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가해자랑 닮았다고 결혼반대하는 시누이

ㅇㅇ2018.01.22
조회30,622
안녕하세요결혼준비중인 여자입니다.

정말 어이없는일이 있어서 글씁니다.
남친과는 싸움한번없이 결혼준비중이고 양가 다 좋아합니다
토요일에 상견례를 했습니다.
그떄 제 가족, 남친가족(부모님, 여동생)참석했습니다.
남친여동생, 편의상  시누이라고 하겠습니다21살 대학생입니다.처음부터 표정이 띠껍게 들어오고는 어른들 말씀하시는데도 퉁명스럽게 행동했습니다.남친부모님한테 주의도 들었구요
상견례 잘 마치고 양쪽 헤어지면서 인사하는데 시누이가 지나가면서 저한테 유난히 인상쓰면서 지나가더라구요
전 그냥 기분이 안좋은가보다 하고 넘겼죠 

그리고 다음날 시누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뭐지 싶다가 전화받았느데 하는말이 결혼하지말라는 얘기였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본인이 고등학교때 왕따를 당했는데 제가 그 가해자랑 너무닮아서 볼때마다 트라우마가 생각난다,그래서 얼굴보기싫다, 맘에안든다 였습니다.
 그래서 결혼하지 말랍니다

진짜 얼처구니가 없어서글쓰면서도 짜증나네요
제가 왕따 가해자인것도 아니고  가해자랑 닮았다고 싫다네요무슨 그런억지가 있는지
그날 당일 너무 화가나서 시누이 찾아갔습니다남친한테 먼저 연락하고남친, 남친부모님 다 있는 상태로 얘기했습니다.
내가 왕따 가해자랑 닮아서 결혼반대한다는데 이 사실을 알고있냐 뭐 대충 그런얘기였습니다.화내면서 얘기한거 아니고 집에서 조곤조곤하게 얘기했습니다.부모님계시니 함부러 말할수도없고 해서요
그랬더니 대성통곡을 합니다.울면서 막 트라우마가 생각날거같다 얼굴만 보면 몸이떨리고 구역질이 난다 아직도 왕따당한일이 생각나 너무 힘들다 그러면서 울더라구요
부모님은 달래기 바쁘고 말한 저는 나쁜년이 된거 같았네요부모님과는 다음에 따로 얘기하기로 약속잡고 집에 왔네요


더 어이없는건 제가 친구동생이 시누이랑 같은고등학교였다길래 물어봤는데요왕따는 물론 나쁜거고 가해자 옹호할 생각도없는데요시누이가 친구한명 뒷담하고 다녀서 왕따된거랍니다.시누이가 가해자 욕하고 다녀서 둘이 싸우고 혼자 곁돌게 된거랍니다.괴롭힘은 없었데요 물론 저야 모르는일이고 확실하진않지만요
그리고 졸업앨범사진보내줘서 봤는데요 정말 안닮았어요.......진짜 하나도안닮았어요 닮은거없어요남친한테도 사진 보여주니 어이없어하고 화내더라구요

시누이가 저한테 뭔 악감정이 있는지도 모르겠고,처음봤는데 뭐가 맘에안들었길래 그랬는지 진짜 모르겠네요
남친이랑 결혼할껀데 시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결혼, 결혼식 깽판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