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4시간 직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2018.01.16
조회1,161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왕복 4시간 직장에 다니고있는
20대 직장인입니다.

사실 이 생활을 근 3년간 했어요..ㅎㅎㅎ

누구나 반대하는 환경이란걸 알지만
그럼에도 적응하려 노력하고 3년간 다녔던 이유는

대기업 사무직이고 제 능력에 비해
연봉이 높다고 생각해서였어요. (3500정도..)

그런데 또 자취를 하긴 어려운 상황이라 계속 다닌다면
도어 투 도어 두시간 걸리는 이 거리를 통근해야 합니다.

업무도 적성에 맞지 않아서
(적성에 맞는 일 찾는게 쉬운건 아니지만요ㅠ)
퇴사를 고려중인데, 아무래도 직장은 가까운 곳이 좋겠죠?

부서분들이 전부 매일같이 거의 야근을 해서
여섯시 반즘 눈치를 엄청 보다가 퇴근 하는데
그렇게 눈칫밥 먹으며 퇴근해도 집 오면
여덟시 반이 넘어요.

늦은 저녁먹고 씻고 하면 그냥 하루가 끝납니다.
다음날 새벽 다섯시 반쯤? 일어나야되구요.

3년이나 다녔으니 어찌보면 적응을 한 것 같지만,
운동이나 제대로된 취미생활을 평일에 즐기지 못했단게
너무너무 아쉽고 아깝습니다.

그치만 가깝다고 해도 야근하지 않을거란 보장도 없고,
지금만큼은 아니더라도 월 200받기 어려울것 같아
선뜻 용기가 나지는 않아요 ㅠㅠ

복잡스럽네요 마음이..ㅠㅠ

저와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