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새끼고양이가 다처서 살려줬는데 남친의반응

뭐지2018.01.17
조회68,478

일단 주제와 맞지 않는 글을 쓰게 돼서 너무 죄송합니다.

여기가 그래도 가장 활성화되었다고 해서 올려 봅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30대 미혼 여성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7살 연하이고요

연하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어른스러운 남자 친구의 행동에 사귀게 되었어요.

오늘 일어난 일 때문에 남자 친구가 주위에 물어보라고 해서

사건만 빠르게 적을게요.


오늘 출근하는 길에 도로변 중앙선 옆에 진짜 딱 차가 많이 다니는 한가운데에

검은색 새끼고양이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은 고양이가  있더라고

모르고 있다가 차가 계속 빵빵거리니깐 옆에 서 있던 할머니분이

애고 어떻하누 이래서 쳐다보게 되었고요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저걸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살리나 이 생각만 했어요

차가 많이 다니는 3차선이고

아이가 다치고 놀라서 그런 것인지 그 자리에서 뱅뱅 돌기만 하고 있더라고요

차는 계속  빵빵 거리고 후.…

계속 뱅뱅 돌기만 하던 고양이가 맘을 비운 것인지...지친 것인지...

그 자리에서 엎드려서 가만히 있더라고요

저는 신호가 걸려서 차가 서 있기만을 기다리다가

다행히 양쪽 신호가 같이 빨간불이라 양쪽 다 차가 없어서

빠르게 달려가서 아이를 들어서 보도블록에 내려놓았어요

다리를 다친 것 같더라고요

피가 많이 나는 상태였고 제 옷도 피가 묻어날 정도였어요

도보로 가서 더 안전한 곳에 놔두려고 했는데 애가 갑자기 너무 파닥거려서

내려놓으려고 하는 순간 어디로 가버렸어요..

맘 같아서 신고나 병원에 데려가고 싶었는데

출근길이고 갑자기 도망가는 아이 때문에 뭘 하지도 못했어요 ㅠㅠ

그래도 살렸다는 안도에 돌아서는데 남자친구한테 전화 와서 받았어요

자초지종을 말하는데

그걸 왜 자기가 하냐고 뭐라고 하드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럼 그걸 죽게 나두냐고

저도 뭐라고 했어요..

옷에 피 묻었다고 하니깐 그러게 그걸 왜 만져서 옷에 피를 묻히냐고.….

그래도 참고

휴.. 드라이크닝 맡겨야겠다~ 라고 말하니

또 그걸 왜 만져서 돈 나가게 하냐고.…하;;

화가 나서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내가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음 그 고양이 죽었을 텐데 뻔한 걸 그냥 나두냐고

그랬더니 그 고양이의 팔자래요….

어차피 자기가 그렇게 살려놨어도 다쳤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죽을 거라고..

그래도 일단 일차적으로 살려놨으니 그게 중요한거라고..

다른 사람들은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 하는데 왜 자기는 위험하고 더럽게

그걸 실천하느냐고 자기가 비정상적이라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남자 친구가비정상적인 것 같거든요!

사이코패스냐고 화나서 뭐라고 했는데.…. 싸이코페스는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마침 버스에 회사 언니가가 타서 회사언니 만났다고 하니깐 물어보래요.
그 일을...

자기가 비정상적인 거라고  그언니도 네가 잘못 한거라고 말 할꺼라고..

그래서 물어봤더니 언니는 잘한 거라고 하고 정상이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회사 가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다 제가 정상이라고;;;

아니 이걸 또 물어본 제가 더 웃기네요 당연히 제가 정상이고

남자 친구가 이상한 건데 휴….

여러 사람들 의견 묻고 남자 친구한테 댓글 보여주려고요

이 일이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제가 비정상적인건가요??

 

하두 내가 이상하다고 말하니깐 정말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하고 진짜 웃끼네요

참고로 전 푸들 2마리 6년째 키우고 있고요

남자 친구는 말티즈한마리 4년 재 키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