기름냄새 음식냄새를 뜨거운물에 씻어내고 누우면 겨를 없이 잠들어버립니다
그리곤 7시에 잠시 일어나 아들 어린이집버스 태워보내고
다시 잠들었다가 12시쯤 억지로 눈을뜨는데
평상시같았으면 밥 차려먹고 집 치우고 출근을 하는데
요즘 어머니랑 같이살아서 집안일이나 식사준비는 어머니가 해주세요
거래처랑 연락하고 이러다보면 또 훌쩍 시간이 지납니다
한시간전에는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바쁘지만
아이 종일반에 두지않고 일찍하원시키고 한시간정도 같이 시간보내고 출근합니다
근데 아이가 요즘 이상해요
어린이집도 저희 사정 다 알고 더 신경써주시는데
요즘 아이가 매일을 운다고해요
평상시에도 내성적이긴 했지만 요즘들어 더 그래요
율동시간에 친구들 다 따라하고 노래부를때
멍하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체육활동을해도 따라하지않고 친구들이 다가오면
반응이없어서 친구들이 가버린답니다
급식도 안먹어서 선생님이 떠서 먹여주면 두숟가락정도
받아먹다고 헛구역질 비슷하게 안먹는다고 울어서 선생님도
억지로 못 먹이고 걱정이래요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4살짜리 아이한테서 나라잃은 소년병같은 모습이 보여서
눈물이 자꾸 흐른다고..
제가 가게때문에 저녁모습은 솔직히 모르지만
어머니 말씀으론 밥도 잘 못먹고
애가쓰이셔서 초콜렛사러가자 과자사러가자고 권유해도
그저 고개만 좌우로 흔듭니답니다
웃는걸 본 적이 언젠지 웃을수는 있는지 의문이들정도로..
2주에한번 월요일에 쉬어서 그때만큼은 아이한테 다 투자하거든요
근데 많이부족한가봐요..
어제는 어머니가 우시면서 전화가와서 속상하시다며..
일이 손에 안잡혀 같이 일하는 직원한테 부탁하고
좀 일찍 퇴근했는데 아이가 거실혼자 베란다를 보고 앉아서
멍..멍하니 있더라고요
왜그러느냐 했더니 엄마..라고만해요
화장실가서 울었습니다 물 틀어놓고 울다가
그렇게 너에게 나쁘고 야속했던 엄마도 엄마였구나
엄마의 사랑이 너무 많이 필요했고 그리웠구나 그런생각에
한시간정도 진짜 운것같아요
그러다 아직 저장되어있는 애엄마 카톡을 봤더니 다른 남자한테
선물받았는지 행복한모습에 사진보고 감정이 복잡했어요
화도나고 짜증도나다가도 전화해서 우리 아들좀 살려달라 전화해볼까 부탁해볼까 자존심이 문제인가 별별생각이 다 들었어요
나와보니 아이는 잠들어있고 그 모습 한참 지켜보다가
혼자 소주한잔하고 잠들었는데
앞으로 더 잠 줄이고 같이 보내줘야겠다는 생각뿐이네요
엄마의 존재가 큰건알았지만 그렇게 나빴던 엄마도
엄마였기때문에 그 비중이 큰건지 아이가 그리워하고
스스로 아파하고 참는게 너무 제 맘을 미치게해요
어찌해야할까요
저보다 더 경험많으신 부모님들.. 어머님 아버님들
저좀 저희아이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