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임신 4개월 설명절 가야될까요?(feat.못된며느리ㅜ)

ㅇㅇ2018.01.23
조회9,018
곧 다가올 명절, 임신은 핑계구요, 시가분위기때문에 (시아버지 싫어서)가기시러 죽겠네요

일단 결혼초기 첫명절 2번과 제사때는 남편없이 혼자 한복입고가서 제삿일 다도와드려어요~ 부엌에서 6시간넘게 시어머니, 작은어머니옆에서 찰싹붙어서 주구장창 서잇기만할때 작은아버님네 자식들과 서방님(시누남편)과 시누, 시아버님은 시누아기본다고 다들 놀고잇을때 저랑 시어머니만 그리 다리아프도록 6시간넘게 부엌에잇고 또 밥상차리고 넘 힘들엇어요.. 다음해부턴 무조껀 남편이랑 같이갓는데 조금 늦게갓다고 눈치를 준다고 시아버님 저한테 "니 어머님이 음식많이 해낫제?" 이러시질않나..그 음식 제가해야될껄 니어머니가햇다 이말이잖아요 그때바로 말받아치지못한게 후회되요 저도 한성격하는지라 이젠 가만히 듣고만 잇진않을테지만...시아버지와 관계된 조그만 이런것들이 쌓이다보니 제가 예민해진것도 있겠고 정말 넘 꺼려지는게 사실이예요...ㅜ 이번명절에는 남편에게 단단히 주지시키기는 햇어요..
나도 손님이고 맞벌이고 결혼 반반이다, 근데 그 일하는게
당연시 여겨지는분위기 너무싫다. 오빠가 중간에서 별말 아닌듯한 행동이나 말이라도 (시아버님이나 또 누가 나에게 앞치마 매어주며 일시키려한다던가, 친척들다잇는데서 나를 절하는방식으로 머라하고? 근데 내가 틀린게 아녔음. )암튼 허튼행동 허튼소리하면 오빠가 나서서 와이프 일하러온사람아니다! 이런행동 삼가달라 이렇게...근데 무딘남편 그리 말 잘할수잇을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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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라 두서없을 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결혼3년차. 맞벌이(벌이는 남편이 50이상? 좀더많음). 결혼 반반
(반반이긴하나 결혼전 시부모님이 살고계신집 그당시 매매가보다 저렴한가격에 우리에게 명의넘겨주고 당신들은 당신들소유 타 지역 아파트로 이사할예정이엇으나 결혼식2개월전 양도소득세 핑계로 갑자기 그리해줄수없다며 돈좀지원해줄테니 집구하라고 하셔서 맘상하고 불쾌한기분이 상당히 오래갓음 (알고보니 양도소득세 발생건도 아니엇음, 아버님이 일부로 그랫다고는 생각지않음. 아무튼 그래서 급 우리 친정에서 월세받던아파트에 때마침 사람이 나간다하여 엄마와 전세계약하여 우리신혼집으로 거주하게끔 마련해주심, 현매매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우리부부공동명의로 이전해주실 예정) 이후 시아버님 협의후 돈3천정도 지원받고 다시 친정에서 4천정도지원받아 아파트매매하여 현재거주중


시아버님은 성격이 매우 강성. 근데 나도 지지는 않음. 판에서보는것처럼 며느리설움? 시어머니의 아들딸며느리차별? 그런것 전혀없음. 오히려 시어머니는 너무좋음. 너무 순하신 어머니.
물론 시부모님둘다 
결혼후2년동안 나에게 전화먼저 하신적도없고 오라가라 요구하신적도 없음. 지금 임신 5개월 넘으니 몸괜찮냐며 처음으로 어머니나에게 먼저전화하심. (물론 시아버님은 2.3주에한번씩 전화드리면 오랜만이네?웬일? 머 이런말꼭하심. 근데 무시함 그런말 하실수록 더안햇음;;;ㅜ)

남편 나에게 잘함. 세상둘도없는 남편임. 친정에도잘함. 결혼초에는 나없어도 친정엄마랑 가구보러다니고 배달음식시켜먹고 오히려 울엄마가 사위사위하면서 나출근하고 없을때 밥먹으러 오라고부른적이 더많음. 이점 매우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함. 지금은 친정엄마에 울남편 괴롭히지말라고ㅋ 혼자가는일은 없게끔 하고잇음.

일단 글을 쓴 목적은 저 임신4개월 좀 넘엇어요.
시가는 걸어서 10분거리. 저번추석때는 연휴가 길어 우리부부 해외여행간다고 아예 시가친정 모두안갓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이번에는 가야할듯 한데....
근데 참...시가 가기가 싫네요:; 시아버님이 넘 싫어요; 자기네 사위는 손님대접해서 쇼파에앉아 작은아버님네 딸들이랑 티비보며 놀면서 며느리는 부엌에서 일을 돕는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그 분위기가 넘 싫어 이번에도 가기싫어 미치겠습니다;; 가야되는걸까요? ㅠㅠ 이번에도 임신핑계대면서 안간다하면 아직 배많이나온것도 아닌데 넘 싸가지없는 며느리인거겠지요..?ㅠ(울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참고로 남편은 저에게 매우 잘합니다. 시가가면 평소 제 유교사상 타파주의에따른 생각과 소신을 아는지라 제옆에만잇고 설거지며 음식이며 자기가 다 하려합니다.. (남편 이런 마음이 고마워서 들어가라하고, 실제론 제가하거나 아님 남편과 같이햇어요)그럼에도! 원래는 며느리가 집안에 들어왓으면 일을해야지~ 이걸 당연시 여기는 시가가 너무싫네요ㅡㅡ

안가면...안되겠지요? 아님 전날 잠시가서 한4시간 일좀 도와드리고 집에와서 쉬다가 명절당일 아침9시쯤가서 세배하고 제삿상차림 준비하고 점심먹기전 후다닥 나오는게 최선일까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