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려봐도 안되는건 안되나봐요

대지꿍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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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너한테 놀아난지 11개월이고 이제 막을 내렸네
상병때 만나서 외박때 매일 빠짐없이 너 보러 갔었고 너는 나한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어
정말 고마웠던거니 ? 휴가때마다 잠깐 내가 쉬어가는 쉼터같은 존재였잖아 여자랑 놀았을꺼 뻔하고 전여친도 만났고 내 생일날 헤어졌지 근데 너무 억장이 무너지더라
밖에만 나오면 바로 태도가 변하니까 무섭더라
근데 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에
또 미련하게 연락하고 잡았지 그렇게 내가 구질구질하게 바닥까지 자존심 버려가면서 너에게 매달렸고 넌 항상 받아주더라 희망고문이였지 뭐
그래서 나도 정말 아닌거같아서 굳게 다짐하고 정리할려고 너한테 그만하자고했는데 너는 너무 쉽게 알겠다고 하더라
그 뒤에 내가 너희 어머니 좋아하니까 안부인사 드렸는데 그얘기 듣고 너는 연락 다시왔더라 제대하고나서
그냥 그 부재중을 그냥 못본채 넘어갈껄 그랬나봐
또 바보같이 너랑 통화했고 근데 내가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내 몸때문이였더라 정말 너가 미웠는데 난 다 받아줬고 그뒤로 몇번 만났잖아 항상 사귀는것처럼 행동했잖아
남들이 봐도 연인같이 , 스킨쉽도하고 남자랑 연락하면 뭐라하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왜그럴까싶었어
그냥 우리는 연락하는 사이잖아 그냥 만나면 관계나 맺는 사이잖아 근데 넌 뭐라고했어 ? 썸이라고 했잖아
사귀었다가 헤어지면 썸이되나? 아 , 사귄것도 아니였구나
그럼 나혼자 오도방정 다 떨었던거네? 혼자 상상에 빠져서 ?
진짜 그때는 왜 몰랐었을까 니 놀이에 내가 놀아났다는걸
더 웃긴건 넌 여자랑 자고다녀도 되고 난 안된다는거 ,
너는 되고 난 안된다는거 그 심보가 정말 웃기더라
자기는 즐길꺼 다 즐기고 그 여자들이 재미없으니까 나 찾잖아 너가 남자 다 차단하라해서 차단했고 만나지도 않았는데 넌 또 태도가 변하더라 진짜
너무 화가났어 근데 넌 뭐라고 핑계됐니?
자기 미래가 불안해서 앞날이 불안하다면서 이러면서 너 힘들다는걸로 핑계됐잖아 난 다 이해했어
난 11개월동안 니 옆에서 나 좀봐달라고 제발 정착좀 해달라고 했는데 넌 끝까지 보지도않더라
말라가는 꽃에 그냥 죽지말라고 물 한모금씩 주는거같았어
항상 기다리고 참고 이해하고 모든 다 했잖아
너가 하라는데로 다 했잖아 그런데 너가 힘들다는 이유로 어떻게 그러냐 그럴꺼면 흔들어놓지를 말던가
너가 나쁜거 알고 이기적인거 알면 너가 딱 짤라서 이제 연락 안해줬으면 좋겠어 이러면되는데 정말 얼버부리고 “너가 싫은건 아닌데 정말좋은데 내가 힘들어서그래 “ 진짜 서운하더라 너 힘들때 난 꿋꿋하게 옆에있어줬는데 어떻게 사람이 그래
많이 밉고 원망스럽지만 다시는 돌아가고싶진않다
너가 그립고 보고싶은데 또 시간이 흘러가고 계절이 바뀌면 나도 바껴있겠지 지금 너무 힘들고 다시 연락하고싶은데 또 바보될까봐 더 미련해보이고 추해보일까봐 안할래
정말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