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하냐고 물으면 이유를 정확하게 말 못하겠어 자퇴한지 두달정도 됐어 친구문젠 아니고 그냥 대학가는데 검고가 더 유리할거같아서 . 요즘 매일 재수학원 다니면서 실기 병행하고 있어 근데 너무 힘들고 우울하다 . 주말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 천천히 간다고 특별히 하는 게 있는것도 아니지만 . 역시 세상에 내편은 없던거 같고 난 그냥 남들처럼 되고 싶었는데 . 오늘은 너무 죽고 싶단 충동이 들었어 . 죽을 건 아닌데 그냥 마음만 그래 . 마냥 슬프고 나 자신이 초라하고 이런 감정 벌써 며칠째야 왼손에 내가 만든 상처가 하나 둘 늘어가는데 뒷처리하다 들킬까봐 , 그리고 무서워서 피나게는 못하겠더라 . 아프긴 한데 뭔가 마음이 가라앉아서 괜찮은 것 같아 . 그냥 누구한테든 말하고 싶었어 내가 설 곳 없이 느껴지는 이 세상에 내 이런 찌질한 궁시렁거림을 그래도 누군가는 들어준단 걸 좀 알고 싶어서
나 자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