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잡고양이 버렸다고 파혼하잡니다(추가)

ㅇㅇ2018.01.23
조회42,025
아니말씀들이 너무 심한거아닙니까?
제가 뭐 그고양일 죽였나요?
창문 여니깐 지가 나갔다고요!
지발로 나간걸 어쩌란겁니까
여친한테 이쁜 품종고양이 사다준다니깐
이 개12새끼니뭐니 이딴여잔지 몰랐습니다
와 지금껏 내숭떤 생각하니 소름이..
제 쪽에서 거절이에요 그깟 고양이 새로 사면되지
엉엉 울고 나참 사람이 먼저지 짐승이 먼저에요?
이래가지고 어디 애는 키운답니까? 짐승에 미쳐서
걔는 원래 노숙고양이라 밖에서 쥐잡아 먹고 잘클텐데
뭔 걱정이라고 울고불고 쌩 난리인지;





여동생 아이디로 씁니다.
참 어이가없습니다... 도둑고양이 하나 주워와서 끼고 살더니
하도 집안을 어지럽히고 모래를 이리저리 꺼내오고 오줌 냄새도 지독하고 제가 오라고하면 하악질을 해서 열받아서 바람 좀 쐬려고 창문열었더니 지가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안잡았죠 제가 오래도 하악질이나 하는데.
여친오고 나서 얘기하니 제 뺨을 때리고 날죽인다느니 신고 한다느니ㅋㅋ 참나 저도 때리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지발로 나간걸 제탓하는데 황당하기 그지없네요.
울면서 고양이 찾으러 나갔는데 못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짜피 그 잡고양이는 길에 살던 노숙고양이 아닙니까ㅋㅋ 본자리로 돌아간거가지고ㅋㅋ
방금 문자와서 파혼하자네요ㅋㅋㅋㅋ
부모님 아시면 얼마나 황당해 하실지
어짜피 결혼하면 그고양이 버릴랬는데 지금나가나 나중에 나가나 똑같지 않습니까ㅋ 친구한테 얘기하니 창문열었단소리 하지말고
현관문 열은 사이로 나갔다고 해야지 하는데 그럴걸 그랬네요
여튼 화 좀 가라앉히면 다시 대화할 생각인데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