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입니다

ㅇㅇ2018.01.23
조회138,519


재밌으셨나요?

결혼 2년차인 30대 초반 여자에요.
제목 그대로 사소한것 하나하나 차별하는 시모때문에 짜증이에요.

시댁 집안이 아주 가정적이에요.
한달에 두번은 다같이 모여서 식사해야되고
무슨 일 있으면 가족회의도열고 그런다네요.

저도 사람들 사이에서 섞여있는거 좋아하기때문에 결혼전에도 이런 시댁 분위기 보고도 별 거부 없었어요.

근데 자꾸 지내다보니 차별하는게 딱 느껴져서 기분 팍 상하네요.
그동안 있었던일 써볼게요.


1. 티비 예능프로그램 제가 좋아하거든요. 보다가 깔깔 웃으면 갑자기
“지금은 뉴스 안하냐?” 이래요.
그럼 남편은 뉴스 안할걸 이러면서 채널 몇게 보여주는데 뉴스도아닌데 시사관련 프로같이 보이는게 나오면
고개 쑥 내밀고 그거 봐야되는척 집중하는척 해요. 그럼 그때부터 그거 봐야되는거죠


2. kn - 1 개 해놓고 깜박한척해요.

이건 3번정도 당했는데, 만두국같은거 있잖아요. 국은 시모가 만들고, 만두국 풀때 당연히 제가 제걸 마지막에 푸거든요.
그럼 시모가 각자 만두 몇개씩 줘야될지 말해요. “3개씩 주면 된다~” 이렇게요.
근데 항상 다 퍼주고 제거 풀차례되면 아무리 휘저어도 1개가 안보여요. 18개 해야되면 17개만하고 그런거죠. 결국 그냥 2개퍼서 자리에 앉는데 아무도 못알아보네요 시모만 웃고있겠죠



3. 과일먹으면서 있는데 갑자기 부루마블 얘기를 꺼내서 부루마블 하재요. 그게 4명이서 하는건데 시아버지는 원래 관심없고 저빼고 4명이서 게임하고 저보고는 남편 옆에서 도와주래요. 어쩌란건지


4. 밥에 김가루 뿌리는데 답답하게 뿌린적 전혀없는데 답답하다는듯 “아이 이리줘봐” 김가루통 뺏어들더니 뿌려주는데 김가루 많이 안나오게 윗부분 꽉잡고 남들과 확연히 차이나게 적게 뿌려주네요. 비웃을뻔했네요


5. 4번은 남편이 목격해서 그날집에가서 말건네봤는데 그거가지곤 차별한다고 단정지을수없대요. 다른것도 더 말해줬잖아? 그냥 자기가 못봐서 연관시키지 못하는건가 정말 다 우연이라 생각하나 빡치네요.


6. 고구마 쪄서 먹을때 제가 좀 큰거 골랐는데
반 나눠먹재요. 다른거 많은데 그냥 반잘라서 줬는데 다먹어갈때즈음 자기가 하나씩 더 배분해주더라고요. 근데 전 제일작은거로 탁 주더라고요




글로써보니 더 짜증나네요 . 사실 더 많은데 글로 쓰자니 갑자기 생각도 안나고 고민하기도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쓸게요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