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리 따로하는 부부 이상한가요?

ㅇㅇ20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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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30대 초반 월수입 330
나 20대 후반 월수입 180

아직 아이 없고 합가 한 상태라 대출도 없음

식비 전기 수도세 생필품 말고도 비싼 식료품(커피 와인 맥주 과일 등)도 시부모님이 부담해주시고, 용돈은 따로 안드림

주중에 일하시는 가정부가 있어 부부가 하는 집안일이라고 해봤자 방청소, 쓰레기통 비우기 정도임

생활비는 따로 관리하고 각자 휴대폰요금과 개인 생활비는 각각 내고 남편이 부부 외식비, 주유비, 보험비, 차 유지비 공동 생활비를 내고있음. 나도 남편과 데이트 할때 가끔은 연애시절 처럼 내고 싶어서 내는거 외엔 저금하고 있음

남편은 짠돌이라 본인한테 너무 안써서 오히려 내가 사줌. 물어보면 절대 못사게 해서 그냥 내눈에 이쁘면 사다줌. 서로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물어보면 말은 해주지만 얼마 저금하는지 터치 안하고 살고 있음

여행을 가거나 뭐 큰거 지를때 빼고는 내가 100만원 이상 남편이 250이상은 저금하는거 같음

이런 상황을 친언니한테 말하니 펄쩍 뛰면서 아내가 경제력을 잡아야 부부가 공동체가 되서 계획지출을 하고 돈을 더 잘모은다고함.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우리 부부한테 굳이 아내가 경제력 쥐어잡고 용돈주고 사는게 필요한지 모르겠음

언니 말로는 형부 월급이 본인 통장으로 바로 이체된다고함. 언니도 수입이 나정도는 됨. 부럽기도 하고 굳이 필요한가 싶기도함. 그렇다고 남편 월급으로 내 생활비에 쓸것도 아닌데 굳이 월급 몰수해야하나 이런생각이듬

아내가 꼭 생활비를 관리해야하는 이유가 뭔가요? 부부간에 신뢰가 더 쌓이나요? 나중을 생각(경력 단절)을 대비해서? 결혼하신 분들께 조언 좀 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