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댁의 무시..파혼해야할까요?

ㅇㅇ2018.01.17
조회148,991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준비중인 28살여자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없이 보육원에서 자랐고, 그래서 도덕교육 예절교육은 보육원+제 눈치껏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커서는 보육원에 있을 수 없었기때문에 고등학교 무사졸업후 공장다녔고, 알바도 안해본게 없다가 정말 기적적으로 오래 일하던 식당의 단골손님께서 회사경리를 해보는건 어떻냐고해서 중소기업회사의 경리로 하루하루 벅차게 살아갑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저의 모든걸 다 알고있고, 이제 힘든걸 자기랑 나누면 좋겠다고 해서 결혼 승낙받으러 남친집에갔는데 사실 엄마아빠없다고 탐탁해하지않으셨는데 남친이 완강하게 승낙안해주시면 안보고살겠다하니 어쩔수 없이 허락아닌 허락을 받고 진행준비중입니다.
제가 악착같이 모은돈이 3500이에요. 하지만 제주변엔 제결혼비용을 보태주실분이 안계시기때문에 3500으로 끝입니다. 남친네도 막 부유정도는 아닌데 지금 예비시댁 평수가 50평대라 집따로 안얻고 시댁살이 하다가 돈모아 분가해야할거같아요.
그런데 제가 결혼준비에대해서 너무나도 무지합니다. 예단 혼수 이런거 잘 몰라요.. 늘 여유없었기때문에 오래사귄 친구도없어요. 사실 친구사귈 여유도없었지만요. 그래서 어머님이 이불 시계 이런거 요구하시는데..
제가 잘 모르니까 원래 결혼할때 다 이렇게 하는거야! 하면서 호통치시고 무시하십니다. 사실 모르니까 무시당해도 싸지만.. 무시의 정도가 점점 쎄져요..
너 음식도 못해서 아들 굶길거아니냐, 내집에 얹혀살거고 월세니 수도세 이런것도 안내니 니가 집청소 음식 빨래 다해야하는건 알고있냐며 부모도없어서 배운게 없나라고 비꼬시고.. 더있는데 쓰면서 너무 비참하네요..
맨처음에는 남친한테 말했어요. 어머님이 너무 나를 무시하시고 해서 힘들다고... 남친이 어머니께 난리난리해서 남친앞에서는 안그러고 뒤에서 더 고약하게 굽니다.. 남친은 그래서 해결이 다 된줄압니다. 사실 제인생에서 절대 만나볼수 없는 남자거든요.. 그래서 놓치기싫은맘에 참는것도 많아요.
어차피 분가는 할거니 분가할때까지만 참자하는데.. 파혼을 생각하게된게 저 결혼식때 손잡아줄 아빠없으니 창피하게 결혼식하지말고 조용히 살래요. 근데 저희 사장님이랑 사모님께서 혼주석 채워주신다고하셨거든요. 근데 어머님이 진짜 부모도아닌데 남들 속이는 결혼은 더 싫다며 저를 붙잡고 전화를 몇시간을했네요...
이제 좀 제인생 빛보려나 하는데 이번에도 아닌가봐요.
제가 모진 수모를 견뎌가며 살고싶을정도로 너무 고마운 남친인데.. 어머님때문에 파혼을 생각하네요..
이혼보단 파혼이 낫지싶고요..
인생선배님들 도움좀 주세요

댓글 110

ㅇㅇ오래 전

Best님인생에 다시 만날수 없는 남자라는게 기껏 시댁살이 시킬 남자에요? 고아라고 감지덕지하는 스스로를 그만 깍아내리세요. 님조차 그런 대우에 이유가 있다 생각하는데 누가 존중해주나요. 결혼하고 친정도 없고 기댈곳도 없다고 질질짤 생각하지말고 결혼 관둬요. 그런 남자 님편들어주는거 같아도 결혼하면 내가 우리엄마랑 싸워서까지 너랑 결혼했는데 혼자 불쌍한 여자구했다고 세상뿌듯해할 인간이에요. 그이후에 님편들어주고 챙겨주고 그런거 없어요.

ㅇㅇ오래 전

Best이결혼 진짜 2백번 반대, 솔직히 너무 어렵게 살다보면 별거 아닌 남자도 대단하게 느껴져서 그래서 저남자 못놓는거 같은데 그나마 남자친구가 엄마한테 할말은 하는것 같으니 그 한구석 믿고 한번 해보자면 남자친구한테 3500으로 월세방 하나 잡을테니 같이 결혼 할꺼냐 물어봐요 혼수는 남친보고 하라 그러구요 잘됬네요 시댁쪽에서 결혼식 하지 말자하니 결혼식도 하지말고 둘이서 그렇게 시작할꺼냐 물어요 합가 하면 님 진짜 그 집에서 피말라 죽어요 합가하다 분가..ㅋ... 절대 안되구요 시어머니 인성으로 님 식모살이에 식충이 취급할게 뻔합니다 친정없다고 지가 뭘 어쩌겠어 식으로 더 모질게 구실텐데

ㅇㅇ오래 전

Best님 미래를 가르쳐줄까요? 3500있는거 혼수니 예단이니 싹 다 털리고 돈 버는 족족 생활비니 시부모님 수발 든다고 다쓰고 애라도 낳으면 시집살이 식모살이에 돈은 벌어도 수중에 한푼도 없고 애도 있어서 이혼도 못해 돈없어서 혼자 갈곳도 없고 구박덩어리 생활 당첨입니다. 남편이 편들어 줄꺼 같죠? 결혼할때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했으니 니가 참아라 이해해라 애한테는 허수애비 님한테는 방관자 노릇만 열심히 할겁니다. 그러다 애없어서 이혼한다고 해도 여태 모은것도 다털어 먹고 님혼자 빈몸뚱이로 다시 시작해야죠. 그렇게 살고 싶어요?

777오래 전

나를 능멸하는 자에겐, 신발 아가리 닥쳐라고 해주고 구역질 난다고 하세요. 굵은 소금 뿌리고.

갤노트7폭파병오래 전

저 어머니 안 계십니다. 부모도 없어서 배운게 없냐는 말이 벌써부터 나온다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파혼하고 헤어지세요. 기본적으로 예의란게 있는 겁니다. 님은 복 많은 사람 같아요. 세상에 반이 남자입니다

ㅇㅇ오래 전

미안한데 내가 엄마라도 엄마아빠 없는 사람은 좀.........인성이고 뭐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 남동생이믄 말릴듯 물론 쓰니 시모는 좀 그지같지만...그냥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요

오래 전

절대.결혼반대입니다. 결혼하고 나면 더한일도 생길꺼예요~ 자신을 조금더 사랑하세요

ㅇㅇ오래 전

저남자가 너한테과분하나보다 그냥 다른남자만나 저런곳에시집안가도 혼자서라도 직업있음 잘살수있다

오래 전

저런 애미 밑에 무슨 가정교육 얼마나 잘받았을거라고 열심히 사는 아가씨 후려쳐. 부모없이 큰 애들한테 양말하나를 사줘봤나. 지새끼보다 건실하게 성실하게 살았는데 결혼 시키기싫으면 단식투쟁하고 머리끈이라도 묶던지, 머리채를 잡으려면 아들새끼 머리채를 잡지 왜 비열하게 남 머리채를 잡아 미친 여편네가.

ㅇㅇ오래 전

미친년놈들.

3시오래 전

합가 절대반대! 합가로. 살다가 모진 시집살이 못견뎌 이혼하더라도 니돈은없어ᆢ 몸만 나와야되! 남편 사랑이 영원할꺼라 믿지는 마라ᆢ언제까지. 니편들어 부모랑 싸울꺼라 믿지마! 돈없음 돈모아 나중에 해라!

오래 전

남편사랑으로는 그 시어미의 시집살이 못막는다ㅜ 매일같이 온갖패악질 부릴텐데ᆢ친정없는 며느리 얼마나 만만해! 합가 100% 절대반대! 피말라죽음ᆢ카바 하다하다 남편도 지치다 스트래스로 죽음 ㅜ 아직 나이도 어린데 돈 더모아서 몇년뒤에 결혼해도 된다 무슨 노예살이할라그래

토미에오래 전

시애미년 두눈깔에 피눈물이 넘치는 날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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