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저는 작년 1월에 만남을 시작해서 3월즈음 아기를 갖게되었습니다. 둘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아기 또한 소중했기에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어 식은 못올렸지만 작년 5월경부터 한 집에서 살림을 시작했습니다.(아직 혼인신고는 안했습니다.)근데 와이프가 임신을 할때 즈음부터 조금씩 부딪히기 시작하더니 같이 살게 된뒤에는 참 많이도 싸우게 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도 여러번 갔었구요. 결론적으론 지금 아이가 나온지 한달이 좀 넘었구요. 엊그제 아이를 제가 데리고 나와 저희 부모님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대로 와이프와는 정리를 하고 아이를 제가 돌보고 살아야 할지 아니면 제가 힘들더라도 아이를 생각해서 참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되서 여쭙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많이 싸워왔어서 그때의 얘기들까지 다 꺼내기는 무리여서 제가 그래도 가장 크게 느껴졌었던 3가지 정도의 일을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같이 판단해 주십시요.(음슴체와 섞여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1. 와이프와 임신 막달즈음 산부인과 진료를 갔는데 와이프 아는 언니를 만남. 근데 그 언니와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입힐 옷 빨래 관련 대화를 하면서 내가 앞에 앉아있는대도 불구하고 "그런거는 원래 시댁에서 해주는건데"라고 나보란듯이 빈정됨. 그 말은 우리 어머니가 지금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무시하며 빈정되는거고 그런말을 내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하는걸보니 평소에 얘가 나 없는데선 어떻게 말하고 다니는지 눈에 그려져 피가 거꾸로 솟더라구요...임신기간중이라 그때는 정말 어쩔수 없이 참았습니다..
2. 아기 이름을 짓는데 저희(남편)쪽에서 알아보기로 분명 장인어른까지 동의하고 진행이되고 있었음. 와이프는 왜 남편쪽에서 지어야 되는지 잘 이해하지 못 하겠다고하여 저희 어머니께서 직접 산후조리원까지 찾아오셔서 설명을 해주심(할아버지 성함,친지 가족들 이름까지 다 고려해야되고 아기 이름에 나무 목자가 들어가야 좋다 등등). 얼마뒤에 부모님이 이름을 몇개를 받아오셨음. 근데 그게 마음에 안들었던지 나한테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장모님께 저희쪽에서 받아온 이름이 괜찮은 이름인지 확인하고 다른 이름을 더 받아오라고 얘기를 했다고함. 그런일을 왜 나한테 상의도 안했냐고 우리 부모님께도 말씀드려서 갔다와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융통성이 왜 그렇게 없냐고 일 커지게 만드냐고 이렇게 말하고 장모님께 전화하더니 내일 가지말라고 저쪽에서 다 알아서 하게 그냥 내버려 두라고(흥분한 상태로) 이런식으로 본인말만하고 그냥 전화를 끊어버림.
제 입장에서는 저희 어머니께서 직접 찾아오기까지해서 이름을 지을때 고려해야될게 있다고 설명을 했는대도 불구하고 그걸 다 무시하고 본인 마음대로 상황을 벌여놓고 융통성이 없다니 어이가 없었음.. 그리고 저희쪽에서 이름을 해오는 것에 동의를 했으면 믿고 맡겨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걸 다시 확인해보겠다는건 뭔지...본인이 저희 부모님 무시한건 생각 안하고 나보고 융통성 없다고 하는데 참 기가 차더라구요.
근데 더 어이가 없던건 제가 이날 장보러 마트에 갔었는데 와이프한테 머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봤었습니다. 와이프가 시리얼을 먹고싶다고 하는거에요. 근데 저는 큰 마트 왔는데 시리얼 말고 다른 더 맛있는걸(초밥이나 치킨등등) 사가려고 다른걸 고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마침 집에도 시리얼이 두 박스가 있으니 나중에라도 갖다주겠다라고 말했고요.(여기서 더 맛있는거 골라보라는 표현은 안했고 시리얼 말고 다른거 고르라고 얘기했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표현을 잘못했답니다.)
근데 갑자기 정색하면서 됐다고 너 때문에 입맛 떨어졌다고 톡이 오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안 좋아져서 제가 먹을 닭강정이랑 와이프랑 같이 먹을수 있는 빵을 사갔습니다. 그러고 위 상황들이 겹쳐 이틀정도 서로 얘기를 안하며 지냈습니다.
이틀뒤에 일하고 있는데 와이프 언니한테서 톡이 오더라구요. 임신했을때는 먹고 싶은거 사다주는거라고...저는 어이가 없어서 와이프가 그 얘기 밖에 안하더냐고 물어봤습니다. 역시 시리얼 안 사다준 얘기밖에 안했더라구요. 자기 주위에는 자기가 잘못한 얘기는 쏙 빼놓고 시리얼 안사다준 얘기로 나만 나쁜놈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름 관련된 얘기도 말씀을 드렸죠. 그랬더니 조금뒤에 와이프가 전화와서 이름관련 된 얘기까지 했냐며 노발대발 화를 냅디다. 대화가 길어지니 지금 일하고 있으니 나중에 집에가서 얘기하자하니 자기는 화가 다 안풀렸다고 못 끊겠다는겁니다.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다 결국 나랑은 못 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젠 나도 너랑 못살겠다고 서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양가 부모님한테도 다 얘기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 서로 너무 흥분한 상태니까 이따가 둘이 다시 얘기하면서 정리해보고 말씀드리자고 했죠. 그렇게 얘기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얼마뒤에 저희 어머니께서 전화가 옵니다. 너 왜 먹고 싶은거 안사다줫냐며...정말 어이가 없어서...분명 부모님께는 나중에 말씀드리자고 했는데 무슨 생각인지 어머니께 연락을 했더라구요. 내용은 또 본인 위주로...
근데요 아내가 출산할때부터 저 일이 있기전까지 저 나름대로 정말 잘 챙겨줬었습니다. 유도분만을 하게되어 입원하는 첫날부터 저도 출산휴가를 받아 7일간 동고동락하며 출혈하는거 다 걷어서 치워주고 병수발 다 들어줬구요. 먹고 싶은거 필요한거 있으면 최대한 다 해줬습니다. 출산휴가 끝나고도 직장에서 퇴근하면 바로 조리원가서 그곳에서 출퇴근 했고요. 근데 시리얼 한번 본인 원하는대로 안사줬다고 부모님께까지 연락해서 못살겠다고 이 사단을 내는 와이프를 어디까지 이해해야되나요. 그때 하는말이 이럽디다. 9번 잘해도 1번 못하면 꽝이라고...참...9번 잘하고 1번 못했으면 9번 잘했던걸 생각해서 1번 이해해주려고 노력해야되는게 부부 아닌가요?하...
3. 마지막 상황. 이것이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출근을 했는데 와이프가 유산균을 사겠다며 톡이 옴. 그래서 사라고하고 얼마냐고 물어봄. 10만원이라고 함. 나는 유산균 시세를 몰랐기에 지금 우리가 먹는 분유값이 3만원 정도 였기에 "비싸네"라고 대답함. 그랬더니 비싸면 안 사줄거냐며 톡으로 언짢은 대화가 오고감. 집에오니 와이프는 잠깐 나가고 장모님이 계셨음. 얼마뒤에 와이프가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큰소리치며 비싸면 안 사줄거냐며 비싸다는 말 좀 하지말라며 잡아먹을거처럼 역정을 냄. 장모님이 옆에 계신대도 불구하고 지 분 못참아서 노발대발하다 신발이라고까지 함.
아기도 옆에 있었음(아내의 이런 행동을 장모님도 분명 같이 봤는데 장모님은 자기 앞에서 싸우지 말라며 얘기만 했을뿐 와이프가 했던 행동에 대해선 말씀이 없으셨음.)
저는 하도 기가차고 어이없어서 장모님도 옆에 계시고 그 자리에서 크게 싸우지도 못하겠고 "공금으로 쓰는데 비싸다는 말 정도도 못하냐"라고 맞받아치고 집을 나왔음.
마지막일이 있고 그 다음날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위 얘기를 하면서 너에 대해서 생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걸 듣고 어떻게 그럴수 있냐며 애기가 태어났으면 어떻게든 책임질 생각을 해야지 그런말 듣고 믿음이 안 생긴다고 저랑 못살겠다고 또 그자리에서 바로 장모님께 연락하더군요. 장모님은 또 장인어른께 연락을 하셨구요. 장인어른이 오시자마자 누가 키울꺼냐며 물어보시더라구요. 저한테 네가 키울거냐 물어보시니 제가 키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기전부터 와이프는 헤어지면 나보고 키우라고 얘기했었구요. 아기 태어나니 등본올릴때도 저희쪽으로 올리라고 했구요. 마지막으로 아기 데려갈때 저희 아버지께서 계속 정말 데려가도 괜찮겠냐고 여러번 물어봤는데 안된다는 말은 안하고 동의를 하더라구요.
아이를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될지 판단이 안섭니다. 분명 아이에게도 엄마란 존재는 정말 큰 부분이니까요...하지만 지금 성격의 아내와는 도저히 같이 살지를 못할거 같습니다. 아이때문에 힘든건 참아도 아내 성격때문에 힘는건 제 스스로가 어떻게 상쇠가 안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속이 아픕니다.
위 내용에는 제가 잘못한 부분들은 안 적혀있는데 저도 제가 다 헤아릴수는 없지만 분명 그 친구에게도 많이 상처를 줬을겁니다. 저도 다 처음 경험하고 있는거고 서툰 부분이 많았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제가 잘못한 부분들을 나열해봤자 결국 더 이별에 가까워지는 일이기에 적어놓지는 않겠습니다...
아내와 아이..고민 좀 들어주세요
아내와 저는 작년 1월에 만남을 시작해서 3월즈음 아기를 갖게되었습니다. 둘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아기 또한 소중했기에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어 식은 못올렸지만 작년 5월경부터 한 집에서 살림을 시작했습니다.(아직 혼인신고는 안했습니다.)근데 와이프가 임신을 할때 즈음부터 조금씩 부딪히기 시작하더니 같이 살게 된뒤에는 참 많이도 싸우게 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도 여러번 갔었구요. 결론적으론 지금 아이가 나온지 한달이 좀 넘었구요. 엊그제 아이를 제가 데리고 나와 저희 부모님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대로 와이프와는 정리를 하고 아이를 제가 돌보고 살아야 할지 아니면 제가 힘들더라도 아이를 생각해서 참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되서 여쭙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많이 싸워왔어서 그때의 얘기들까지 다 꺼내기는 무리여서 제가 그래도 가장 크게 느껴졌었던 3가지 정도의 일을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같이 판단해 주십시요.(음슴체와 섞여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1. 와이프와 임신 막달즈음 산부인과 진료를 갔는데 와이프 아는 언니를 만남. 근데 그 언니와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입힐 옷 빨래 관련 대화를 하면서 내가 앞에 앉아있는대도 불구하고 "그런거는 원래 시댁에서 해주는건데"라고 나보란듯이 빈정됨. 그 말은 우리 어머니가 지금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무시하며 빈정되는거고 그런말을 내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하는걸보니 평소에 얘가 나 없는데선 어떻게 말하고 다니는지 눈에 그려져 피가 거꾸로 솟더라구요...임신기간중이라 그때는 정말 어쩔수 없이 참았습니다..
2. 아기 이름을 짓는데 저희(남편)쪽에서 알아보기로 분명 장인어른까지 동의하고 진행이되고 있었음. 와이프는 왜 남편쪽에서 지어야 되는지 잘 이해하지 못 하겠다고하여 저희 어머니께서 직접 산후조리원까지 찾아오셔서 설명을 해주심(할아버지 성함,친지 가족들 이름까지 다 고려해야되고 아기 이름에 나무 목자가 들어가야 좋다 등등). 얼마뒤에 부모님이 이름을 몇개를 받아오셨음. 근데 그게 마음에 안들었던지 나한테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장모님께 저희쪽에서 받아온 이름이 괜찮은 이름인지 확인하고 다른 이름을 더 받아오라고 얘기를 했다고함. 그런일을 왜 나한테 상의도 안했냐고 우리 부모님께도 말씀드려서 갔다와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융통성이 왜 그렇게 없냐고 일 커지게 만드냐고 이렇게 말하고 장모님께 전화하더니 내일 가지말라고 저쪽에서 다 알아서 하게 그냥 내버려 두라고(흥분한 상태로) 이런식으로 본인말만하고 그냥 전화를 끊어버림.
제 입장에서는 저희 어머니께서 직접 찾아오기까지해서 이름을 지을때 고려해야될게 있다고 설명을 했는대도 불구하고 그걸 다 무시하고 본인 마음대로 상황을 벌여놓고 융통성이 없다니 어이가 없었음.. 그리고 저희쪽에서 이름을 해오는 것에 동의를 했으면 믿고 맡겨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걸 다시 확인해보겠다는건 뭔지...본인이 저희 부모님 무시한건 생각 안하고 나보고 융통성 없다고 하는데 참 기가 차더라구요.
근데 더 어이가 없던건 제가 이날 장보러 마트에 갔었는데 와이프한테 머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봤었습니다. 와이프가 시리얼을 먹고싶다고 하는거에요. 근데 저는 큰 마트 왔는데 시리얼 말고 다른 더 맛있는걸(초밥이나 치킨등등) 사가려고 다른걸 고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마침 집에도 시리얼이 두 박스가 있으니 나중에라도 갖다주겠다라고 말했고요.(여기서 더 맛있는거 골라보라는 표현은 안했고 시리얼 말고 다른거 고르라고 얘기했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내가 표현을 잘못했답니다.)
근데 갑자기 정색하면서 됐다고 너 때문에 입맛 떨어졌다고 톡이 오더라구요. 저도 기분이 안 좋아져서 제가 먹을 닭강정이랑 와이프랑 같이 먹을수 있는 빵을 사갔습니다. 그러고 위 상황들이 겹쳐 이틀정도 서로 얘기를 안하며 지냈습니다.
이틀뒤에 일하고 있는데 와이프 언니한테서 톡이 오더라구요. 임신했을때는 먹고 싶은거 사다주는거라고...저는 어이가 없어서 와이프가 그 얘기 밖에 안하더냐고 물어봤습니다. 역시 시리얼 안 사다준 얘기밖에 안했더라구요. 자기 주위에는 자기가 잘못한 얘기는 쏙 빼놓고 시리얼 안사다준 얘기로 나만 나쁜놈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름 관련된 얘기도 말씀을 드렸죠. 그랬더니 조금뒤에 와이프가 전화와서 이름관련 된 얘기까지 했냐며 노발대발 화를 냅디다. 대화가 길어지니 지금 일하고 있으니 나중에 집에가서 얘기하자하니 자기는 화가 다 안풀렸다고 못 끊겠다는겁니다.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다 결국 나랑은 못 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젠 나도 너랑 못살겠다고 서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양가 부모님한테도 다 얘기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 서로 너무 흥분한 상태니까 이따가 둘이 다시 얘기하면서 정리해보고 말씀드리자고 했죠. 그렇게 얘기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얼마뒤에 저희 어머니께서 전화가 옵니다. 너 왜 먹고 싶은거 안사다줫냐며...정말 어이가 없어서...분명 부모님께는 나중에 말씀드리자고 했는데 무슨 생각인지 어머니께 연락을 했더라구요. 내용은 또 본인 위주로...
근데요 아내가 출산할때부터 저 일이 있기전까지 저 나름대로 정말 잘 챙겨줬었습니다. 유도분만을 하게되어 입원하는 첫날부터 저도 출산휴가를 받아 7일간 동고동락하며 출혈하는거 다 걷어서 치워주고 병수발 다 들어줬구요. 먹고 싶은거 필요한거 있으면 최대한 다 해줬습니다. 출산휴가 끝나고도 직장에서 퇴근하면 바로 조리원가서 그곳에서 출퇴근 했고요. 근데 시리얼 한번 본인 원하는대로 안사줬다고 부모님께까지 연락해서 못살겠다고 이 사단을 내는 와이프를 어디까지 이해해야되나요. 그때 하는말이 이럽디다. 9번 잘해도 1번 못하면 꽝이라고...참...9번 잘하고 1번 못했으면 9번 잘했던걸 생각해서 1번 이해해주려고 노력해야되는게 부부 아닌가요?하...
3. 마지막 상황. 이것이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출근을 했는데 와이프가 유산균을 사겠다며 톡이 옴. 그래서 사라고하고 얼마냐고 물어봄. 10만원이라고 함. 나는 유산균 시세를 몰랐기에 지금 우리가 먹는 분유값이 3만원 정도 였기에 "비싸네"라고 대답함. 그랬더니 비싸면 안 사줄거냐며 톡으로 언짢은 대화가 오고감. 집에오니 와이프는 잠깐 나가고 장모님이 계셨음. 얼마뒤에 와이프가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큰소리치며 비싸면 안 사줄거냐며 비싸다는 말 좀 하지말라며 잡아먹을거처럼 역정을 냄. 장모님이 옆에 계신대도 불구하고 지 분 못참아서 노발대발하다 신발이라고까지 함.
아기도 옆에 있었음(아내의 이런 행동을 장모님도 분명 같이 봤는데 장모님은 자기 앞에서 싸우지 말라며 얘기만 했을뿐 와이프가 했던 행동에 대해선 말씀이 없으셨음.)
저는 하도 기가차고 어이없어서 장모님도 옆에 계시고 그 자리에서 크게 싸우지도 못하겠고 "공금으로 쓰는데 비싸다는 말 정도도 못하냐"라고 맞받아치고 집을 나왔음.
마지막일이 있고 그 다음날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위 얘기를 하면서 너에 대해서 생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걸 듣고 어떻게 그럴수 있냐며 애기가 태어났으면 어떻게든 책임질 생각을 해야지 그런말 듣고 믿음이 안 생긴다고 저랑 못살겠다고 또 그자리에서 바로 장모님께 연락하더군요. 장모님은 또 장인어른께 연락을 하셨구요. 장인어른이 오시자마자 누가 키울꺼냐며 물어보시더라구요. 저한테 네가 키울거냐 물어보시니 제가 키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기전부터 와이프는 헤어지면 나보고 키우라고 얘기했었구요. 아기 태어나니 등본올릴때도 저희쪽으로 올리라고 했구요. 마지막으로 아기 데려갈때 저희 아버지께서 계속 정말 데려가도 괜찮겠냐고 여러번 물어봤는데 안된다는 말은 안하고 동의를 하더라구요.
아이를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될지 판단이 안섭니다. 분명 아이에게도 엄마란 존재는 정말 큰 부분이니까요...하지만 지금 성격의 아내와는 도저히 같이 살지를 못할거 같습니다. 아이때문에 힘든건 참아도 아내 성격때문에 힘는건 제 스스로가 어떻게 상쇠가 안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속이 아픕니다.
위 내용에는 제가 잘못한 부분들은 안 적혀있는데 저도 제가 다 헤아릴수는 없지만 분명 그 친구에게도 많이 상처를 줬을겁니다. 저도 다 처음 경험하고 있는거고 서툰 부분이 많았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제가 잘못한 부분들을 나열해봤자 결국 더 이별에 가까워지는 일이기에 적어놓지는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이는 동갑 32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