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자리양보 해줬는데 어이엄씀

에잇2018.01.23
조회54,681

요즘 이상한 사람들 많다고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

 

내가 겪은 일도 진짜... 황당.. 그자체임.

 

 

2년전쯤 지하철 3호선.

 

수서에서 출발하는 열차였고. 난 수서에서 출발하는 빈 열차를 타다보니 늘 앉아서갔음.

 

그날도 어김없이 앉아서 가는데 2-3정거장 지날 무렵 한 부부가 탔음.

 

여자분이 배가 엄청 불러서 탔는데 아무도 양보를 안함.

 

(나도 왕복 3시간 걸리는 직장인이라 피곤해 죽겠는데 ㅠㅠ + 야근도 엄청 많았음)

 

저기여~ 불러서 여기 앉으세요! 하고 양보했음. 두 부부가 너무 감사하대서 내가 다 뿌듯.

 

양보해주면서도 금방 내렸음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했음. 내몸이 천근만근같아서..

 

와이프가 앉고 남편이 앞에 서서 재잘재잘 얘기중이였고, 난 그 옆자리 앞에 서서 있었음.

 

그렇게 몇정거장 안가서 앞자리 아저씨가 일어나셨음!! 오예 하고 앉으려는 찰나에..

 

내가 자리 양보해준 임산부.... 그여자가 쓰윽 엉덩이를 들이밀어 내가 앉으려는 자리로 옮기고

 

자기자리를 남편에게 양보함..................................... ㅇ.ㅇ?

 

응?? 더웃긴게 그럼 남편분이라도 양보해줘야하는데 후딱 앉아서 둘이 히히덕 거림.........

 

너무 화가나서 표정관리도 못하고 둘을 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봐여 라고 말하려다가.. 아 진짜 정신적으로 뭔가 나사빠진 새끼들이고

 

둘다 개념이 전혀 없는거같아 어차피 싸워봐야 나만 손해일거같아서 다른 자리로 옮겨버림..

 

 

둘이 sibal 이혼하지말고 평생 살아라 퉷

 

 

그후로 양보 안해야지 안해야지 하면서도 만삭 임산부들 보면 저절로 일어나게됨 ㅠㅠ 젠장..

 

 

댓글 23

ㅇㅇ오래 전

Best몇일전 7호선.. 나는 서있었고 옆옆 여자분이 임산부.. 그 앞에 앉으신분이 짐도 있으셨는데 부스럭부스럭 하시더니 일부 짐 짐칸에 올리고 일부는 들고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함.. 그런데 그 임산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하더라.. 겉으로는 티 안나는 임산부였는데 임산부카드(?) 그거 달고 있어서... 암튼 고맙다는 말 한마디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ㅇㅅㅇ오래 전

Best전 전철타고 두세 정거장 가다가 앞에 자리 났길래 앉으려고 했는데 옆에 서 있던 아줌마가 갑자기 팔을 탁 잡더니 "내가 먼저 탔으니까 내가 먼저 앉을거다." 하고 앉아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개황당. 지하철에서 먼저 탄 사람이 자리를 선점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ㅇㅇ오래 전

기껏 좋은 일 했더니, 부부가 쌍으로 염치없는듯.게다가 히히덕거리면서 지 남편 자리 양보할 기운 남아있는 거 보니까 양보할 필요도 없었던듯

레뭉오래 전

난 임신 중기 때 배려석 바로 옆 자리 아저씨분이 자리 양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앉고 좀 가다가 배려석 비어서 그 자리로 내가 옮겨주고 아저씨 앉으라했는데 ㅠㅠ.

ㅇㅇ오래 전

댓글들 사연 잼써요~

ㅇㅇ오래 전

난 그래서 양보안하는데ㅎㅎ 지하철보면 노약자석이랑 임산부석 뻔히잇잖아. 당연히 노인 약자들이 많이타면 자리 모자란거아는데 왜 굳이 내돈내고 일반자리앉앗는데 오면양보해야됨? 노약자석은 노인약자인데도 약자가앉으면 노인석이라고 머라하고 임산부석에 앉으면 니가임신햇냐 유세냐 머라하는데 나도 노약자석 임산부석 안앉으니 내좌석 넘볼생각말라는 표정으로 걍 내좌석앉아서감

gggg오래 전

지하철에서 앉아서 졸면서 가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날 깨움. 본인이 암 걸려서 힘드니 자리를 비켜달라고 함. 응? 여기 일반석인데? 그리고 다른 빈 자리 많은데 꼭 내가 앉은 자리에 앉으셔야겠다고 함. 일단 어이없어 하면서 비켜줬는데, 다른 날 그 지하철 그 자리에 앉은 분 한테 똑같이 말하면서 자리 비켜달라고 함.

미미오래 전

; ; ; 그냥 배려가 없네 정도인데, , , 뱃속의 아이까지 욕할만큼의 일은 절대아닌것같아요 ; ;다들 왜이렇게 화가나있으신지 ; ;

ㅇㅇ오래 전

이 글 보니깐 생각나는건데 얼마전에 지하철 타서 앉은 후에 남친이랑 얘기하고있었는데 어떤 외국인 남자랑 임산부랑 탔나봄 근데 갑자기 우리쪽에와서 그 외국인 남자가 비키라고 일어나라고 임신했다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아무래도 외국인이니깐 발음도 부정확하고 표현도 서툴러서 잘 못알아들어서 네?? 하고 당황하니깐 한국사람들 이래서 안된다 라고 말해서 너무 어이없었음ㅋㅋㅋ 임산부보고 비켜주기는 했지만 비키는 와중에도 빨리!! 빨리! 외치고 심지어 옆옆자리가 임산부 배려석이였는데 외국인이라 그건 모른다쳐도 한국인 무시하는 발언을 한국인앞에서 한국말로 하는게 참ㅋㅋ 그렇게 안 살았음 좋겠음 6호선 어느나라사람인지 모를 외국인아저씨

여자사람오래 전

우와 베댓 임산부 어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하지? 자기땜에 몸 힘들어도 앉은 자리 포기하고 주는건데 심지어 양보 안해줄수도 있는건데. 임신이 무슨 유세인줄 아나 짜증나네.

ㅇㅇ오래 전

도대체 여자들 왜 그래요???

오래 전

8개월때 일끝나고 지하철을 탔는데 퇴근시간이라 붐비고 자리나면 주위에 누가 있던 앉고 보자는 그심정 알겠지만.. 내앞에 자리가 나서 옆에 40대 남자가 앉더라구요 앉고 나서 제 상태가 보였는데 양보해주기는 싫고 눈치는 보이고 그러는지 폰 보면서 저를 계속 힐끗 거리는데 그게 더 기분 나쁘더라구요 양보 안해줄거면 폰이나 계속 쳐볼것이지 계속 눈을 폰과 저를 왔다갔다 힐끗거리고.. 그자리 양보 안해주는 사람 그남자 혼자만 있는것도 아닌데 뭔 눈치를 그리보는지.. 힐끗거리지만 않았어도 아.. 오늘도못 앉아 가는구나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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