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된장녀인지.. 이기적인건지..

나무2018.01.23
조회1,689

 

제가 된장녀이고 이기적인건지 한번 봐주세요.. 저는 제입장이라 그런지 판단력이 흐려진건지.. 제가 저를 못믿겟습니다..

 

결혼비용 칼같이 반반했고, 예물 예단 간소하게 해서 이것 또한 누구 손해볼것도 없이 했습니다.

 

1. 꾸밈비 :

오갔던 품목중에 꾸밈비를 여자는 2백만원 받았고 남자는 시계와 양복을 받았습니다. 여자는 꾸밈비로 피부과레이저를 받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아기낳고 살빼는데 써야겠다고 저축해놓겠다 했습니다. 아기낳고나면 돈이 쪼달려서 하고싶은거 못한다고 그러기에... 꼭 나중에 나를 위해 쓰고싶었습니다. 남자는 그러라했고.. 여자는 남자가 평소 워낙 변덕이 심한걸 알기에 재차 묻고 확답받기를 되풀이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2백만원을 개인통장에 저축해놨습니다.

 

2. 월급 :

남자는  월급 실수령액이 155만원 여자는 월급 실수령액이 290~500사이 평균 350만원 .

신혼집을 일찍구해서 결혼 3개월전부터 동거 했습니다. 9월부터 같이 살게 되었고 여자는 본인이 월급 더 많은거 알지만, 남자 월급 얼마 안되서 빨리 도움주고싶은마음에 9월부터 같이 통장 합쳐서 돈모으고 쓰자니깐 남자가 싫다고 했습니다. 왜그러냐고 하니깐 본인이 결혼전에 친구들한테 술도사야되고 부담스럽다 니도 월급받으면 니사고싶은거사고 친정엄마한테 효도해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본인 월급에서 비자금을 모으고 싶었나봅니다. 남자 월급이 작아서 대출자격도 안되기에 전세집도 여자 명의로 받았고.. 여자는 얼른 돈모아서 대출 갚고 싶었습니다. 돈합치자라는 말을 다섯번넘게 했지만 매번 남자는 결혼식올리고 1월부터 합치자고 했습니다. 여자는 친정언니 명품백사주고 친정엄마한테 용돈 넉넉하게 주고 본인 쓸거 쓰고 해도 돈이 많이 남아 저축하게 되었습니다.

 

3. 축의금 :

결혼식 2주정도 앞두고, 친한친구들이나 결혼식에 참석못하는 지인들이 계좌로 돈보내주겠다해서 계좌를 알려주었고, 이미 결혼전에 월급도 저축하고 있던터라 축의금도 계좌로 받다보니 돈이 꽤 쌓였습니다. 본식 당일 결혼식 축의금도 물론 많이 들어왔구요, 여자는 축의금을 친정과 어떻게 나눌까하다가 본식당일 받은 축의금 2백만원만 갖고, 식대는 친정에서 계산하고 나머지돈을 드렸습니다. 남자한테도 2백만원만 가져오고 나머지 시댁에 줘라했습니다. 남자가 친구가 별로 없어서 남자지인 축의금 합쳐봤자 2백만원 정도 되엇습니다. 여자도 계좌로 받은 축의금을 친정에 줘야하나.. 만일을 대비해서 친정에 주지 않앗습니다. 그렇게 각자 2백만원씩 대출갚는 통장에 넣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여자는 본의아니게 식전에 모은 돈이 꽤 되었네요.. 평소 남자가 툭하면  본인 월급 작지만 시댁 재산많다고 유세 떨기에 여자는 결혼식전에 모은돈을 나중에 아기낳고나서나 집살때나 차살때나 친정에서 준거처럼 꾸미고 싶었고 그게 아니면 친정에서 큰돈이 급할때.. 남자성격으로 절대 도움안줄거 알기에 .. 얼마나 친정을 비꼴지 알고있기에...어차피 친정에 줘야했을 돈이지만.. 친정에 지금 주면 나중에 어려울때 도움 못받을거 같더라구요..그래서 어차피 내 친구와 내직장 지인돈이고 큰돈 필요할때 쓰기로 했습니다.

 

1월이되서 통장합치기로 하고, 공인인증서 비번을 공유했습니다. 몇일전에 남자 계좌에 축의금 2백만원이 있는지, 1월에 받은 월급은 얼마인지 1월에 뭐썼는지만 확인했습니다. 1월부터 돈모으자고 해놓고 체크카드로 당구장 몇번간게 있길래 화냈구요.. 그러고 나서 남자가 자기도 내 통장을 보겠다했고 전 식전에 저축한 통장은 안보여주고, 1월부터 합치기로한 돈만 보여줫습니다.

근데 남자는 결혼식전에 여자보고 맘대로 월급 쓰라할땐 언제고.. 여자가 거래했던 내역을 다 조회해서 보았고 트집 잡앗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비상금 일부 모았다는걸 알고서는 당장 내놓으라 합니다...

제가 묻고싶은건...

 

1. 꾸밈비로 받은 2백만원을 공동의 돈으로 내놔야 하나요?

2. 결혼식전에 남자가 먼저 1월부터 같이 돈모으자고 했는데. 1월전에 여자가 모은 돈을 공동 돈으로 내놔야 하나요?

3. 여자가 친구한테나 지인들한테 계좌로 받은 축의금을 친정몰래 빼돌렸는데, 친정에 줘야 하는게 맞는지? 공동돈으로 내놔야 하나요?

 

제가 세가지 다 인정못한다고 하니깐, 나보고 이기적이다라고 합니다.....

 

결혼 선배님들의.. 냉정하고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욕을 하더라도 달게 듣고 , 남은 제인생에 교훈으로 삼고. 절대 상처 안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