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진지도 두 달이 넘었네...
생전 이런 데 글 올려본 적이 없는데, 내가 진짜 힘들긴 힘든가 봐...
오늘은 정말 하루 종일 울었다, 바보같이...
어째 헤어진 직후보다 더 힘드네. ㅠㅠ
나보다 어린 네가, 우리 부모님께 인사드리겠다고 큰 맘 먹었던 게 작년 설이었지...
나 그 때도 네가 장난치는 줄 알았어.
정말 우리집에 올 줄은 몰랐지....
그 때 안절부절하던 정장 입은 네 모습, 귀여우면서도 얼마나 멋있었는데 ㅎㅎ
너 가고 나서 엄마, 아빠는 생각보다 적은 네 나이에 당황해서 별 말씀 없으셨는데,
아흔을 바라보는... 기력도 쇠하고 발음도 어눌한 우리 할머니가
그러셨지. 둘이 닮았어, 잘 어울려...
나 지금도 할머니한텐 너랑 헤어졌다고 말하지 못했어...
할머니가 가끔 어눌한 말투로.... 신랑(될 사람) 잘 만나고 있냐고 물을 때마다,
나 목이 메이고 눈물이 왈칵 차올라서, 그 사람 바빠서 자주 보기 힘들어~ 이렇게 둘러대.....
네가 내 손 잡고 너희집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에도 아직도 생생해.
얼마나 떨리던지, 그 긴장감을 느껴보라고 놀렸던 너.
그 불편하고 어려웠던 자리에서, 그래도 어른스럽고 침착했던 너.
서울 올라오는 길에, 나는 또 그런 너한테 툴툴거렸던 게
아직도 마음에 걸려...
......
그렇게 한 고비 한 고비 넘어가며 만나던 우리가 이제는 남이 됐네.
내가 널 힘들게 해서, 내가 바라는 게 많아서....
놀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너인데,
그냥 나는... 네 사랑을 자꾸 확인하고 싶었나 봐.
그 때 내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서,
그게 도리어 너를 옭아맸나봐.... 그냥 너를 믿었어야 했는데.
내가 바보같았지. 너를 버겁게 해서, 너무너무 미안해....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큰 욕심 안 부리고,
작게라도 나는 네 옆이면 행복할 것같다.
네 말대로 우린 다르지만, 그게 뭐 어때서.
내가 더 많이 사랑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할 거고,
늘 그랬듯이.. 내가 네 손을 놓는 일은 없을 거야.
다정하고 따뜻했던 너, 돌아와주라...
생전 이런 데 글 올려본 적이 없는데, 내가 진짜 힘들긴 힘든가 봐...
오늘은 정말 하루 종일 울었다, 바보같이...
어째 헤어진 직후보다 더 힘드네. ㅠㅠ
나보다 어린 네가, 우리 부모님께 인사드리겠다고 큰 맘 먹었던 게 작년 설이었지...
나 그 때도 네가 장난치는 줄 알았어.
정말 우리집에 올 줄은 몰랐지....
그 때 안절부절하던 정장 입은 네 모습, 귀여우면서도 얼마나 멋있었는데 ㅎㅎ
너 가고 나서 엄마, 아빠는 생각보다 적은 네 나이에 당황해서 별 말씀 없으셨는데,
아흔을 바라보는... 기력도 쇠하고 발음도 어눌한 우리 할머니가
그러셨지. 둘이 닮았어, 잘 어울려...
나 지금도 할머니한텐 너랑 헤어졌다고 말하지 못했어...
할머니가 가끔 어눌한 말투로.... 신랑(될 사람) 잘 만나고 있냐고 물을 때마다,
나 목이 메이고 눈물이 왈칵 차올라서, 그 사람 바빠서 자주 보기 힘들어~ 이렇게 둘러대.....
네가 내 손 잡고 너희집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에도 아직도 생생해.
얼마나 떨리던지, 그 긴장감을 느껴보라고 놀렸던 너.
그 불편하고 어려웠던 자리에서, 그래도 어른스럽고 침착했던 너.
서울 올라오는 길에, 나는 또 그런 너한테 툴툴거렸던 게
아직도 마음에 걸려...
......
그렇게 한 고비 한 고비 넘어가며 만나던 우리가 이제는 남이 됐네.
내가 널 힘들게 해서, 내가 바라는 게 많아서....
놀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너인데,
그냥 나는... 네 사랑을 자꾸 확인하고 싶었나 봐.
그 때 내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서,
그게 도리어 너를 옭아맸나봐.... 그냥 너를 믿었어야 했는데.
내가 바보같았지. 너를 버겁게 해서, 너무너무 미안해....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큰 욕심 안 부리고,
작게라도 나는 네 옆이면 행복할 것같다.
네 말대로 우린 다르지만, 그게 뭐 어때서.
내가 더 많이 사랑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할 거고,
늘 그랬듯이.. 내가 네 손을 놓는 일은 없을 거야.
매몰차게 밀어내지만 말아 줘....
다정하고 따뜻했던 너, 돌아와주라.
연락하지 말라는 말에, 나 바보처럼 이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