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닮은 내친구랑 싸움ㅜ

ㅇㅇ2018.01.22
조회322
ㅋㅋㅋㅋㅋ몇달전이야긴데 오늘 꿈에나와서 빡쳐서 쓰는거야ㅜ 들어와줘서 고마웡 혹시 시간난다면 읽어주렴ㅎㅎ!

고1때부터 친구였던 앤데 홍이라구 부를게
대학오고나서 서로 먼 지역으로 떨어지게 된사이야
홍이는 스카이중에 한 학교에가서 서울로 올라갔고 나는 원래 사는 지방대학교에 다니구 있어
고등학교다니면 우르르 무리지어 놀잖아
근데 거기서 꼭 더 친하고 잘맞는친구가 한명 생기지 않아?? 나에겐 걔가 홍이였어
난 친구정말 소중하게 생각해서 남친보다 친구를 더 잘챙겨주고 애지중지하고든!
고1이후로 같은반이 된적도 없지만 내내 연락하고 만나서 놀고 그랬어 물론 대학생 되서도 방학되면 만났지
내가 되게 옷이나 화장품 좋아해서 홍이 만나면 홍이옷 골라주고 카페가고 셀카찍구 놀구 흔한 여자아이들같이 놀았어

사건은 카톡을 하다가 발생했는데
(캡쳐해뒀으면 좋았을텐데 다 날라갔어ㅠ)
첨에 자기가 어떤선배한테 관심있는데 이 선배가 자기한테도 관심있는것 같ㄴ냬
관심의 근거?가 저번에 여럿이서 포켓볼을 쳤는데 자기한테만 페북 친추를 걸었다.
강의실에서 자리가 먼데 굳이 자기앞에와서 인사를 했다.
였어. 내가 음?? 그런거 가지고 관심있다구 보긴 어렵지 않을까ㅠ 여자로는 아니더라두 친구로라도 관심은 있을거야!! 라고 했어. 그랬더니 계속 아니라고 나한테 정해진 답을 요구하듯이 계속 같은말을 하는거야..
이때까진 참았어 그냥 이때 걔가 답정너짓 하는거 받아줄걸 그랬나봐..^^
그리고 나서는 자기 연예인 누구 닮았냬.. 진심 없거든,,?
내가 뭐?ㅋㅋㅋ라고 하니까 아니 ㅋㅋ 나 연예인 누구닮았냐구 저번에 어떤동기가 나한테 홍영기 닮았다 했다!(그래서 홍이라한거얌 ㅎ) 그러길래 (안닮음) 어 홍영기 얼굴형이랑 닮았을지도 ㅎㅎ 그랬더니 이제 나랑 자기 동기랑 두명이 자기 홍영기 닮았다 했다고 좋아하더라.. 아 그냥 그렇규나 했슴
하 근데이걸 몇십분을 들으니까 나도 이제 좀 신경질이 나더라구 그래서 나도 똑같이 해볼까 싶어서 아 나두 저번에 길가는데 어떤남자가 현아 닮았다고 예쁘다고 번호 물어보더라~! 나 알바하는 언니두 나 옆모습 현아같디구 계속 그래~~ ㅜ (안닮음 실제로는 알바언니한테 헐 그런말 밖에서하면 저 매장당해여 하지마요 그랬어 욕하지마ㅜ)그랬더니 내 말은 다씹고 또 자기 홍영기 눈이 닮은것 같네 그러고 있는거야
그리고 또다시 선배이야기러 넘어감.. 뫼븨우스의 띠 인가.. 나도 걍 응~너말이 다 맞아~ 그랬더니 갑자기 정색빠는거임
조나 염병..
그래서 결국 나도 못참고 내가 야ㅜ 너 답정너야?ㅜㅜ 나보고 어쩌라는거야ㅠ
그랬더니 뭐 자긴 답정너가 아니고 보통애들은 예의로라도 지가 이렇게 말하면 선배가 지한테 관심있다고 말해주는데 너는 왜 그러냐(??이게 답정너아님??난 그리고 원래 입에바른말 안하는걸 홍이도 앎) 그러면서 자기 친구한테 너랑 한 카톡 다 보여주겠다 그러길래
그래라 했어 (응 나도 몇달지났지만 판에 쓰는중이니까..ㅋㅋ)
그리고 한달 후쯤? 내가 일이있어서 번호를 바꿨어
얘한테 알려줄까 말까하다가 나 번호바꼈어~하고 번호를
갠톡으로 보냈더니 읽씹하더라..ㅠ
그래도 이건 내 몇년지기 친구로써 먼저보내는 손길이였는데 읽씹이라닝. 되게 마상이였어ㅜ

지금생각해보면 저러고 카톡으로 말싸움할때도 내 마인드가 싸울때는 절대 욕하지 말자여서 욕안한게
내 삶의 한이다..ㅋㅋㅋㅋ 이제 싸우면 쌍욕할거야ㅜ

이게 나와 홍이 이야기의 끝이야..
진짜 평생 갈 친구일줄 알았는데 생일때마다 손편지에 선물주고.. 늙을때까지 그럴줄 알았거든.. 이렇게 한순간에 사람 한명 잃으니까 이 일 이후로는 사람들한테 엄청 나를 쏟으면서 사는게 불필요한일이란걸 깨달아서 잘 안그러구 있어 ㅎ ㅎ 이제 친구한테 쓰는 돈 시간 나한테 투자하면서 사는중이야 ! 그러니까 취미두 생기구 색다른거 같아 ! 지금 대학교는 방학이라 취미로 요리하구 있거든 !ㅎㅎ
물론 끝까지 가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친구관계때문에 힘든 판녀가 있다면 정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위주로 살라고 말해주고싶어ㅠ 진짜 ㅠ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이글을 홍이가 읽는다면 연락 같은거 바라는거 아니니까 눈꼽만큼이라도 미안해했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