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못볼거지만 그래 놓아줄게 마지막이야

ㅇㅇ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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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문데 집에서 밥먹다 쳐울었다 이게 뭐지
아 진짜 혼자라는 생각에 한없이 눈물이 났다
나 원래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외로움도 몰랐고
혼자 잘지내는 사람이였는데...
너랑 만난 3개월....내가 살고 있는 집 다 너의 흔적이라서
참 잊는게 쉽지가 않다
넌 잘 지내고 있는거 같던데 응 우리가 4일에 헤어졌으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이지
내 잘못으로 헤어졌고 사귀면서도 내 성격 때문에
많이 싸웠지 싸웠다기보다 너가 많이 힘들었을거야
참 난 받기만 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좋았던 기억만 떠올라
휴무맞춰서 놀러가고 같이 음악듣고 장난치고
저녁엔 밥겸 술먹고 시내나가서 데이트도 한번씩 했었고
전화나 카톡은 수시로 서로 계속 주고받았었고
혹시나하고 어제 전화해봤는데 아예 안받더라고..
그래 그게 내 현실이구나 현실직시해야지
진짜 많이 사랑했어 내가 서툴러서 너한테 화만내고 했지만
헤어질때 미안하단 말은 너무 많이해서 그말은 안할래
마지막으로 너한테 하고싶었던말 하고 이제 나도 정리할게





그동안 우리 관계를 돌이켜 봤는데 내 말투, 내 행동에
너가 상처 많이 받았겠더라. 나중엔 나랑 말이 안통하고
이런 내가 감당안된다 생각했겠지?
나도 속이 좁고 부족한 사람이라 널 보듬어 주지 못한거 같아
난 앞만 보고 가던 사람이였는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참회의 시간을 가졌어
가까이 있으니까 더 상처받고 가까이 있을수록 더 잘해야 한다는걸 깨달았어 고마워
당연한건데 내가 몰랐어 핵바부는 너가 아니라 나였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널 만나 사랑한 날들 잊지못할만큼 행복했어