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쓰면서 자꾸 굽신대는 동서때문에 한숨만 나와요

고민됩니다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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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장에서는 정말 고민이고 답답하여 조언 들으려고 글 올리는 것이니 조언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저희 시집은 형제이고 제 남편이 첫째고 결혼한지 3년 됐고
동서랑 도련님은 작년에 결혼했는데 제가 현재 임신 7개월째고 동서네는 곧 계획한다고 해요.

저희 시댁 저희 친정, 동서 친정 모두 형편은 나쁘지 않아요.
결혼할 때 큰 경제적 어려움 없이 아파트 매매 예물 혼수 갖출만큼 갖추었고 또 동서네는 교수 집안이니 시댁도 좋아하셨죠.

가끔 넷이서 식사를 같이 하는데 지난 토요일 저녁에는 호텔 뷔페 갔거든요. 60만원돈 넘었고 동서네는 호텔서 하루 잔다고 하더군요.

근데 동서는 늘 사람을 불편하게 합니다. 호텔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냅킨 하나, 스테이크 하나, 와인, 접시 치워주는 것, 물 채워 주는 것, 커피 한 잔

충분히 비싼 돈 주고 먹고 서비스 받고 즐기는 것인데 꼭 그렇게 뭐 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어쩌구 저쩌구 직원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말을 너무 많이 해요.

심지어 즉석요리 만들어 주는 요리사들한테도 분명 그냥 알바생으로 딱 보이는데 쉐프님~ 그러면서요.

정말 너무 답답해요. 식사 끝나고 나오면서 직원들이 그냥 하는 인사에도 일일히 인사하고...

동서에게 너무 인사 잘 하는 거 아니야? 그랬는데 그냥 고마워서요라고 참 해맑게도 대답하대요.

솔직히 한끼에 10만원 충분히 넘는 돈 쓰는데 무슨 구걸하는 것마냥 일일히 부탁해야하고 감사해야하고
너무 굽신대는 것처럼 보여서 싫었어요.
뭐랄까 그 가치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할까요.

도대체 동서는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하... 정말 답답하네요.
시어머니에게만 살짝 얘기해 볼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