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치고 알바로 살아가는 드라마영화인간임다ㅋㅋ
판처음은 아닌데 (두번째) 처음올렸던 그걸로 다시 가입하고 쓸줄은 몰랐어요ㅜ
전 재수생이예요 (하 녜 수시납치임다..거기다 지진까지.. 운은 지지리도 없죠) 여태동안 많이 힘들었다는걸 미리 적고 싶네여. 고민거리가 하나긴 해도 다른 분들께 위로도 받고 싶어서.
집이 개척교회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유하진 않아요. 그 상태로 재수라니(미치긴 했죠. 근데 합격한곳이 하필 지방사립대라 이편이 나았다고 아직도 생각해요). 그래서 1년 내내 독서실 재수를 했어요.
고3때도 선생님들한테 칭찬받을정도로 독하게 했었는데 뭐랄까, 피로 가득찬 폐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느낌이였어요. 무감각했었고. 디스크까지 걸릴뻔했고 살기 위해서 밥을 먹고 공부하기 위해 살았어요. 아직도 생각나요. 그렇게 배가 찬것도 아닌데 밥을 입에 넣어봐도 목에서 맨밥이 올라오고. 정말 매번마다 '꾸역꾸역' 살기 위해서 먹었어요. 같이 밥먹고 급식실 나가면 하루종일 10분도 채 얘기못나눈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빨리 양치하고 복도에 스탠딩책상에 선 다음에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공부를 했었어요. 시간도 기억나요. 6시 20분에 양치를 시작하고 책상까지 준비하면 25분30분 정도되요. 아직 저녁을 안먹거나 시켜먹는 친구들은 복도에서 떠들지만 귀마개끼면 안들리는 척하면서 공부할수 있었어요. ( 참고로 전 반친구가 없거나 뭐 그런쪽은 아니예요ㅋㅋㅋ ).
혹시 10시에 야자마치는 시간까지 못버티고 집에 갈까봐 문당번도 했어요. 항상 종치고나서 가끔씩 경비원 아저씨랑 같이 창문도 잠그고 선생님없는 교무실에 폴더폰가지러 간적도 있었고. 그때 친구 한명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임다ㅎ) 그러더라구요. 제가 공부하는걸 보면 존경스럽다는 기분이 든다고.
무튼 힘들었어요. 그래서 수시납치됬을때 뭔가 마음 한구석에서 뭔가 툭하고 떨어진 기분이 들었어요. 왜 놓정에서 정신줄놓는것처럼?
재수는 1월에 바로 시작했어요
인강만 들었고 첨엔 집밥먹겠다고 버티다가 일주일 내내 컵라면 먹고(진짜 이건 하지마세요. 몸이 이상해져요ㅠㅜ 속도 계속 않좋고 전 점심만 먹고 가끔 저녁도 먹었는데 못먹겠더라구요).
버스타고 공공도서관가다가 그것도 돈들고 해서 그냥 치우고 아침부터 여는 조금 먼 독서실로 바꿨어요.
정말 독하게 공부했냐 물으시면 아니요,,. 고3의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이길것같애요.
대신 재수때 저는 정말 징글징글하게 공부했다고 말할수 있어요. 후회는 조금 있지만 미련은 없는..? 생각하기 싫은 그런 시간들이였어요
이제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지만 오른 성적으로 정시를 낸 저는 다시 옛 회상을 적습니다. 고1때 만난 친구예요.
생각해보면 이 친구랑은 접점이 하나도 없어요. 기껏해봐야 같은 이과고 버스를 같이 타는 정도?
첨에 만난건....제겐 친구라고 하기도 뭣한 친구가 하나 있어요. 워낙 나쁜 소문+나쁜 성격(??) 이여서 저도 고1때 꽤 고생하고 연을 끊은 케이스입니다. 고생많이했죠.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내던 초반에 어쩌다가 인사 한번한게 만난겁니다. (뭐 매점갔다가 "같은 동아리 친구&&야!" 이런식?).
그 다음은 버스정류장?
그친구와 저는 같은 마을이고 버스도 같애요. 그친구는 가끔 학원간다고 고1때도 있던 야자를 안하고 갔고 저는 저녁안먹고 그냥 집에 가는 거여서 아무도 없는 버스정류장에서 뙇 만난거죠(고1때부터 야자가 있으니 다른 애들이 있는건 좀 드문 일이죠). 아직도 기억나요ㅋㅋㅋ 제가 아는 얼굴(얼굴을 진짜 못외우는데 그친구는 한눈에 알아봤죠)이 반가워서 손바닥으로 인사를 했더니 가위를(ㅡ.,ㅡ). 냈었어요.
그 뒤로 그 친구는 같은 동아리 선배(1살 연상)랑 커플이 됬고 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저도 그당시엔 미칠듯 좋아했던 같은반 남자애와 대차게 망해버렸기 때문에 멘탈도 깨지고 (벚꽃피는3,4월에 판에 글적었던게 생각나네요)(젠장 그 아이디 어디있지)(없애야 하는데)(ㅠㅜ) 내 성적은 폭망하여 2학기때 수습하느라 멘탈이 더깨졌었죠.
제 얘기는 워낙 급한고백+급한정리 로 축소되는 바람에 (저와 상대방이 서로 말조심 하던 것도 있었죠)
커플이 하루에 몇개씩 생기고 썸이 생기던 학기초반에는 별로 입에 올릴 만한 반찬이 안됬죠. 근데 그 친구는 쫌 크게 깨진 편이였어요. 연애하는걸 선배고 선생이고 다 봤으니까, 게다가 학교 내서 찐한 스킨십(?)(알아서들 이해하시길)(19금아님)을 한게 소문도 돌아서 뒷말이 많던 쪽이였습니다.
전 그친구가 깨진걸 너머로 듣다가 얼마뒤에인가 몇달뒤에. 버스에서 그친구를 만나게 됬어요. 전 그동안 커플인 친구니 따로 톡이나 문자 그런건 하지않았고 복도지나가다가 인사하고 그러기보단 친구끼리 장난칠때끼거나 그런것밖에 없었어요. 버스에선 항상 인사하고 그랬죠. 근데 제가 먼저 다가거나 그러진 못했어요. 근데 다짜고짜 저보고 연애상담을 해달라 하더라구요(당황)
사심없이 최대한 제3자입장(?)으로 해주려고 노력했고 뭔가 옛날에 제모습을 보는것같아서 동질감이 느껴졌,,지만 그친구와 저 사이는 차이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그래서 그연애와 그 좋아하는 모습과 그 슬퍼하고 그리워하고 애태워하는 모습들 전부 공감이 갔고 동경했던것같애요.
버스에서 내려도 끝나지 않던 상담이 결국 제 아파트 단지 앞까지 바래다 주면서 끝나고. 설래고 그런 감정보단 안 아팟으면 좋겠고 계속 상담해줬으면 했어요. 전 4년이 지난 이제야 고1때의 상처와 그 모든것들이 무덤덤해졌고 그때는 정리가 안됬다는 자각이 있었기 때문에 같이 회복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제일 충격이던건 나중에 그 연애사에 대해서 '괜찮니?'라고 물어보던 질문의 답이였어요.
'여자가 싫어졌다'
아마 그때 상처를 조금 받았던것 같애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러고 난 뒤에도 감정이 머리따라갑니까. 자기갈길 가던데요. 꿈을 같은거로 잡고 (지금 와서보면 그친구 덕분인것 같애요. 그런 좋은 장래희망을 알게해줘서 고마워) 진로관련된거로 같이 일부러 팀짜고 시내에서 만나고 (하 화장도 하나도 안하고 미쳤지..너무 학생이였어) 보고서 하고 발표하고....
고3때 그 친구랑은 거의 못만났어요. 열심히하던 친구였고 딱 한번인가 두번 제 반에서 있길래 먼저 가서 장난쳤던게 끝. 그때 결심했어요. 아 이 친구한테 더 가까이 갔다간 내가 정신 못차리겠구나. 눈도 떼고 손도 떼고 마음도 떼고 의외로 어렵진 않더라구요.
재수 끝나고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공부하는 내내 머리에 많이 떠돌아서 재수끝나고 대차게 고백하자!이렇게 정리하고 꾹꾹 눌러놨어요. 과도 물어보고 (장래희망이 같은게 도움이 된답니다) 수시랑 정시 얘기 듣고 안부묻고 끝...
그담엔 알바? 그리고 근황...놀거리
좋아하는쪽이 선톡인게 당연하고.... 근데 그냥 갑자기 우울해져서 판에 글이라도 써보고 싶었어요(익명의힘!)
저는 첫사랑이 (그 뒤에 골치아팠던 일을 생각하면 이가 갈리지만 좋아했던 그감정만큼은 진짜였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를 좋아해서 저와의 연을 빨리 끊을려고 했었어요. 적고나니 진짜 비참하게 연애를 시작했네요.
그래서 이성간에 티를 내는걸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애요. 적기 뭣하지만 1일째에 반친구들이 저와 그 친구(첫사랑)간의 얘기를 한다고 모여앉ㅇㅏ있을때 뒷문으로와서(저는 못봤...) 갑자기 어깨에 손짚고 '뭐해?'이럴때 대답못하고 얼굴만 빨개져서 담요로 얼굴가리고 친구들한테 놀림당하고... 깨지고나선 조용히 슬퍼하고 친구(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ㅋㄱ)가 딱한번 '정말로 괜찮아?'라고 묻자마자 눈물이 흘러서 화장실가서 조용히 울고 그래선지 티를 내는데 무슨 겁이 많은것 같애요...그냥 친구 이런 컨셉(?)으로밖에 말을 못하고 행동도 그냥 털털하게 하려고 해요. 겁이나서겠죠?아마?
얼마나 겁이 많냐면, 얘를들어 '정시 어디냈다 넌 어디?'란 톡을 보내고 나서 다른 친구한테(여자) 같은 내용을 톡을 보냈었는데 (원래그런 성격이긴 해도 쫌 나아졌겠지 하면서 보냈는데....) 자기껀 안가르쳐주고 남꺼 캐묻는..? 화가나서 급하게 마무리하고는 잠깐 그 친구(먼저 톡보내놓은) 톡방에 들어갔어요. (시간이 꽤 지났었어요. 한4시간? 그쯤). 그런데 그게ㅋㅋㅋ 1이 없어져서 순간 '응..?'. '읽씹당했나.?..?..?' 데쟈부되어서 .......네 야마가 돌아서
차단시켰습니다...! 그만 해야지...추하다 하면서요.
그래놓고선 바로 내일 풀었어요ㅋㅋㅋㄲ큽 그래놓고선 인터넷 다뒤져서 차단상대의 톡은 못보고 상대방한테는 읽은거로 뜬다는 신지식(?)을 얻고는 바로 다른친구(앞의 여자랑은 차원이 다른 "여자는 직진이다" 분이십니다. 사실 이분 덕분에 여태동안 계속 선톡보낸듯하네요)에게 묻고....참 기가막히게 그 친구와 톡이 거의 끝날때쯤 답이 왔어요(차단 푼 남자에게서).
그래서ㅋㅋ 심호흡하면서 아주 털털하게 답장했슴다......늦게 하지마라, 읽씹하지마라,뭐 이런 말은 입밖에도 못냈습니다......털털하게...친구다-친구다-최면 걸듯이 한것같네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1. 차단된걸 알고 두번답장
2. 그냥 읽고 다음에 답장
이런건데....모르겠네요 물어보기도 그렇고
오늘도 톡보내놨어요
이번엔 읽씹이네요 보낸지 6시간 넘었는데......ㅋㅋㅋㅋㅋ글쓰다 잠깟 들어가서.....방금봤어요. 눈물나네요 징글징글하게. 아무말이나 괜찮아요. 댓글 달아주세요. 또 내일 답장할지 누가 알아요. 짝사랑땜에 힘들던게 아직 정신을 못차렸나봐요. 이렇게 마무리하려던게 아니였는데 지금 제정신 아닌체로 키패드두들기고있어요.
또 나도 모르게 홧김에 차단하다가 풀고 조언구하다 시무룩해지고 그러겠죠. 제발 내일은 답장해주길 바랄께요. 밤늦게 잠깐보고 피곤해서 그냥 폰끄고 잤겠죠. 뭐 어디 바깥에서 잠깐 보고 잊어버린걸 수도 있고. 짝사랑하면 다 그렇잖아요. 캠퍼스가면 좀 나아지려나ㅋㅋㅋㅋ 아...진짜 우울하게 자긴 싫은데....그고생을 했는데 하나님은 이런것도 안해주시나......(종교분들 오해마시구요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마 댓많이 안달릴테고 후기?뭐 이런거 쓸 거리도 없겠지만,,,
'많은걸 바라진 않을께' 이런 말은 못하겠다. 만나고싶고 같이 밥먹고싶고 영화도보고 나 여행도 한번도 못갔는데.... 나 진짜 이뻐졌는데......재수하고나서 원래 마르긴했어도 17키로 빠졌어.......화장도 차근차근배우고있고 옷도 이쁜거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알바비 쓰고 있는데..... 만나자는 말이 왜이렇게 잘 안나오는지.....프사라도 찍어서 얼굴 가르쳐주고싶다. 나 이렇게 이뻐졌는데........톡 답장이나 빨리해줘. 다음날이라도 괜찮으니까........
짝사랑 쫌 해보신 분들 읽어주세요
수능치고 알바로 살아가는 드라마영화인간임다ㅋㅋ
판처음은 아닌데 (두번째) 처음올렸던 그걸로 다시 가입하고 쓸줄은 몰랐어요ㅜ
전 재수생이예요 (하 녜 수시납치임다..거기다 지진까지.. 운은 지지리도 없죠) 여태동안 많이 힘들었다는걸 미리 적고 싶네여. 고민거리가 하나긴 해도 다른 분들께 위로도 받고 싶어서.
집이 개척교회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유하진 않아요. 그 상태로 재수라니(미치긴 했죠. 근데 합격한곳이 하필 지방사립대라 이편이 나았다고 아직도 생각해요). 그래서 1년 내내 독서실 재수를 했어요.
고3때도 선생님들한테 칭찬받을정도로 독하게 했었는데 뭐랄까, 피로 가득찬 폐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느낌이였어요. 무감각했었고. 디스크까지 걸릴뻔했고 살기 위해서 밥을 먹고 공부하기 위해 살았어요. 아직도 생각나요. 그렇게 배가 찬것도 아닌데 밥을 입에 넣어봐도 목에서 맨밥이 올라오고. 정말 매번마다 '꾸역꾸역' 살기 위해서 먹었어요. 같이 밥먹고 급식실 나가면 하루종일 10분도 채 얘기못나눈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빨리 양치하고 복도에 스탠딩책상에 선 다음에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공부를 했었어요. 시간도 기억나요. 6시 20분에 양치를 시작하고 책상까지 준비하면 25분30분 정도되요. 아직 저녁을 안먹거나 시켜먹는 친구들은 복도에서 떠들지만 귀마개끼면 안들리는 척하면서 공부할수 있었어요. ( 참고로 전 반친구가 없거나 뭐 그런쪽은 아니예요ㅋㅋㅋ ).
혹시 10시에 야자마치는 시간까지 못버티고 집에 갈까봐 문당번도 했어요. 항상 종치고나서 가끔씩 경비원 아저씨랑 같이 창문도 잠그고 선생님없는 교무실에 폴더폰가지러 간적도 있었고. 그때 친구 한명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임다ㅎ) 그러더라구요. 제가 공부하는걸 보면 존경스럽다는 기분이 든다고.
무튼 힘들었어요. 그래서 수시납치됬을때 뭔가 마음 한구석에서 뭔가 툭하고 떨어진 기분이 들었어요. 왜 놓정에서 정신줄놓는것처럼?
재수는 1월에 바로 시작했어요
인강만 들었고 첨엔 집밥먹겠다고 버티다가 일주일 내내 컵라면 먹고(진짜 이건 하지마세요. 몸이 이상해져요ㅠㅜ 속도 계속 않좋고 전 점심만 먹고 가끔 저녁도 먹었는데 못먹겠더라구요).
버스타고 공공도서관가다가 그것도 돈들고 해서 그냥 치우고 아침부터 여는 조금 먼 독서실로 바꿨어요.
정말 독하게 공부했냐 물으시면 아니요,,. 고3의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이길것같애요.
대신 재수때 저는 정말 징글징글하게 공부했다고 말할수 있어요. 후회는 조금 있지만 미련은 없는..? 생각하기 싫은 그런 시간들이였어요
아 이쪽을 쓰려고 한게 아닌데 이렇게됬네요ㅋㅋㅋ
그냥 읽어주세요. 필력딸리는건 (뭐로 채우지..?)음
어쩌다 수능얘기를 도배하게 됬네요. 담얘기입니다..
이제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지만 오른 성적으로 정시를 낸 저는 다시 옛 회상을 적습니다. 고1때 만난 친구예요.
생각해보면 이 친구랑은 접점이 하나도 없어요. 기껏해봐야 같은 이과고 버스를 같이 타는 정도?
첨에 만난건....제겐 친구라고 하기도 뭣한 친구가 하나 있어요. 워낙 나쁜 소문+나쁜 성격(??) 이여서 저도 고1때 꽤 고생하고 연을 끊은 케이스입니다. 고생많이했죠.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내던 초반에 어쩌다가 인사 한번한게 만난겁니다. (뭐 매점갔다가 "같은 동아리 친구&&야!" 이런식?).
그 다음은 버스정류장?
그친구와 저는 같은 마을이고 버스도 같애요. 그친구는 가끔 학원간다고 고1때도 있던 야자를 안하고 갔고 저는 저녁안먹고 그냥 집에 가는 거여서 아무도 없는 버스정류장에서 뙇 만난거죠(고1때부터 야자가 있으니 다른 애들이 있는건 좀 드문 일이죠). 아직도 기억나요ㅋㅋㅋ 제가 아는 얼굴(얼굴을 진짜 못외우는데 그친구는 한눈에 알아봤죠)이 반가워서 손바닥으로 인사를 했더니 가위를(ㅡ.,ㅡ). 냈었어요.
그 뒤로 그 친구는 같은 동아리 선배(1살 연상)랑 커플이 됬고 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저도 그당시엔 미칠듯 좋아했던 같은반 남자애와 대차게 망해버렸기 때문에 멘탈도 깨지고 (벚꽃피는3,4월에 판에 글적었던게 생각나네요)(젠장 그 아이디 어디있지)(없애야 하는데)(ㅠㅜ) 내 성적은 폭망하여 2학기때 수습하느라 멘탈이 더깨졌었죠.
제 얘기는 워낙 급한고백+급한정리 로 축소되는 바람에 (저와 상대방이 서로 말조심 하던 것도 있었죠)
커플이 하루에 몇개씩 생기고 썸이 생기던 학기초반에는 별로 입에 올릴 만한 반찬이 안됬죠. 근데 그 친구는 쫌 크게 깨진 편이였어요. 연애하는걸 선배고 선생이고 다 봤으니까, 게다가 학교 내서 찐한 스킨십(?)(알아서들 이해하시길)(19금아님)을 한게 소문도 돌아서 뒷말이 많던 쪽이였습니다.
전 그친구가 깨진걸 너머로 듣다가 얼마뒤에인가 몇달뒤에. 버스에서 그친구를 만나게 됬어요. 전 그동안 커플인 친구니 따로 톡이나 문자 그런건 하지않았고 복도지나가다가 인사하고 그러기보단 친구끼리 장난칠때끼거나 그런것밖에 없었어요. 버스에선 항상 인사하고 그랬죠. 근데 제가 먼저 다가거나 그러진 못했어요. 근데 다짜고짜 저보고 연애상담을 해달라 하더라구요(당황)
사심없이 최대한 제3자입장(?)으로 해주려고 노력했고 뭔가 옛날에 제모습을 보는것같아서 동질감이 느껴졌,,지만 그친구와 저 사이는 차이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그래서 그연애와 그 좋아하는 모습과 그 슬퍼하고 그리워하고 애태워하는 모습들 전부 공감이 갔고 동경했던것같애요.
버스에서 내려도 끝나지 않던 상담이 결국 제 아파트 단지 앞까지 바래다 주면서 끝나고. 설래고 그런 감정보단 안 아팟으면 좋겠고 계속 상담해줬으면 했어요. 전 4년이 지난 이제야 고1때의 상처와 그 모든것들이 무덤덤해졌고 그때는 정리가 안됬다는 자각이 있었기 때문에 같이 회복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제일 충격이던건 나중에 그 연애사에 대해서 '괜찮니?'라고 물어보던 질문의 답이였어요.
'여자가 싫어졌다'
아마 그때 상처를 조금 받았던것 같애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그러고 난 뒤에도 감정이 머리따라갑니까. 자기갈길 가던데요. 꿈을 같은거로 잡고 (지금 와서보면 그친구 덕분인것 같애요. 그런 좋은 장래희망을 알게해줘서 고마워) 진로관련된거로 같이 일부러 팀짜고 시내에서 만나고 (하 화장도 하나도 안하고 미쳤지..너무 학생이였어) 보고서 하고 발표하고....
고3때 그 친구랑은 거의 못만났어요. 열심히하던 친구였고 딱 한번인가 두번 제 반에서 있길래 먼저 가서 장난쳤던게 끝. 그때 결심했어요. 아 이 친구한테 더 가까이 갔다간 내가 정신 못차리겠구나. 눈도 떼고 손도 떼고 마음도 떼고 의외로 어렵진 않더라구요.
재수 끝나고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공부하는 내내 머리에 많이 떠돌아서 재수끝나고 대차게 고백하자!이렇게 정리하고 꾹꾹 눌러놨어요. 과도 물어보고 (장래희망이 같은게 도움이 된답니다) 수시랑 정시 얘기 듣고 안부묻고 끝...
그담엔 알바? 그리고 근황...놀거리
좋아하는쪽이 선톡인게 당연하고.... 근데 그냥 갑자기 우울해져서 판에 글이라도 써보고 싶었어요(익명의힘!)
저는 첫사랑이 (그 뒤에 골치아팠던 일을 생각하면 이가 갈리지만 좋아했던 그감정만큼은 진짜였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를 좋아해서 저와의 연을 빨리 끊을려고 했었어요. 적고나니 진짜 비참하게 연애를 시작했네요.
그래서 이성간에 티를 내는걸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애요. 적기 뭣하지만 1일째에 반친구들이 저와 그 친구(첫사랑)간의 얘기를 한다고 모여앉ㅇㅏ있을때 뒷문으로와서(저는 못봤...) 갑자기 어깨에 손짚고 '뭐해?'이럴때 대답못하고 얼굴만 빨개져서 담요로 얼굴가리고 친구들한테 놀림당하고... 깨지고나선 조용히 슬퍼하고 친구(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ㅋㄱ)가 딱한번 '정말로 괜찮아?'라고 묻자마자 눈물이 흘러서 화장실가서 조용히 울고 그래선지 티를 내는데 무슨 겁이 많은것 같애요...그냥 친구 이런 컨셉(?)으로밖에 말을 못하고 행동도 그냥 털털하게 하려고 해요. 겁이나서겠죠?아마?
아 적고나니 톡이 생각나네요. 매번 제가 톡먼저하고 어쩔땐ㅋㅋㄲ 이거만 적고 끝낼께요 다읽어주세요★☆
얼마나 겁이 많냐면, 얘를들어 '정시 어디냈다 넌 어디?'란 톡을 보내고 나서 다른 친구한테(여자) 같은 내용을 톡을 보냈었는데 (원래그런 성격이긴 해도 쫌 나아졌겠지 하면서 보냈는데....) 자기껀 안가르쳐주고 남꺼 캐묻는..? 화가나서 급하게 마무리하고는 잠깐 그 친구(먼저 톡보내놓은) 톡방에 들어갔어요. (시간이 꽤 지났었어요. 한4시간? 그쯤). 그런데 그게ㅋㅋㅋ 1이 없어져서 순간 '응..?'. '읽씹당했나.?..?..?' 데쟈부되어서 .......네 야마가 돌아서
차단시켰습니다...! 그만 해야지...추하다 하면서요.
그래놓고선 바로 내일 풀었어요ㅋㅋㅋㄲ큽 그래놓고선 인터넷 다뒤져서 차단상대의 톡은 못보고 상대방한테는 읽은거로 뜬다는 신지식(?)을 얻고는 바로 다른친구(앞의 여자랑은 차원이 다른 "여자는 직진이다" 분이십니다. 사실 이분 덕분에 여태동안 계속 선톡보낸듯하네요)에게 묻고....참 기가막히게 그 친구와 톡이 거의 끝날때쯤 답이 왔어요(차단 푼 남자에게서).
그래서ㅋㅋ 심호흡하면서 아주 털털하게 답장했슴다......늦게 하지마라, 읽씹하지마라,뭐 이런 말은 입밖에도 못냈습니다......털털하게...친구다-친구다-최면 걸듯이 한것같네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1. 차단된걸 알고 두번답장
2. 그냥 읽고 다음에 답장
이런건데....모르겠네요 물어보기도 그렇고
오늘도 톡보내놨어요
이번엔 읽씹이네요 보낸지 6시간 넘었는데......ㅋㅋㅋㅋㅋ글쓰다 잠깟 들어가서.....방금봤어요. 눈물나네요 징글징글하게. 아무말이나 괜찮아요. 댓글 달아주세요. 또 내일 답장할지 누가 알아요. 짝사랑땜에 힘들던게 아직 정신을 못차렸나봐요. 이렇게 마무리하려던게 아니였는데 지금 제정신 아닌체로 키패드두들기고있어요.
또 나도 모르게 홧김에 차단하다가 풀고 조언구하다 시무룩해지고 그러겠죠. 제발 내일은 답장해주길 바랄께요. 밤늦게 잠깐보고 피곤해서 그냥 폰끄고 잤겠죠. 뭐 어디 바깥에서 잠깐 보고 잊어버린걸 수도 있고. 짝사랑하면 다 그렇잖아요. 캠퍼스가면 좀 나아지려나ㅋㅋㅋㅋ 아...진짜 우울하게 자긴 싫은데....그고생을 했는데 하나님은 이런것도 안해주시나......(종교분들 오해마시구요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마 댓많이 안달릴테고 후기?뭐 이런거 쓸 거리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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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프사에 올린거 어떤건지 친구한테 묻고 인터넷뒤지고...ㅋㅋㅋㅋ오늘 답장오면 그거로 수다쫌 떨려고했는데 이렇게됬네......
'많은걸 바라진 않을께' 이런 말은 못하겠다. 만나고싶고 같이 밥먹고싶고 영화도보고 나 여행도 한번도 못갔는데.... 나 진짜 이뻐졌는데......재수하고나서 원래 마르긴했어도 17키로 빠졌어.......화장도 차근차근배우고있고 옷도 이쁜거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알바비 쓰고 있는데..... 만나자는 말이 왜이렇게 잘 안나오는지.....프사라도 찍어서 얼굴 가르쳐주고싶다. 나 이렇게 이뻐졌는데........톡 답장이나 빨리해줘. 다음날이라도 괜찮으니까........
조금만 관심 쫌 줘
ps.짝사랑하는 모든 분들 힘내세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