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는 타지말지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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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어

하루가 무의미하고 아무생각없이 걸어다니는 중이야

머리가 너무아파 생각을 어떻게든 비워내기 위해서 걷고 걷고 또 걸어 음악을 미친듯이 듣고
자꾸 내 자존감이 떨어져 상상이 너무 커져버려서 조금만 내가 쉴 수있게 근데 너무 싫은건

이렇게 예쁜거리를 혼자 걸으니깐 또 덜컥 눈물이나

앞으로 좋은 시간을 계속 만들자는  너 어디갔어

왜 이렇게 사람이 무책임해?

그런사람이야? 너 그런사람아니잖아 천천히 만들어가자면서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닌것같아 너무 하루 아침에 달라져버렸어

나 좋다고 만나자고 해놓고 좋아하게 만들어 놓고 
너 힘들다고 너 짜증난다고 그 이유도 말도 안해주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너를 어떻게 다 이해해?
내가 이해해주겠다고 했잖아 설명해달라고 했잖아 다 말하기 싫으면 납득만 시켜달라고 근데

너 지금 뭐하는거야?
이유를 모르니깐 나 이용당한거 같잖아 기분이 그러잖아...어떻게 설명할껀데

해명이라도 해주고 떠나주던가

이유가 뭐든 내가 싫으면 싫다고

이런 답답한 기분은 안들꺼아니야

시작을 했으면 끝이 있어야지 씹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게 너 정말 비겁해

나 혼자 그 자리에 남겨두고 왜 정말 왜 떠난거야

그냥 싫다고 해주지

그게 이유인거같은데..

너한테 직접 듣지 않은상태에서 내가 상상하고 생각하니깐 정말 진짜로 자존감이 더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