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 같은건 없나봐

ㅋㅋㅋㅋㅋ2018.01.20
조회1,085

내가 관심이 있었지만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치도 못한 사람과
어쩌다 인연으로 만나서
알고보니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했다

서로 좋아하는건 기적이라던데 ㅋㅋㅋㅋㅋㅋ
나이차이도 좀 있었고
자영업하는 사람이라 밤에 일을하고 낮엔 자고
연락도 잘못하고 데이트라곤 꿈도 못꿨지만
나에게 항상 다정하니까 그것만 보고 믿고 사랑했지

근데 그 다정함도 초반에 한순간이었고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먹는 사람이라
자기가 했던 말도 기억 못하고 술 안먹었다고 거짓말도
매일 치고
나랑 싸우는 날엔 기본 이틀은 잠수타는 사람이었고

나중엔 전여친이랑 연락까지 했더라
그 내용봤을때 진짜 바람 난 사람인줄알았고
뭐냐고 물었을때 의심받으면서 사귀고 싶지 않다고
헤어지자고 말한 사람이었는데
그때 정신 차렸어야 하는데 내가 붙잡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점차 계속 싸우는 일이 잦아지고
나한테 막말을 퍼부으면서 가슴에 상처줬고
마음이 식어가는게 내눈에 보이는데
그냥 차인듯 찼다 결국은

헤어지고 연락도 해봤지만 어쩜 그렇게 매정한지
카톡한통 전화한통 받아주지도 않더라

만난건 10개월 헤어진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내마음은 너무 아프고 그사람이 후폭풍이
올거라고 믿었는데 태생이 이기적인 사람인가
그런건 하나도 오지 않을 뿐더러 다른여자 만날 생각
하고있더라

그냥 너무 비참해서 적어보는데 언제쯤 괜찮아질까
난 이제 남자 만나기도 무섭고 상처받을까 무서운데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했음 싶기도 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