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쓰시는 분들! 느그엄마가 사투리인가요?

ㅇㅇ2018.01.23
조회62,292
안녕하세요 28살 여자입니다
먼저 방탈 죄송하고 결혼 앞 둔 남자친구랑 다투고
조언도 좀 얻고 같이 욕 좀 해달라고 투정부리며 글씁니다
주절주절 쓰고싶지만 최대한 간결하게 써볼게요ㅠㅠ

최근에 남자친구 어머님이 생신이셔서
제가 늦게나마 꽃다발하고 선물하나 남친통해서 보냈는데
제가 직접 공방가서 만들었던지라 자투리꽃이 좀 남아서
말려서 화병에 꽂아뒀어요
남자친구가 그걸보고 말린것도 이쁘다고 얘기하더니

[꽃 좀 더 말려서 느그 엄마 드려라]

이러더라구요
우리엄마 몫까지 생각해주는건 고마운데
제가 느그엄마 느그엄마 거리는거 듣기거북하다고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근데 순간 열이 확 채여서

[느그 엄마나 신경써 왜 자꾸 남의 엄마보고 느그엄마거려 느그엄마가 니 말버릇가지고 뭐라안래? 느그엄마 앞에서도 남의 엄마보고 느그엄마 느그엄마 거리냐]

이랬습니다. 저도 좋게 말할 수 있는데
꼬아말한건 제가 잘못한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자기가 한 느그엄마는 사투리고 제가 한 느그엄마는 욕아니냐면서
지가 더 난리치네요

무슨 국어시간도 아니고 같은 느그엄마에 뜻이 다르다면서
문제는 한두번도 아니고 제가 충분히 거북하다고 말했는데도

제 주위에 경상도 사투리 쓰는 친구들 많지만
한 번도 느그엄마 라고 하는 사람 못 봤어요
정말 이번에는 저 말버릇 좀 제대로 고치고싶긴한데

혹시나 실제로도 또 느그- 느그- 가 지방에선 일반적인 표현인데
제가 이해를 좀 해줘야 하는건가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