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연인의 관계

비글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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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이번해 들어 5년차로 접어들던 연인이였습니다

헤어진지는 3개월 차구요이야기가 많이 길테니 이해해주세요 ㅎㅎ 

 

학교에서 친구로 처음만나 교제하였습니다

2년정도 만났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연애였으니 진학하면서 자연스레 헤어졌죠

그리고 시간이 지난뒤 각자 사회생활하는 어른이되서 친구들과 함께 다시보게되었죠

그때 제가 마음이 가게되어 열심히 꼬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때가 23살이였어요그제서야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때 헤어지고나서 날 많이 그리워했고 보고싶어했었다고..

그래서 미안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에 더더욱 너무너무 예쁘고 소중하고 간절하게 사랑했습니다겹치는 친구들이 많아 겹치는 모임이나 자리가 많아 자주 만나고

서로 친한사람들을소개시켜주고 만나며 행복하게 연애했어요하지만

서로 개인적인 문제때문에 친한친구 한둘 빼곤 다른사람들에겐 비밀로연애했구요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마음 하나하나가 모두 저를 위해주던 사람이였어요너무너무 예쁜사람였죠

그런사람을 많이 울리기도 했고 힘들게 만들기도 했어요

너무 가슴아프고 후회되네요저는 게임을 좋아하고 그사람은 술을 좋아했어요

 

서로 제일 이해 하지못해 많이 부딪혔던 문제였습니다

저는 그사람이 늦게까지 하는 술자리와 술에취해 전화해서 억지로

나오라던 투정을 많이힘들어했고

그사람은 게임을 하면 오래하고 연락이 잘 안되는걸 싫어했죠

그외에도 잠이 많던 저와 그 사람은 집에있으면 좀쑤셔 하는 사람이라

 이부분도 마찰이 잦았지만 그사람이 많이 배려해주었어요

그땐 그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일인지 자각하지 못한채....

 

그렇게 연애하다 그사람의 연애관은

 "연애는 항상 뜨거워야해. 뜨겁지않다면 헤어지는게 차리리 나아"

라는 연애관이 뚜렷한 사람이예요그사람을 만나면서 이직도 여러번하고 가족사...

 금전 이런저런 문제에 부딪힐때마다옆에서 한없이 응원해주고 보담아주고

도와주며 버팀목이 되어주었어요

 

그러다 지금 있는 직장에 오게 되면서

야간근무가 잦아지고 만남도 줄뿐더러 연락하는 횟수전화횟수 무엇보다 제가 많이

소홀해지게 되어버렸죠 당장 눈앞에 있는게 힘들다고그사람을 소홀히 대했어요.....

그렇게 그사람은 제가 소홀한 두세달을 버티다 혼자 정리하고 난뒤에이별을 고하더라구요

아니 물었어요 제게 우리 헤어질까? 아니면 좀 더 지켜볼까? 하더군요

그때 무슨일이있어도붙잡았어야했는데.. 익숙해져있던 소중함을 빨리 깨닳고

잡았어여했는데 그당시의 저는 너무 힘이들었기때문에 앞으로 더 잘해줄수없을거같아...

하고 헤어짐을 수긍했죠

 

그러고 좀 지나 제가 얼마나 미친짓을 한지 깨닳았어요

 그사람이 있어서 그만큼 힘든걸 버텨왔던거고나의 일상 모든게 그사람이였다는걸

너무 늦게깨닳았어요 하지만 바로 연락해서 잡으면 너무 나만 생각하는것같아 그사람에게도 생각할시간을 주자며 두달동안 꾹 참다가

한날 제가 아팠던날 그사람이 술취한채 약을사들고 저희집에 왔더군요

울면서..아프지말라고 정말 아프지말라고 아프면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그리고 내가 이렇게 찾아왔지만 난 너랑 다시 만날마음없다고 아프지말고 행복하라고

자기는 다른사람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무조건 만날거니까 붙잡아도 소용없다고 울며 말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정말 미친듯이 붙잡았습니다.

정신나간처럼 살면서 어떻게 붙잡아야 돌아올까 충분히 변할수있는데 고칠수있는데 

 어떻게해야다시 만날수있을까 만 생각하고 고민하며하루하루를 지샜어요

찾아가보기도 하고 술먹고 전화하기도 하고 정말 별의 별것을 다해봤어요

목걸이와 책도 선물해보고...항상 그사람이 "우리에겐 시간이없다 사랑할시간도 부족해" 라며

독촉하고 그랬던모습이 스쳐지나가네요

 

그땐 그말이 무슨뜻인지 몰랐는데....정말 몰랐는데 이제 말하더라구요

자기가 그렇게 말했을때 왜 눈치 채지못했냐고 왜 그때 더 열심히 사랑하지않았냐고....

제방 모든 옷 악세사리 신발 집안의 모든게 그사람의 손길이 남아있느데...

눈만 뜨면그사람의 대한것만 보이고 생각만나는데...

마지막 여행으로 경주를 가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저녁즘에 다른사람을 소개 받았다고 말하더라구요 내일 만나러간다고..

그리고 정말 그날 그자리에서 통곡했습니다

정말 다른 연애 보여주겠다 너의 연애관에 많이 맞춰주지못해미안했다

하지만 정말 지금 당장은널 놓을수가없다

제발 마지막으로 한번만 기회를달라...

그러니 그친구도 살짝흔들렸는지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물어보니 우리가 다시 만날수도있을것같아 시간을 달라했다군요..

이때 더 확실하게 붙잡았어야했나봐요

 

소개팅은 가족에 의해 받은거라 안나갈순없다고....

 갔다오겠다고 아주 잠시 보는거라고그러고 보내주고 난뒤 일주일을 기다기다 도저히 보고싶어 못참겠어서 보러갔어요

마침 자기도 오늘 날 만나려고 했다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니가 준 목걸이,시계,차고 나왔고책도 오늘 다읽었다고..자기도 날 보고싶었다고 ... 이말에서 울컥했지만 왠지모를 쎄한감에 가만히있었어요

 

무슨말을할까 너무 무서워서 미루고미루다이야기를 하니

우리의 시절이 그립기는한데 돌아갈생각은 들지않더라고...

제가 그사람에게 소홀했던 몇개월동안 그사람은 제가 너무 절실했다고...

그리고 뒤늦게 제가 이제 절실한거라고 우리는 타이밍이 참안맞았다고

자기는 정말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노력해봐서 미련이 남아있진않다고..

 

저는 뭐 말할거없이 붙잡았습니다..ㅋㅋ 그리운거 하나만 보고 믿고 와줄수없겠냐...

니가있는 당연한 하루가 있음에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보낼거라고후회하지않게 만들겠다

안정적인 직장도 구했고 앞으로 열심히 살기만 하면된다..

그러니 제발내옆에 있어줬으면 좋겠ㄷㅏ 라고

정 안되면 나도 정리할시간 한달만달라 이렇게 훅 떠나보낼수가없다

도저히 안된다 너무 힘들다 하니까 서로 같이하는 사랑인데 한쪽이 찡얼거리고 투정부린다고

될일이냐고 절 그르치더라구요.. 

 

그한달동안 자기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절 만나야한다고 그게 싫다고....

이제 현실적으로 생각할나이라며 우리가 영원히 함께하지 못한다면 지금 헤어지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그사람 정말 현실적인사람입니다

가족이 우선인사람이예요

 

예전엔 현실을 눈감아버릴만큼 제가 좋았지만 이젠 현실을 이길만큼의 사랑이없다합니다

우리가 한살이라도 어렸다면 아니면 자기가 조금더 비현실적이였다면

다시만날수도있었을텐데 그런사람이 아니라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꼭 다른사람과 연애를 해버려야만 붙잡지 않을거냐고 울며불며말하는

그사람을 보는데제가 너무 사랑했던 얼굴이고 너무 만지고싶은얼굴 너무 보고싶었던 얼굴인데..

이제 그럴수없다는게 미친듯이 가슴을 후벼파고 숨도 못쉬겠더라구요

 

제가 약한소리하고 힘들어할때면 그사람은 자기가 저를 망쳐논거같아 죄책감과

저와 연애를 시작한거 자체도 후회된다고 그런 마음 가지게 될거같다고...

저의 붙잡음에 너무 힘들어하는 그사람을 보고 그냥 입을 다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울며불며 안아보고 손도 잡아보고 그렇게 집으로 데려다줬네요..

보고싶으면 언제든 보러오라고... 힘든일있으면 연락하라고 간간히 얼굴보자고

저흰 원래 친구였기떄문에겹치는 모임이많고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는사이 입니다.

 

저를 연인으로서는 못만나겠다는거지 사람으로서의 제가 정말 좋은사람이라

계속 함께 도와주며 지내고싶다고친구로 지내자 하더군요저도 이사람에게

많이 의지하고 따끔한 조언과 따뜻한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람으로서도 이사람은 정말 완벽한 좋은사람인걸 인정해요 그만큼 잃기도 아까운사람이고

하지만 저는 못지낸다 난 아직도 니얼굴보면 좋아서 미치겠는데어떻게 친구로 지내냐며말하니 그사람이 그럼 한동안 보지말자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생각하면 친구라도 지내면서 이사람 옆에있어주고싶고 얼굴 보고싶고

그리고혹시나... 돌고돌아서 라도 돌아와줄까 하는마음에 일단 친구로 지내기로했습니다..

 

혹 예전처럼 굴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바뀔까 근무 중간 전화도 하고 퇴근후 잠들어있어도퇴근해서 집에왔다 오늘 이런저런일이 있었다 너도 오늘 수고했어 푹 잘자 등등보내고 잠이듭니다.

항상 다음날엔 읽고 대답이 없다라구요ㅎ

그리고 저도일어나서 카톡을 다시보내면 대답은잘합니다

 

하지만 지옥이더라구요 연락은 하지만 정말 다른사람같은 대답과 일부러 두는 거리감

 일부러잘살고있다고 보여주듯 더 잘사는모습... 그친구 정말 여리지만 정말 독한친구입니다

누군가가 아파하면 같이 울어주고 보듬어주는 여린게있지만

자기만 아프면될일 혹 다른사람에게 피해줄일 자기가 힘들어죽어도 이 꽉물고

혼자 독하게 버티는 그런사람입니다.

 

하지만 전 정말 아무리 백번 천번 생각해도 이사람을 못놓겠어요..

.같이 하고싶은것도 아직많고 해주고싶은것 보여주고싶은곳

너무너무 행복하게 해주고싶은데행복에 벅차게 만들어주고싶고 그럴 자신이있는데

단 한번의 기회만있다면 제발...정말 어떻게해야할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다른사람만나란말 안하셔도되요 이세상에 다른사람은 많지만이사람은 하나뿐이예요

다른사람을 만난다면 정말 마음이 아프겠지만 그것마져도 기다릴수있습니다

돌아와주기만한다면요....지금은 잠시 기다려야할까요 계속 예전처럼 표현을해야할까요

그사람의 마음은 뭘까요 어떨까요.. 내가 갈수있는 길이없을까요?

매일 자고일어나 눈뜨면 그때부터 하루가 두렵고심장이 너무 빨리뛰어 터질거같고

숨을 못쉬겠습니다.

밥은 커녕 물도 먹으면 헛구역질이 나오더군요..

너무 답답해서 어리석은 생각도 많이 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