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후기

2018.01.21
조회17,655

쓰니는 원래 쌍커풀이 있는 눈이었음. 근데 양쪽 쌍커풀 크기가 다르고 한쪽은 선이 여러개라 매일 아침 쌍커풀 요정의 선택에 따라 선이 달라지는 매직ㅡ 이 일어났기 때문에 쌍수를 결심함

보다시피 이런 식으로 쌍커풀 라인이 여러개고, 눈두덩이도 무거운 느낌임. 내가 쌍수한다 그랬을 때 주변에서 뜯어말림 쌍커풀 있는데 왜 하냐고. 근데 이건 나만의 고충? 고민? 이었음. 아침마다 달라지는 라인이 넘나 스트레스엿음..화장을 하기도 했고 셀카라 눈을 부릅떠서 괜찮아 보이지만 좀 희미해 보이는 눈이었음. 사진 네 개 다 쌍수 전이지만 다 느낌이 다른 것도 쌍커풀 요정이 선택해준 쌍커풀이 날마다 달랐기 때문임.

그래서 내가 쌍수를 하는 이유는 :
1.양쪽이 동일한 같은 라인의 쌍커풀을 가지고 싶어서
2.눈이 희미해 보이는 게 싫어서
3.앞트임을 하고싶어서 ㅎㅎ 였음(앞트임은 정말 조금만 할 생각이었음)

그리고 쌍수 전 눈을 보면 약간 쌍커풀라인이 대각선으로 올라가서 눈동자를 가리는 것도 마음에 안들어서 병원이랑 상의 후 앞트임 대신 윗트임을 하기로 했음. (병원 피셜 둘이 같은 건데 윗트임은 단지 위로 좀 더 째는 거라고 함. -ㅎㅎ근데 그게 다른 거 아닝가..) 그리고 나는 라인을 원래 라인 거의 두께 그대로 잡음. 내 예전 눈 사진 보면 한쪽 쌍커풀이 다른쪽보다 조금 더 두꺼운데 그 중간 정도로 라인 잡아주셨어

그렇게 내가 한 수술은
앞트임(윗트임)
눈매교정
매몰
110만원에 함

이게 아마 쌍수 2주 정도 됐을 때 일건데 처음으로 화장하고, 쌍수를 왜 했나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름. 근데 생각 없는 편이라 ㅎㅎ 나중에 재수술 하지 뭐ㅎㅎ 라고 생각하며 자기 위로 함. 왜 맘에 안들었냐면 뭔가 눈이 네모가 된 느낌인거임. 나는 상관? 보다 하관이 긴 편인데 쌍커풀이 위로 두꺼워지다 보니까 하관이 굉장히 길어보이더라구.

어제가 쌍수한지 딱 한달 째였고 어제 찍은 사진임. 붓기가 훨씬 가라앉은 게 보이지 않니? ㅎㅎ아님 말고... 아직 붓기 다 빠지려면 좀 멀었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기다리는 중임. ㅎㅎ

옛날 셀카 보면 옛날 눈이 그립고 더 예쁜 거 같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셀카’이기 때문에.. 그리고 쌍커풀이 생기는 거 보다 라인이 달라지지 않는게 내 바람이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음. 라인 자체가 맘에 들지 않게 되면 재수술 하지 모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쌍수 망했다는 식의 못된 댓글들 달면 싸울거다.

암튼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